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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일본, 기억의 역학
'계승이라는 단절'과 무난함의 정치학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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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문동학당 동아시아의 문화권력 총서

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 ‘계승’이라는 욕망과 전후(戰後)

제1부 공간의 역학 - ‘기억의 장소’ 구축과 괴리

1장 야스쿠니신사(靖?神社), 지도리가후치(千鳥ヶ淵) - ‘야시로(社)’와 ‘유골’의 투쟁
2장 히로시마, 나가사키 - ‘피폭 흔적’의 정치학
3장 오키나와·마부니 - ‘전적지(戰迹地)라는 미디어’의 성립과 변용

제2부 문화의 역학 - 대중문화와 사자의 정념

4장 영화 〈들불(野火)〉 - ‘난사(難死)’와 ‘조소(嘲笑)’의 후경
5장 영화 〈군기는 똥구덩이 아래에〉 - 계속해서 뒤집히는 ‘예상’
6장 쓰루미 슌스케(鶴見俊輔)와 카운터 크라임(counter crime)의 사상
- ‘준법(順法)’에 대한 의심

제3부 사회의 역학 - ‘무난함’의 전경화와 현대

7장 가고시마·지란 - ‘평화의 고귀함’과 탈역사화의 현대
8장 ‘위령제’의 담론 공간과 ‘히로시마’ - ‘무난함’의 정치학
9장 ‘단절’의 풍화와 미디어 문화 - ‘계승’의 욕망을 묻는 시선

에필로그 : ‘포스트 전후 70년’과 ‘전쟁’을 둘러싼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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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0

후쿠마 요시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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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ma Yoshiaki,福間良明

리쓰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 산업사회학부 교수. 교토대학(京都大學)에서 인간·환경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문 분야는 역사사회학학?미디어사이다. 주요 저서로는 『‘반전’의 미디어사(「反?」のメディア史)』(世界思想社), 『‘전쟁체험’의 전후사(「????」の?後史)』(中公新書), 『시바 료타로의 시대(司馬遼太?の時代)』(中公新書), 『초토의 기억-오키나와·히로시마·나가사키에 비친 전후(焦土の記憶-沖?·?島·長崎に映る?後)』(新曜社), 『‘전적’의 전후사(「?跡」の?後史)』(岩波現代全書), 『‘일하는 청년’과 교양의 전후사(「?く?年」と?養の?後史)』(筑摩選書) 등이 있다.

후쿠마 요시아키의 다른 상품

Kim Nam-eun,金男恩

고려대학교 일본지역학 전공. 문학박사.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 고려대학교 BK플러스 중일언어문화교육연구사업단 BK연구교수, 국방대학교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일본의 대한국 협력방안』(공저, 2021), 『조약으로 본 일본근대사 1-청일전쟁으로 가는 길』(공역, 2021), 『한일관계의 긴장과 화해』(공저, 2019),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공저, 2017) 등이 있다.

김남은의 다른 상품

Kim Hyun-ah,金炫我

일본 쓰쿠바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과 역사학(일본사)전공. 문학박사.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제국의 유제』(공저, 2022), 『내파하는 국민국가, 가교하는 동아시아』(공저, 2022), 『제국과 국민국가』(공저, 2021), 『제국과 포스트제국을 넘어서』(공저, 2020), 『패전의 기억』(공역, 2022) 등이 있다

김현아 의 다른 상품

Park Shin-young,朴信映

경희대학교 대학원 동양어문학과 박사과정 졸업. 문학박사.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와 유원대학교 교양융합학부 시간강사를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신화적 모티프를 활용한 심층문화 교육 자료로서의 가능성 고찰」(2022), 「일본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의 수직적 공간성에 나타난 제국주의 표상 연구」(2021),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속에 숨겨진 신화와 그 변용」(2021) 등이 있다.

박신영의 다른 상품

Suh Johng-wan,徐禎完

쓰쿠바대학(筑波大學) 박사(일본중세문학), 도호쿠대학(東北大學) 박사(일본근대사). 문학과 역사가 교차하는 영역을 能樂(Noh)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能樂의 변천사, 그리고 변천사를 통한 국민국가와 전통과 고전이라는 문화권력으로서의 상호관계성에 주목한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소장을 2007년부터 맡고 있으며,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 중. 주요 논문으로는 「植民地台??曲界の?究-その胎動と展開」(『日本言語文化』, 2021), 「近代日本と能樂-近代の到?と秩序の再編」(『日本言語文化』, 2020), 「帝國日本の能の展開と連鎖-[日本精神の國粹]とその擔い手」(『歷史』, 2017), 『
쓰쿠바대학(筑波大學) 박사(일본중세문학), 도호쿠대학(東北大學) 박사(일본근대사). 문학과 역사가 교차하는 영역을 能樂(Noh)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能樂의 변천사, 그리고 변천사를 통한 국민국가와 전통과 고전이라는 문화권력으로서의 상호관계성에 주목한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소장을 2007년부터 맡고 있으며,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 중. 주요 논문으로는 「植民地台??曲界の?究-その胎動と展開」(『日本言語文化』, 2021), 「近代日本と能樂-近代の到?と秩序の再編」(『日本言語文化』, 2020), 「帝國日本の能の展開と連鎖-[日本精神の國粹]とその擔い手」(『歷史』, 2017), 『植民地朝鮮と京城?曲界-1910年代の能·?の?態とその位相』(『비교일본학』, 2016) 등이 있으며, 주요 저작으로는 能樂硏究叢書 6 『近代日本と能樂』(공저, 일본 法政大學能樂硏究所, 2017), 『일본식민지연구의 논점』(일본식민지연구회편 공역, 2020) 등이 있다.

