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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차오 사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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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橋詞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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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강(江) 11
뤄장강(羅江) 13
만자(蠻子)와 뤄자만(羅家蠻) 19
삼짇날(三月三) 25
마차오궁(馬橋弓) 27
노표(老表) 33
달다(?) 39
요오드화칼륨(?酊) 45
촌티(鄕氣) 47
한솥밥을 먹다(同鍋) 58
솥을 얹다(放鍋) 60
소가(小哥) 63
신선부(神仙府)와 놈팡이 67
과학(科學) 81
깨다(醒) 87
깨닫다(覺) 93
노래하다(發歌) 96
숫처녀와 자다(撞紅) 103
노래 잘하는 사내, 각각로(覺覺?) 105
이각낭(???) 118
용(龍) 122
용(龍)_계속 129
단풍 귀신(楓鬼) 131
긍(肯) 141
귀생(貴生) 144
천하다(賤) 153
몽파(夢婆) 156
희학질할 요(?) 164
하(下)와 천산경(穿山鏡) 169
남자 밭(公地)과 여자 논(母田) 173
월구(月口) 176
아홉 포대(九袋) 178
흩어지다(散發) 192
유서(流逝) 195
마바쯔(馬?子)와 1948년 198
제단을 만들어 놓고 독경하다(打醮) 210
타기발(打起發) 215
마바쯔(馬?子)_계속 219
형계 참외(荊界瓜) 228
1948년_계속 232
군대 모기(軍頭蚊) 241
공가(公家) 243
타이완 배미 248
장(漿) 259
반동분자(漢奸) 261
원두(?頭) 273
홍낭자(紅娘子) 281
가까이 있는 그 사람, 그(渠) 284
도학(道學) 293
누렁이(黃皮) 295
시내멀미(暈街) 298
안차(顔茶) 308
이변(夷邊) 310
말발(話?) 313
만천홍(滿天紅) 325
격(格) 329
살(煞) 336
시맹자(豺猛子) 344
아둔하다(寶氣) 346
아둔하다(寶氣)_계속 352
쌍사곤수구(雙獅滾繡球) 357
훙 나리(洪老板) 362

저자 소개3

한사오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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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功

1953년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났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 작가 위화, 모옌과 더불어 현대 중국 문학의 거장으로 손꼽힌다. 1978년 후난사범대학교 중문과에 입학해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받았고, 1981년 첫 번째 소설집 『월란』을 발표하며 문학계에 데뷔했다. 1985년 『작가』에 기고한 〈문학의 뿌리〉를 통해 이른바 뿌리 찾기 문학이라고 불리는 심근문학을 주창하며 『아빠, 아빠, 아빠』 『여자, 여자, 여자』 『귀거래』 등을 연이어 내놓았다. 1996년에 문화대혁명 시기 농촌 생활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 『마교 사전』을 발표하여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
1953년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태어났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 작가 위화, 모옌과 더불어 현대 중국 문학의 거장으로 손꼽힌다. 1978년 후난사범대학교 중문과에 입학해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받았고, 1981년 첫 번째 소설집 『월란』을 발표하며 문학계에 데뷔했다. 1985년 『작가』에 기고한 〈문학의 뿌리〉를 통해 이른바 뿌리 찾기 문학이라고 불리는 심근문학을 주창하며 『아빠, 아빠, 아빠』 『여자, 여자, 여자』 『귀거래』 등을 연이어 내놓았다. 1996년에 문화대혁명 시기 농촌 생활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 『마교 사전』을 발표하여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2013년에는 당시 지식청년들의 삶을 통해 중국 근현대사의 명암을 조망한 『일야서』를 내놓았다. 2002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예 기사 작위를 받았고, 『산남수북』으로 2007년 루쉰문학상을 받았다. 격동하는 역사 속에 아로새겨진 삶의 의미와 인간의 본질을 묻는 그의 진지한 필력은 중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1980년대 이후 내놓는 작품마다 국내외 평론가들의 커다란 주목을 받아왔으며, 현재 그의 작품은 중국어 외에도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등 13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수많은 독자와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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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제주산업정보대학교 중국언어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제주국제대 교수, 중국학연구회, 중국문학이론학회 회장 역임. 현 제주중국학회 회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육조 삼가 창작론 연구』,『도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한자로 세상 읽기』,『부운재』(수필집)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중국사상사-도론』, 『위치우위의 중국문화기행』, 『중국의 마르크스주의 문학론-구추백의 영향』, 『삼성퇴의 청동문명』, 『모옌 중단편선』(공역), 『일야서』(공역), 『마교사전』(공역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제주산업정보대학교 중국언어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제주국제대 교수, 중국학연구회, 중국문학이론학회 회장 역임. 현 제주중국학회 회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육조 삼가 창작론 연구』,『도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한자로 세상 읽기』,『부운재』(수필집)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중국사상사-도론』, 『위치우위의 중국문화기행』, 『중국의 마르크스주의 문학론-구추백의 영향』, 『삼성퇴의 청동문명』, 『모옌 중단편선』(공역), 『일야서』(공역), 『마교사전』(공역), 『덩샤오핑 평전』(공역), 『마오쩌둥 평전』, 『한 무제 평전』, 『중국문예심리학사』, 『완적집』, 『개구리』, 『중국문학비평소사』, , 『덩샤오핑과 그의 시대』, 『중국문화답사기』, 『중국사강요』, 『낙타샹즈』등 70여 권이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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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중국 양주대학교 한국어과 외국인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제주대학교 통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이중톈, 정치를 말하다』, 『마교사전』(한소공, 공역), 『개구리』(모옌, 공역), 『일야서』(공역), 『중국문화기행』(위치우위), 『중화를 찾아서』(위치우위), 『부활하는 군단』, 『법문사의 불지사리』, 『몸:욕망과 지혜의 문화사전』(샤오춘레이), 『손자병법의 탄생』(웨난), 『샛별』(커윈루), 『안녕, 나의 어린시절』(펑슈에쥔), 『지구가 감춰놓은 29가지 비밀』(리나), 『가족』(루쉰 등)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어 일기』, 『고시중국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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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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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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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 17.84MB ?
ISBN13
9788937497605

