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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년 전
2. 떠나는 사람들 3. 황룡세가 4. 오해 속의 오해 5. 그리운 곳을 둘러보다 6. 한림서원 7. 신기 8. 제갈세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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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익!
작은 비도가 또 하나 날아왔다. 그것은 두 마리의 말 중 좌측이 말 엉덩이에 정확히 꽂혔다. 이히히힝! "아악!" 마차가 뒤집어질 듯 요동을 쳤다. 엄청난 충격파 덕분에 내부는 말이 아니게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 다친 말이 제멋대로 방향을 틀자 나머지 말도덩달아 제 갈 곳으로 뜀박질을 했다. 마차가 멈추고 좌우로 흔들리자 겨우 추스리고 일어난 소연은 곧 사부를 볼 수 있었다. 민소희는 작은 몸집임에도 불구하고 화정이를 들쳐업고 있는 상태였다. "어서 나가거라!" "예, 예!" 소연은 재빨리 일어나 마차를 벗어났다. 뒤이어 따라 내린 민소희는 화정이를 소연의 옆에 내려놓고 어떻게 된 일인지 미쳐 날뛰는 말들에게 다가갔다. 멀쩡한 말은 진정한 상태였지만 단검이 박힌 말은 여전히 발광을 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그녀는 조심스레 다가가 마부석을 살폈다. 마부는 보이지 않았는데, 아마도 어디에선가 떨어진 모양이었다. '피?' 마부석에서 소량의 피를 발견한 그녀는 재빨리 제자에게로 돌아왔다. 다행히 소연은 안전한 상태였다. 화정이를 보살피던 소연은 초조한 얼굴로 다가온 사부를 보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 pp. 12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