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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_06
여는 말 _14

제1장 기도, 영혼의 호흡 _19
제2장 시편으로 기도하기 _29
제3장 시편, 하느님과 인간의 말 _57
제4장 시편으로 들어가는 열쇠 _71

맺음말 _116

저자 소개 2

잔프랑코 라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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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세텐트리오날레 신학교에서 성경주석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교황청 문화 교육부 명예 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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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수녀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수학하고 성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서울 가톨릭 교리신학원에서, 2013년부터는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시편: 이스라엘의 찬양 위에 좌정하신 분』(생활성서, 2011), 『아름다운 노래, 아가』(성서와함께, 2013), 『이사야서』(바오로딸, 2016-2017), 『구약 종주』(성서와함께, 2017), 『신약 종주』(성서와함께, 2018)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G. 바르비에로, 『아가: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울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과 교황청 성서대학에서 수학하고 성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서울 가톨릭 교리신학원에서, 2013년부터는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시편: 이스라엘의 찬양 위에 좌정하신 분』(생활성서, 2011), 『아름다운 노래, 아가』(성서와함께, 2013), 『이사야서』(바오로딸, 2016-2017), 『구약 종주』(성서와함께, 2017), 『신약 종주』(성서와함께, 2018) 등이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G. 바르비에로, 『아가: 새로운 번역, 입문과 주석』(가톨릭출판사, 2014), M. 질베, 『하늘의 지혜』(성서와함께, 2016), J. 노이너, 『가톨릭교회의 교리 문헌에 나타난 그리스도교 신앙』(공역, 가톨릭출판사, 2017), A. 소진, 『이스라엘 역사』(대전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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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35*205*20mm
ISBN13
9788976354372

책 속으로

기도의 해에 우리는 더욱 겸손한 자세로 성령께 이끌려 기도의 못자리를 마련하도록 초대받습니다. … 성령의 이끄심에 따른 기도만큼 신앙인들을 하느님의 한 가족으로 모이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하느님은 각자의 필요를 아시고 그 모두를 우리의 청원과 전구의 기도가 되게 하십니다.
--- p.9

시편은 기도하는 사람을 일상의 현실에서 떠나게 하여 신화적이거나 아련한 신비적인 하늘로 떠오르게 하는 책이 아닙니다. 때로는 거친 역사의 길을 걸어가게 하고, 축제의 날에도 캄캄한 시련의 밤에도 신앙을 살도록 초대합니다.
--- p.17

기도는 영혼을 숨 쉬게 하는 산소와 같습니다. 성사가 영의 양식이라면, 기도라는 호흡은 종교적 체험 전체를 앞서가고 그것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유다교 전통에서 기도는 ‘인간 삶의 큰 보상’이라고 여겨집니다.
--- p.20

기도는 마술이 아니라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선택입니다. 전례가 노래와 향으로 이루어지는 성전 예식의 신성한 오아시스의 역할에만 그쳐서는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광장으로, 곧 일상 속으로 퍼져 나가야 합니다. 사회적 책임과 삶의 모순들, 선과 악, 그리고 정의와 불의를 식별하고 결단하도록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 p.26

시편에는 고통의 색깔이 지배적으로 나타납니다. 기쁨의 색깔보다 분명 더 많습니다. 시편집의 거의 3분의 1이 탄원과 고통을 특징으로 합니다. 삶에 행복보다 어둠이 더 많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p.37

시편 기도가 지금도 전례 안으로 흘러들어 그 안에서 강하게 표현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공동체 없이 고립된 채 혼자 기도하는 개인은 없습니다. 그 개인은 언제나 계약의 하느님,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하느님과 대화하는 선택된 백성의 일원입니다. 계약과 ‘거룩한 민족’이라는 후광이 주님께 목소리를 높여 기도하는 모든 사람을 감쌉니다.
--- p.46

하느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추상적인 신학적 공리가 아니라 인간 역사를 거쳐 온 진리로서, 그 역사의 빛과 아름다움과 사랑과 더불어 악과 피와 비참과 고통의 무게도 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상 로고스, 곧 신적이고 초월적인 말씀을 인간 역사의 생생하고 종종 극적인 ‘육’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요한 1,14).
--- p.54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의 표현을 빌리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 안에서 이 “생각하는 갈대”는 미미한 알갱이와 같습니다. 손가락으로 별과 항성들을 하늘에 수놓으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 앞에서 인간은 더욱 작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하느님이 인간을 굽어보시고 우주적 지평의 임금이신 당신 자신보다 조금 못하게 관을 씌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시편은 인본주의의 노래이고, 인간이 폭군이 되어 세상을 짓밟을 때는 위험한 기도가 됩니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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