출판사 리뷰

익숙한 언어의 전복을 통해 떠오르는
진정한 삶의 의미

사람들은 내게 다이스칭 이야기를 해 줄 때 ‘흩어지다(散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들은 톄샹의 아버지가 구걸하지 못해 흩어져 버렸다고 말했다. 이 말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이는 마차오 사전에서 내가 좋아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이다. 죽다, 사망하다, 끝나다, 늙다, 가다, 염라대왕을 만나러 가다, 뒈지다, 눈을 감다, 숨이 끊어지다, 만사(萬事)를 끝내다 등은 ‘흩어지다(散發)’의 동의어이다. 그러나 그런 말들은 단순하고 천박한 느낌이 들어 ‘흩어지다’처럼 정확하고 생동감 있으며 세심하게 죽음의 과정을 보여 주지 못한다. 마차오 사전1-「흩어지다(散發)」 중에서

이 소설의 사전이라는 형식을 통해 얻는 대표적인 효과는 일상 의미의 전복이다. 예를 들어 마차오 사람들에게 ‘깨다(醒)’라는 말은 바보 같은 행동을 표현할 때 쓰인다. 그들에게 ‘깨다(醒)’는 어리석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깬 사람(醒子)’은 얼간이를 가리킨다. 「깨다(醒)」에서 작가는 혼탁한 세상에 스스로 깨어 있다고 자부했던 굴원(屈原)의 이야기를 통해 ‘깨다’가 ‘어리석다’란 뜻으로 뒤바뀌게 된 내력을 추리해 나간다.

중국 전국 시대 초나라의 정치인이자 시인이었던 굴원은 「어부(漁夫)」에서 “세상 모든 것이 탁한데 나만 홀로 맑고, 사람들 모두가 취했거늘 나만 홀로 깨어 있네.(擧世皆濁我獨淸, 衆人皆醉我獨醒)”라고 말했다. 귀양살이를 하던 굴원은 과거 초나라에 의해 쫓겨난 라 땅 유민들의 구조를 받으며 하루하루 연명하다 결국 마차오 부근 멱라강 하류에 몸을 던지고 만다. 기록에 따르면 굴원이 라 땅에 있었을 당시 머리는 산발하고 맨발에 풀과 꽃잎을 어깨에 걸치고 이슬과 국화꽃을 먹으며, 비와 바람을 부르고 해와 달과 이야기를 나누며, 벌레나 새들과 함께 잠들었다고 하니 분명 실성한 상태나 다를 바 없었을 것이다. 그는 분명 홀로 ‘깨어(醒)’ 있었다. 그렇지만 또한 마차오 사람들 눈에 굴원은 분명 ‘어리석은’ 상태가 아닐 수 없었다.

