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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 JJ 리 글그림 이주혜
창비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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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만화도서관

책소개

목차

일 Part 1 004
이 Part 2 085
삼 Part 3 185
사 Part 4 253
오 Part 5 297
작가의 말 350
『외꺼풀』을 향한 찬사들 354

저자 소개2

글그림데브 JJ 리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 『뉴요커』 『워싱턴포스트』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다. 『보이지 않는 소년』The Invisible Boy 『내일의 이면』The Other Side of Tomorrow 등에 그림을 그렸고, 리얼리티쇼와 탄산수, 외향적인 사람인 척하기를 좋아한다.

이주혜

 

李柱惠

번역가이자 소설가.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치우침 없이 공정한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어로 된 문학 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데 관심이 많아 아동 작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아동서 및 자녀교육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왜요, 엄마?』, 『레이븐 블랙』, 『지금 행복하라』, 『거인나라의 콩나무』, 『고대 이집트의 비밀은 아무도 몰라!』 , 『카즈딘 교육법』, 『놀이의 힘』, 『하루 종일 투덜대면 어떡해! : 매사에 부정적인 어린이가 행복해지는 법』, 『블러드 프롬이즈』 등이
번역가이자 소설가. 저자와 독자 사이에서, 치우침 없이 공정한 번역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어로 된 문학 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데 관심이 많아 아동 작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아동서 및 자녀교육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왜요, 엄마?』, 『레이븐 블랙』, 『지금 행복하라』, 『거인나라의 콩나무』, 『고대 이집트의 비밀은 아무도 몰라!』 , 『카즈딘 교육법』, 『놀이의 힘』, 『하루 종일 투덜대면 어떡해! : 매사에 부정적인 어린이가 행복해지는 법』, 『블러드 프롬이즈』 등이 있고, 저서로는『반쪽이』, 『콩중이 팥중이』, 『세계명작 시리즈 - 백조왕자』, 『세계명작 시리즈 - 톰팃톳』, 『전래동화 시리즈』(1-5), 『양육 쇼크』, 『아빠, 딸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아이의 신호등』, 『프랑스 아이처럼』,『세상에서 가장 쉬운 그림영어사전』외 다수가 있으며,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자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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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634g | 153*216*30mm
ISBN13
9788936431372

출판사 리뷰

*아시아·태평양 미국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스쿨라이브러리저널 2023 최고의 책
*뉴욕 공공도서관, 시카고 공공도서관 최고의 책

낯설고 불안한 세상 속에서
나는 영원히 외톨이가 되고 말까?


나는 비-미국인이면서 동시에 비-한국인이다.
영원히 그 사이에 있을 것이다. (본문 98면)

고등학교에 진학한 데버라는 주변의 모든 것들이 어딘가 조금씩 어색하다. 남들과 다른 외모, 아무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이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몇 배로 어렵게 만든다. 원제인 ‘In Limbo’는 ‘불확실한 상태’를 뜻하는 관용구로, 어디에도 확실히 속하지 못한 채 경계에 선 데버라의 상황을 표현한다. 한국어판의 제목은 데버라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 속에서 느끼는 그러한 이질감을, 작품 전반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소재인 ‘외꺼풀’이라는 단어에 담았다. 태어날 때부터 쌍꺼풀이 있는 사람들로 가득한 세계에서, 데버라의 쌍꺼풀 없는 눈은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감각을 계속해서 일깨운다.

『외꺼풀』은 소심하고 외로운 십 대 데버라를 통해 청소년 시기의 고유한 불안을 실감 나게 들여다보며,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낯설지 않게 다가선다. 오랫동안 안식처가 되어 준 바이올린 연주에는 더 이상 재능도 흥미도 느껴지지 않고,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조차 버겁다. 가장 아끼는 친구는 어쩐지 내게서 자꾸만 멀어지는 것 같아 매일이 불안하다. 이렇듯 성적과 진로 문제로 인한 고민과 혼란, 친구 관계에서 나타나는 집착과 좌절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핍진한 묘사는 데버라의 복합적인 두려움과 청소년기의 방황을 솔직하고 깊이 있게 보여 준다. 분투하는 데버라의 앞에는 과연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

누구보다 미워하고 사랑하는
나의 최초의 세계, 엄마


하루는 매섭게 화를 내며 몰아붙이다가, 하루는 올해의 모범 어머니처럼 다정하게 구는 엄마와의 관계는 데버라의 마음속에서 가장 해답을 찾기 어려운 숙제다. 미국 이민 1세대로서 엄마는 자식 교육에 열성을 다하며 데버라를 압박한다. 눈에 보이는 성적과 성공이 중요하다고 믿는 엄마의 모습은 비단 이민자 가족이나 유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자아낼 만하다.

상담을 시작하며 데버라는 비로소 자신의 관계와 상황들을 한발 떨어져서 바라보기 시작한다. 소원해졌던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화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엄마와의 관계를 돌아보며 그들의 마음과 그때의 상황을 되짚어 이해해 보려 시도한다. 그 과정에서 잊고 있던 기억과 자신을 일으켜 준 삶의 진실들을 떠올리게 되기도 한다.

엄마도 지금 나 같은 자세로 이 침대에서 잤을까.
혹시 우리는 늘 같은 자세로 잤던 건 아닐까. (본문 312-313면)

때로 부서지고 무너지더라도
다시 기댈 수 있는 기둥을 세우는 일


『외꺼풀』은 데버라의 혼란스러운 내면세계를 심도 있게 묘사한 만큼, 주변과의 갈등이 심화되며 한차례 마음이 무너졌던 데버라가 조금씩 새로워지고 다시 단단해지는 과정 또한 차근차근 보여 준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미술반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뉴욕이라는 새로운 도시에 발을 디디며 데버라는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간다. 마음을 주었던 존재가 설령 사라지더라도, 다른 기둥에 기대어 다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터득해 간다.

‘작가의 말’에서 데브 JJ 리는 이 이야기가 “내게 꼭 필요했던,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상담 시간”이 되어 주었다고 고백한다. 혼란스러운 성장통의 시간을 겪고 있거나 겪었던 적이 있다면,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깊이 아파해 본 적이 있다면, 또 어떤 면에서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본 경험이 있다면 데버라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가 작가 자신에게 그래 주었던 것처럼, 책을 집어 든 이들에게도 묵직한 위로를 전해 줄 것이다.

추천평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내내 놀랍도록 아름답다. 영원히 기억될 뛰어난 역작. - 틸리 월든 (만화가)
『외꺼풀』은 어떤 타협도 덧칠도 없이 사람들 사이 고요와 침묵을 뚫고 들어가 진솔한 삶을 보여 주면서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관찰한다. 자신의 감정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다고 느껴 온 이들에게는 삶을 구원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 숀 탠 (그림책 작가)
성장의 가장 어려운 부분을 아름답게 발굴해 낸 작품. - 쭝 레 응우옌 (만화가)
날것 그대로의 디아스포라 감각이 가득한 매혹적이고 생생한 성장담. - 키쿠 휴즈 (만화가)
사춘기에 대한 아름다운 명상. 섬세한 날개를 펴고 의기양양하게 첫 비행에 나서는 잠자리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 같다. - 로빈 하 (만화가)
풍성함으로 우리를 무장 해제하고, 공감과 솔직함으로 우리를 끌어당긴다. - 로즈메리 발레로-오코넬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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