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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맥 기획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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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옥룡계곡 물소리 19
새는 제 이름 부르며 산다 20
벙어리 뻐꾸기 22
빗줄기 속에 벼랑이 숨어있다 24
잠긴 문 26
파꽃 28
목마름 29
술과 낙지 30
우도 가는 길 32
아픈 기억은 떠나질 않네 34
붕어빵 36
불면의 이유 38
딱지치기 40
사유서 41

2부

당신이 안 와서 45
장마 48
양파를 벗기며 50
포도주잔 파편이 가슴에 박힐 때 52
고래의 눈물 54
겨울왕국에서 온 편지 56
눈을 굴리며 58
백년초 60
귀부인 61
초승달 62
프로포즈 64
노마드 66
어떤 위로 68

3부

달천강 73
탄금호수 74
강수 선생 76
섬진강 78
두타연 80
시오름에서 82
장미산성 84
새벽 기러기 되어 86
첨성대에서 88
바실라 흔들리다 90
비내섬 92
암브로시아 93
산막이옛길 96

4부

도토리 할머니 101
첫사랑 시를 만나다 102
만년필 104
명령 106
뒷모습 108
동굴 110
바위자고새 112
겨울 무도회 114
마음 歌 116
목각인형과의 여행 118
운명 120
그대를 따라서 122
내 마음 아시는 당신 124
그날 밤 127
마음 가는 대로 128

■ 해설 | 문정영(시인) 131

저자 소개 1

2017년 아동문예문학상에 <오빠를 찾아 주세요>가 당선되고, 같은 해 국립생태원 환경생태 동화 공모에 <인공지능 머디봇을 이긴 짱뚱어들>이 대상으로 당선되었다. 그림책 ≪잠꾸러기라고 놀리지 말아요≫를 펴냈다. 광주 출생 2011년 『문예운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2017년 『아동문예』로 동화 부문 신인상 수상. 2017년 ‘제2회 생태동화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현재 충주문인협회 지회장, 충주문향회 회원으로 활동 중. 시집 『당신이 안 와서』(시산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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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28g | 130*205*10mm
ISBN13
9791162435014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시는 언제나
나의 내면과 마주하게 한다.

시작(詩作)을 통해
슬픔의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었고
그대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시는 항상
너와 내가 공유한 감정을 품게 하고,
빛과 희망의 길을 열어주었다.

시작(詩作)을 통해
삶의 진창 속에서도
하늘의 별을 보게 하였다.

동화를 쓰며
영혼을 위로받았지만
더 늦기 전에 시집 한 권 갖고 싶었다.

2024. 8월, 이금안

추천평

그녀가 첫사랑 시를 만났다. 그녀는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시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그녀가 시의 문을 열자 천 개의 바람이 분다. 그녀는 시 쓰기를 통해 진정 잃어버린 자아를 찾고 있는지 모른다. 그녀가 선택한 시의 연료는 일상의 애수와 역사적 상상력을 넘어 신화적 상상력까지 닿아 있다. 그녀는 바위자고새처럼 닿을 수 없는 그리움을 찾는 시인의 슬픈 운명을 받아들였다. 페이소스의 그림자를 지우기 위해 그녀가 동굴에서 써 내려간 생의 외침은 암브로시아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녀가 왜 시의 문을 열어야만 했는지 그 사유서가 첫 시집에 있다. 시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정진헌 (건국대 교수, 시인)
시인은 제 이름을 부르며 사는 새가 부럽다.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도 들을 수 없고, 올 수 없는 상처는 인간만이 갖는다. “빗속을 달리는 나는 누구인가?” 시인은 그 의문이 사라지기 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이번 시집을 통하여 떠나보낸 이에 대한 빈자리가 다시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매서웠던 추위 견디고// 고해성사하듯// 오월 꽃 천지 속// 동그랗고 하얗게 피어나// 흐르는 구름// 천 개의 바람 되어// 오롯이 비우고// 푸르른 꽃대 하나로 서 있”(「파꽃」)는 정신으로 잘 견디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시집에 가득하다. 울어도 눈물이 더는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아프다. 시인은 마음껏 울음을 울 수 있는 시쓰기를 통하여 어느 때든지 슬픔을 껴안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픔이 있는 독자들은 이 시집의 행간을 꼼꼼하게 읽으며 작은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 - 문정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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