표의문자라는 중국어의 특성상 중국어에서 표준어와 사투리의 차이는, 같은 글자의 의미가 달라지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형성된 문화 심리는 그들의 삶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조정하거나 예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시내멀미(暈街)’라는 말은 마차오 사람들이 시내에만 나가면 얼굴이 파랗게 질리고 식욕이 떨어지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도 모르는 이 ‘시내멀미’라는 말 때문에 마차오 사람들은 도시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물론 버스나 텔레비전 같은 문명의 이기에도 까닭 없이 경계심을 품는다.

『마차오 사전』은 이처럼 삶과 죽음, 지혜와 어리석음, 문명과 자연의 의미 체계를 뒤집음으로써 한자라는 규범 체계 내부에 교란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한자는 의미가 더욱 풍부해지는 한편으로 ‘문화 대혁명’으로 대표되는 정치 변동이나 ‘버스’와 ‘텔레비전’으로 대표되는 도시 문명의 침입에도 흔들림 없이 도도히 흘러 내려온 인간 본연의 의식 세계를 탐구하는 도구로서 역할한다. 한편 이 작품은 중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재창조한다는 점에서 ‘심근 문학’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언어가 지닌 권력과 폭력의 그림자

『마차오 사전』이 다루는 또 다른 주제는 담론의 권력에 관한 것이다. 이른바 담론의 권력이란 담론에 담론의 주체가 지니고 있는 신분, 지위, 권력, 명성이 투사되어 어의(語義) 이외에 강력한 힘을 부가한다는 말이다. 마차오 사람들은 이를 ‘말발(話?)’이라고 한다. 사실 언어 권력은 마차오만의 독특한 풍습은 결코 아니다. 푸코가 언어는 곧 권력이라는 점을 논리적으로 입증했지만, 사실 그보다 먼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언어가 곧 권력임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어떤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마을 서기인 ‘번이’는 아무 회의에나 끼어들어 쓸데없는 참견을 늘어놓으며 시간을 끌기 일쑤이다. 하지만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말발(話?)’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경험담을 떠들며 삼팔선에서 본 탱크를 트랙터라고 불러도 아무도 수정하려 들지 않는다.

담론의 권력은 이에서 멈추지 않는다. 마차오가 점차 세상을 향해 개방되면서, 새롭게 수입되는 언어도 점점 많아진다. 특히 정치 권력에 의해 남용되는 여러 가지 언사들은 그들의 삶에 그대로 이식되지만, 그들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규정짓지 못한다. 그저 그렇게 입에서 발출될 따름이다.

「만천홍(滿天紅)」에서는 밤마다 모여 지도자의 사진을 향해 차려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간부의 명령에 따라 큰 소리로 마오 주석의 어록 대여섯 줄을 암송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말을 외치고 있는지 관심도 없다. 마오 주석의 어록이라는 것이 출처도 불분명하고 때로는 간부의 편리를 위해 문구가 조작되기도 하지만 그저 기계적으로 암송할 뿐이다.

“마오 주석께서 올해 동백나무가 잘 자랐다고 하셨습니다.”
“마오 주석께서 양식은 절약해야 하나 매일 죽만 먹을 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마오 주석께서 지주는 성실하지 않으니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마오 주석께서 돼지 분뇨에 물을 섞은 놈을 찾아내 그의 식량을 빼앗으라고 하셨습니다.”
마차오 사전1-「만천홍(滿天紅)」 중에서

이렇듯 작가는 『마차오 사전』을 통해 언어가 일정한 시공간에서 어떻게 마차오 사람들의 문화심리를 반영하고 있는지, 그리하여 어떻게 그들의 삶을 정의하고, 규정지으며 예언하고 있는지를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문화 심리 속에서 언어의 권력이 어떤 형태로 횡행하며, 결국에 자신들조차 소외시키고 있는지를 담담하게 묘사한다. 어쩌면 이는 마차오라는 작은 마을의 일에 그치지 않고 방송과 미디어가 만들어 낸 허상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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