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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도착 The Arrival의 세계 양장
숀 탠 글그림 엄혜숙
사계절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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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숀 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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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un Tan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퍼스에서 자랐으며, 멜버른을 기반으로 예술가이자 작가 그 리고 영화 제작자로서 전 세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꿈같은 이미지와 환상적인 크리처를 통해 사회적·역사적 주제를 다루는 그림책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번역되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의 독자가 즐기고 있다. 숀 탠은 단편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것 The Lost Thing>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이른바 ‘아동청소년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과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받았다. 펴낸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퍼스에서 자랐으며, 멜버른을 기반으로 예술가이자 작가 그 리고 영화 제작자로서 전 세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꿈같은 이미지와 환상적인 크리처를 통해 사회적·역사적 주제를 다루는 그림책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번역되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의 독자가 즐기고 있다. 숀 탠은 단편 애니메이션 <잃어버린 것 The Lost Thing>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이른바 ‘아동청소년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과 영국 최고의 그림책 상인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받았다. 펴낸 책으로 『도착』 『빨간 나무』 『잃어버린 것』 『이너 시티 이야기』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 『매미』 『여름의 규칙』 『뼈들이 노래한다』 등이 있다. 현재 그는 호주 멜버른에서 아내, 두 자녀, 개 한 마리, 앵무새 한 마리, 물고기 몇 마리, 대벌레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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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번역과 창작, 강연과 비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은하 철도의 밤』, 『작가』, 『끝까지 제대로』 등이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등의 그림책과 미야자와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번역과 창작, 강연과 비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플로리안과 트랙터 막스』,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비에도 지지 않고』, 『은하 철도의 밤』, 『작가』, 『끝까지 제대로』 등이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나의 초록 스웨터』 등의 그림책과 미야자와 겐지 원작을 고쳐 쓴 『떼쟁이 쳇』, 그리고 100일 동안 매일 쓴 산책 일기 『100일 동안 매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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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2월 0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쪽 | 574g | 238*317*15mm
ISBN13
979116094515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개념 스케치부터 최종 그림까지 끈질긴 작업의 여정

『도착』의 작업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을까요? 숀 탠은 여행 가방을 들고 있는 쓸쓸한 한 남성의 사진으로부터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숀 탠은 처음에는 그 사진에서 특별하게 의미 있는 것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 ‘이민’이라는 주제와 연관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민은 숀 탠의 개인사와도 밀접합니다. 중국계 아버지와 아일랜드·영국계 오스트레일리아 인 3세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으며, 도식화된 교외 지역에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방인, 주변인의 시선이 태생적이라고 고백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숀 탠은 개인적 경험을 넘어 역사·사회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보편적 공감대까지 넓혀갑니다.

숀 탠의 창작 과정은 사실과 허구 사이의 미묘한 줄타기처럼 보입니다. 단단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이라는 ‘허구’를 보태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내지요. 단단한 ‘사실’을 채우기 위해서는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합니다. 뉴욕 시에 있는 엘리스 아일랜드 뮤지엄에서 이민자들의 사진을 찾아냅니다. 사진들은 실제 인물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들까지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톰 로버츠의 [남행(Coming South)]처럼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 그림을 오마주하여,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합니다.

작가적 상상력은 떠나온 나라보다 새 나라를 그리는 데 더 많이 필요합니다. 새 도시를 건설함에 있어서 일관된 논리가 필요할 뿐더러 탈것, 통풍구, 신호등과 같은 것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숀 탠은 새로운 것을 만들 때, 기존의 것들을 재조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로마 문자와 숫자들을 외과 수술하듯이 자르고 재배열하여 새로운 문자를 만듭니다. 주인공의 반려동물은 숀 탠의 실제 반려동물인 앵무새를 기본으로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섞어, 익숙하지만 낯선 느낌으로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장치들을 통해 독자들은 간접적으로나마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맞닥뜨리게 되지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숀 탠은 실제 모형을 만들어 보는 실험을 반복합니다. 빛이 들어오는 각도까지 실험하며 촬영하기도 하고 상황을 재현해서 사진으로 찍고 사진에 리터치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은 ‘진짜 같고 설득력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재미있게 구성된 느낌’을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여러 번의 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완성본으로 만나는 그림책입니다. 조금만 더 상상력을 발휘하면, 이 책에서 소개하지 못한 스케치들 또한 엄청난 양이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토피아를 향한 숀 탠의 실험

창작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디테일을 쌓아 올린 작가적 태도에 존경과 감탄이 저절로 일어납니다. 자료 조사부터 스케치, 더미, 모형 실험까지, 규모도 크고 기간도 깁니다. 결과물 뒤에 있는 과정이지만, 과정 그 자체가 주는 울림이 있습니다. 숀 탠의 세계를 만나면 만날수록 그 진지한 자세는 무엇을 그리고 싶어서였을까? 궁금해집니다.

『도착』을 다시 봅니다. 주인공이 만난 이들이 들려준 과거와 그들이 살아가는 새 세계는 다릅니다. 새 세계는 관용, 동정심, 열린 마음이 담긴 세계이지요. 궁극적으로 따뜻한 세계를 향한 휴머니티가 있습니다. 작가가 꿈꾸었을 선한 사람들의 영향력을, 열린 세계에 대한 희망을 함께 바라보며 수없이 그렸을 시간들을 마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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