서정완의 다른 상품

Song Seok-won,宋錫源

교토(京都)대학 법학박사(정치학전공). 일본정치 전공.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교토대학 법학부 조수, 오타니(大谷)여자대학(현 오사카오타니대학)?교토다치바나(京都橘)여자대학(현 교토다치바나대학)?하나조노(花園)대학 등의 강사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0~2021년 재외한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The Japanese Imperial Mentality : Cultural Imperialism as Colonial Control-Chosun as Exemplar”(2018), 「사쿠마 쇼잔(佐久間象山)의 해방론(海防論)과 대
교토(京都)대학 법학박사(정치학전공). 일본정치 전공.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교토대학 법학부 조수, 오타니(大谷)여자대학(현 오사카오타니대학)?교토다치바나(京都橘)여자대학(현 교토다치바나대학)?하나조노(花園)대학 등의 강사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0~2021년 재외한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The Japanese Imperial Mentality : Cultural Imperialism as Colonial Control-Chosun as Exemplar”(2018), 「사쿠마 쇼잔(佐久間象山)의 해방론(海防論)과 대 서양관-막말에 있어서의 <양이를 위한 개국>의 정치사상」(2003) 등이 있고, 주요 저서로는 『다문화 공생시대의 경제사회』(공저, 2022), 『제국과 포스트제국을 넘어서』(공저, 2020), 『문화권력-제국과 포스트제국의 연속과 비연속』(공저, 2019), 『한일관계의 긴장과 화해』(공저, 2019),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3-학지·문화매체·공연예술』(공저, 2017), (공저, 2017), 『동아시아 이주민 사회와 문화 적응』(공저, 2017),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2-정책, 사상, 대중문화』(공저, 2014), 『근대 동아시아의 아포리아』(공저, 2014), 『제국일본의 문화권력』(공저, 2011) 등이 있다.

송석원의 다른 상품

Lee Mi-ae,李美愛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HK연구교수. 도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日韓で共に?ぶ』(공저)가 있고, 역서로 『전후 일본, 기억의 역학』(공역), 『‘포스트 제국’의 동아시아』(공역)가 있다.

이미애의 다른 상품

Cho Su-il,趙秀一

1982년생.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교수.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일어교육과,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언어정보과학전공에서 공부했다. 김석범문학을 비롯한 재일조선인문학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金石範の文?-死者と生者の?を紡ぐ』(岩波書店, 2022), 역서로는 김석범 소설집 『만덕유령기담』(보고사, 2022, 공역) 등이 있다.

조수일의 다른 상품

Kim Hye-suk,金惠淑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국제학박사(일본학).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비상근 연구원을 했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시간강사를 하고 있다. 현재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소멸 위기의 지방도시는 어떻게 명품도시가 되었나?』(공저, 2022), 『죽음과 장례의 의미를 묻는다』(공역, 2019), 『한일관계의 긴장과 화해』(공저, 2019), 『일본의 평화주의를 묻는다-전범재판, 헌법 9조, 동아시아 연대』(공역, 2012), 『일본의 민주주의』(공저, 2007) 등이 있다.

김혜숙 의 다른 상품

Kim Mi-Young,金美?

경희대학교 정치학박사. 비교정치 전공. 충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소 연구교수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3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52*223*20mm
ISBN13
9791159059650

출판사 리뷰

전후 일본의 ‘기억’과 ‘계승’ 그리고 그 사회적 역학을 검토하고
전후 혹은 현대의 각지에서 벌어진 ‘전쟁의 기억’에 상통하다

‘전후 60년’과 연구 방향의 변화

2000년대 초반, 냉전 종식 후 전쟁 책임과 식민지 책임에 대한 비판이 커졌고, 이에 대한 반동으로 제국 일본의 대외진출을 긍정하려는 논의가 일어났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전쟁의 기억’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당시 미디어와 출판계에서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 책이 많이 출판되었으나, 논의는 다양한 입장 간의 대화보다는 자신이 선호하는 논의만을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

과거와 현재의 논의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염두에 두고 ‘전후 70년’을 전후하여 집필한 논고를 담은 것이다. 개별 논문을 묶은 것이기는 하지만, ‘기억의 전후사’를 둘러싸고 진행해 온 저자의 핵심적인 연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전후 일본의 ‘기억’과 ‘계승’ 그리고 그 사회적 역학을 검토한 것이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전후 혹은 현대의 각지에서 벌어진 ‘전쟁의 기억’에 상통하는 내용이 있을지도 모른다. 또는 대화의 (불)가능성이나 배경을 밝혀내는 과정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이 일본에서 간행된 것은 COVID-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뒤덮던 시기였다. 「저자 부기」에도 적었듯이 당시에는 전쟁 말기에 있었던 공습하의 ‘불평등’을 연상시키는 것이 있었다. 그 후 2022년 2월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2023년 10월에는 하마스의 습격으로 가자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노출되어 일반 시민을 포함한 많은 희생자를 내고 있다. 이 책의 한국어판이 간행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시기이다. 대화가 어려운 상황은 쉽게 타개될 것 같지 않다. 이 책은 거기에 어떠한 시사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옳음’이 무엇에 의해서 구동되고 있는지, 언젠가는 이러한 물음이 요구되는 때가 머지않아 올 것이다.

더욱이 이 책의 한국어판 간행 이듬해는 ‘전후 80년’이자, 한국전쟁 발발 75년이라는 국면을 맞이하는 해이다. 곳곳에서 기억과 역사 인식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환기될 것이다. 오늘날 아시아권에는 다양한 긴장의 장면이 존재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 또한 지난 아시아·태평양전쟁과 식민지주의 문제와 무관치 않다.

그런 시기에 전후 일본의 기억사를 다룬 이 책이 ‘기억’과 ‘화해’를 둘러싼 논의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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