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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평
- 수상소감 - 대상 수상작 서영은 <먼 그대> - 추천 우수작 문순태 <미명의 하늘> 박시정 <역류> 오정희 <불망비> 윤후명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윤흥길 <오늘의 운세> 이문열 <타오르는 추억> 한승원 <미망하는 새> -이상문학상의 취지와 선정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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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를 악물었다. 그때 그녀 속에서 낙타 한 마리가 벌떡 몸을 일으켜 세우며 외쳤다.
' 고통이여, 어서 나를 찔러라. 너의 무자비한 칼날이 나를 갈가리 찢어도 나는 산다. 다리 로 설 수 없으면 몸통으로라도, 몸통이 없으면 모가지만으로라도 지금보다 더한 고통 속 에 나를 세워 놓더라도 나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거야. 그가 나에게 준 고통을 나는 그를 철저히 그를 사랑함으로써 복수할 테다. 나는 어디 가지 않고 이 한자리에서 주어진 그대 로를 가지고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테야. 그래, 그에게뿐만 아니라, 내게 이런 운명 을 마련해 놓고 내가 못 견디어 신음하면 자비를 베풀려고 가더라고 있는 신에게도 나는 멋지게 복수할 거야!' ---37p <먼 그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