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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1. 계먼서의 최후 2. 엇갈림 3. 도연의 뜻밖의 행운 4. 꾀병 5. 작은 사건 6. 무림맹 7. 그날이 오면 8. 두 명의 방문객 9. 구경값 10. 사촌이 땅을 사면? 11. 작은 사건의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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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은 희미한 의식 속에서 깨어났다. 눈을 뜨고 제일 먼저 본 것은 화정이의 얼굴이었다. 화정이가 동천 옆에 서서 동천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치워." 곧 이어 화정이의 얼굴이 동천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윽! 아야야." 일어나려고 고개를 들던 동천은 온몸이 쑤시고 목 주위가 뻐근함을 느꼈다. 어쩔 수 없이 침대에 몸을 묻었다. 자신은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는데 깨어 보니 현실이었다. 동천의 한쪽 입꼬리가 강하게 비틀어졌다. "싸가지 없는 년. 두고 보자. 뿌드드. 윽! 쓰으읍." 턱뼈가지 결렸다. 힘들게 팔을 놀려 턱을 문지른 동천은 아직도 자신의 옆에 머물러 있는 화정이에게 눈을 돌렸다. "야, 나 배고프다." 씨익. --- p. 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