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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깊어 내가 아프다
손한옥
문학과사람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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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사람 시선

목차

1부 나의 집은 동쪽

박달골 봄비 - 19
존경 귀하 - 20
노심초사는 억울하다 - 22
빛나는 신발 - 24
나의 집은 동쪽 - 26
살갑다 - 28
말 고개 - 30
발 달린 소문 - 32
시를 암송하는 당산나무 - 34
이상 시인을 생각하는 9시 - 36
포트메리온에 대한 권리 - 38
아버지 - 40
마그네슘 치료 약 - 42
가을비와 고양이 - 43
영감의 유리알 - 44
동상이몽 - 46
미다스의 손 - 48

2부 우리는 지금 여기

작심(作心) - 51
사자, 당신은 누구? - 52
연휴 없는 바람 - 53
구름의 방향 - 54
고라니가 짓는 농사 - 56
본색은 초록 - 58
손잡고 자는 이유 - 60
하극상 - 62
말문(門) - 64
틀니 - 66
사랑 그 이름 함부로 말하지 마라 - 67
모호한 말 - 68
편백나무 등침 - 70
어깨 - 72
개맹세 - 74
비 오는 밤 안양천 - 76
우리는 지금 여기 - 78
이장이 맞다면 맞는 거다 - 80

3부 독성각

선지식을 만나러 가는 길 - 83
셰익스피어의 소네트89에 대한 - 84
지독한 패러독스 - 84
시속 500킬로미터 소문 - 86
어떤 울음 1 - 88
한 치 앞 - 90
천하에 못쓴다는 말 - 92
행주좌와(行駐坐臥) 어묵동정(語默動精) - 93
리턴 - 94
먼저 앉은 놈이 임자다 - 96
금강경 듣는 개 - 98
미나리 - 100
사랑한다 - 102
그림자 - 104
삼복에 겨울 코트 - 106
독성각 - 108
백야 - 109
사랑이 깊어 내가 아프다 - 112
약속 - 114

4부 조선의 사랑꾼 등극

들꽃 - 119
어떤 울음 2 - 120
내밀한 상처 - 122
전정신경염 검사 - 124
조선의 사랑꾼 등극 - 126
환자의 자격 - 128
살아남기 위한 밥 앞에서 - 130
부탁 - 132
달콤한 웃음 - 134
임플란트 - 136
노파심 - 137
영혼의 등급 - 138
어머니를 품었네 어머니를 버렸네 - 140
낮과 다른 밤 - 142
스트레스는 억울하다 - 144
내가 옳았다 - 146
수액 - 148

□ 해설 / 전형철(시인, 연성대학교 교수) - 151

저자 소개 1

2002년 『미네르바』로 시 등단. 2016년 『한국미소문학』으로 동시 등단. 한국시인협회 회원. 시집으로 『얼음 강을 건너온 미나리체』, 『목화꽃 위에 지던 꽃』, 『직설적, 아주 직설적인』, 『13월 바람』, 『그렇다고 어머니를 소파에 앉혀 놓을 수는 없잖아요』 등이 있다. 한국시인협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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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6쪽 | 250g | 130*210*20mm
ISBN13
9791193841150

추천평

손한옥 시인의 사랑은 시 세계를 이루는 토대이자 시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이다. 가족을 비롯해 인연들을 품는 시인의 사랑은 쓸쓸히 비를 맞고 있는 그림자에 우산을 씌어줄 정도로 자애롭다. 사랑하는 사람을 한 오백 년 보고 또 보고 싶어 할 만큼 지순하다. 시마(詩魔)에 씌어 무당이 작두를 타듯이 백 편의 사랑 시를 짓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사랑한다」) 암송하고, “하늘의 별도 달도 서너 말씩 따가지고”(「구름의 방향」) 오려고 온몸을 헌신한다. 그 지심(至心)으로 몸이 아프기도 한 시인은 사랑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자고 한발 물러서지만, 사랑은 초봄의 뜰 안에 심은 청갓처럼 푸릇푸릇하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에서 한 치 앞을 잊고 살아가도록 이끄는 동반자가 된다. 연두색 봄비를 맞으며 움튼 사랑이 어느덧 유록(柳綠)을 지나 시집 곳곳을 초록으로 채웠다. “사랑하는 누구라도 곁에 서면 좋”(「삼복에 겨울 코트」)다고 인연들을 감싸 안는 시인의 사랑은 지상에서 가장 선하면서도 아름답다. 시인과의 동행에서 맨 끝까지 이탈하지 않을 사랑이여, 영원한 도반이여. - 맹문재 (시인, 안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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