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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및 교과연계★
교과연계: 5학년 2학기 국어 : 함께 연극을 즐겨요 6학년 1학기 국어 1. 비유하는 표현 6학년 도덕 3. 나를 돌아보는 생활 이루리 작가가 작은형에게 보내는 진혼곡! 이루리 작가에게는 먼저 세상을 떠난 작은형이 있습니다. 이루리 작가가 초등학교 5학년 작은형이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었는데 오랫동안 작은형을 배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루리 작가는 『지구인에게』를 썼습니다. 『지구인에게』를 쓰면서 이루리 작가는 비로소 작은형을 마음에서 놓아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이루리 작가는 왜 작은형을 놓아줄 수 없었을까요? 『지구인에게』는 이별했지만 이별하지 못한 분들을 위로하는 그림책입니다. 아티스트 모지애의 모든 것이 빛나는 그래픽노블! 그림책 『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를 보셨나요? 염희정 작가의 동화 『세 번째 소원』을 보셨나요? 황선옥 작가의 동화 『솜다리꽃의 약속』은요? 모두 모지애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과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번 『지구인에게』는 예술가 모지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소름 돋는 캐릭터, 감동적인 구성, 섬세한 연출까지 그야말로 자신의 모든 예술적 능력을 탁월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따라서 이미 『지구인에게』를 글로 읽은 독자에게도 커다란 감동을 선사합니다. 『지구인에게』는 이루리의 글을 원작으로 시각 예술가 모지애가 새롭게 완성한 그래픽노블입니다. 폭력으로부터 어떻게 우리의 영혼을 구원할 것인가! 주인공의 아버지와 큰형은 어느 날 찾아온 외계 괴물에게 완전히 사로잡히고 맙니다. 처음에 괴물은 주인공의 눈에만 보입니다. 알고 보니 작은형의 눈에도 괴물이 보입니다. 그래서 형제는 괴물을 물리치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괴물을 물리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지구인에게』는 이루리 작가가 작은형에게 바치는 진혼곡이자, 작가의 유년을 지배한 폭력에 관한 판타지라고 합니다. 『지구인에게』는 모든 이를 폭력으로부터 구원하는 사랑의 판타지입니다. 작가의 말 작은형에게 『지구인에게』는 작은형의 죽음을 소재로 썼습니다. 1980년 5월 8일, 작은형은 친구들과 함께 어버이날 선물을 사러 가는 길에 전철역 플랫폼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전철에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당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작은형이 고등학교 1학년 그리고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입니다. 어쩌면 작은형은 아주 홀가분하게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릅니다. 작은형은 공부하라는 말 말고는 할머니와 부모님의 말에 가장 순종한 자식이었습니다. 작은형은 큰형의 말도 잘 들었고 저도 잘 돌봐 주었습니다. 제가 1학년 때 바지에 대변을 보고 울면서 집에 돌아왔을 때 말라붙은 똥을 손으로 떼고 깨끗이 씻겨 준 사람도 작은형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가족들은 모두 작은형에게 미안했습니다. 심부름을 시키고 이것저것 부려 먹기는 했어도 특별히 고마워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단지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놀려 댔습니다. 아버지는 평생을 후회하시며 어버이날을 자식의 기일로 지켰습니다. 큰형은 아주 오랫동안 방황을 이어 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일은 정말 깊고 오랜 상처를 남깁니다. 하지만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한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제가 어리고 어리석고 미숙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고 사랑으로 아이를 낳았습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이고 행복입니다. 그런데 우린 왜 자꾸 이 당연한 진실을 잊어버릴까요? 만약 작은형이 제가 사는 모습을 보고 있다면, 그리고 제가 만드는 책들을 보게 된다면 분명 기뻐할 겁니다. 작은형이야말로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고자 했고 진심으로 가족들을 아끼고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여섯 살이나 어린 동생이 오랜 방황 끝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모습을 누구보다 기뻐할 것입니다. 작은형! 곁에 있을 때 잘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나의 형으로 태어나 줘서, 어린 나를 잘 돌봐 줘서 정말 고마워요. 사랑해요! 2024년 6월 25일, 이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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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라도 더 읽었으면 했던 작품이 그래픽노블로 되살아났다. 아리고 찡하고 아름답다! 가혹한 운명에 감히 맞서는 이들을 응원하는 책! - 윤성아 (작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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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로 시작한 이 책은 사랑의 이야기로 끝난다. 우리가 진짜 지구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사랑은 언제나 이기니까. - 이미정 (건국대학교 동화·한국어문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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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에게』는 우리 지구인들의 마음속에 반짝이는 불꽃을 하나씩 피워 올립니다. 더 이상 함께 있을 수 없지만, 언제나 곁에서 지켜주는 존재, 소중한 기억의 힘. - 문소산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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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하고 흉흉한 세상에 이토록 무해한 마음이 있다니… 왠지 눈물이 납니다. 슬퍼서가 아니라 너무 소중해서요. - 김도영 (82년생 김지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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