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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벌과 포상을 지극히 충후하게 함에 관해 논함(刑賞忠厚之至論) ······3
남행전집서(南行前集敍) ·············12 유후론(留侯論) ··················15 봉상 태백산의 기우제 축문(?翔太白山祈雨祝文) ··25 희우정기(喜雨亭記) ···············28 능허대기(凌虛臺記) ···············34 아내 왕씨 묘지명(亡妻王氏墓誌銘) ·········39 구양문충공 영전에 올리는 제문(祭歐陽文忠公文) ··45 후기국부(後杞菊賦) ···············50 초연대기(超然臺記) ···············56 해에의 비유(日喩) ················63 호주 부임 보고서(湖州謝上表) ···········69 문여가가 그린 운당곡의 누운 대(文與可???谷偃竹記) ····74 방산자전(方山子傳) ···············83 적벽부(赤壁賦) ··················89 후적벽부(後赤壁賦) ···············97 승천사에서의 밤놀이(記承天寺夜遊) ········102 황주안국사기(黃州安國寺記) ···········104 돼지고기 찬가(?肉頌) ·············109 석종산기(石鐘山記) ···············111 영리한 쥐(?鼠賦) ················118 사민사 추관에게 보내는 편지(與謝民師推官書) ··123 문설(文說) ···················132 해설 ······················135 지은이에 대해 ··················152 옮긴이에 대해 ··················161 |
蘇東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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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산문, 즉 문장은 당나라와 송나라 시대의 것을 으뜸으로 치는데 이 시기의 문장가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람 여덟 명을 당송팔대가라고 한다. 소동파[蘇東坡, 본명 소식(蘇軾), 1036∼1101]는 부친 소순(蘇洵, 1009∼1066), 동생 소철(蘇轍, 1039∼1112)과 함께 당송팔대가로 꼽히는 것은 물론 그중에서도 가장 걸출한 문장가였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산문은 예술 형식을 강구하기보다는 머릿속에 가득 찬 생각이나 가슴속에 가득 찬 감정을 거침없이 자연스럽게 토로한 것이 특징이다. 그의 산문은 때로는 아주 논리적이고 때로는 지극히 서정적이다. 그의 의론(議論) 산문은 형상감 넘치는 비유로 논리가 더없이 명쾌하고, 그의 서정 산문은 자신의 정서와 영감을 거리낌 없이 그려 내고 있다. 그는 유불도(儒佛道) 사상을 두루 통섭한 폭넓은 사상의 소유자였던 만큼 그의 산문 역시 유가 사상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고 균형 잡힌 철리를 지니고 있다. 소동파의 산문은 약 4000편에 달하는데 이 ≪소동파산문선≫은 ≪사고전서(四庫全書)≫에 수록되어 있는 ≪동파전집≫에서 겨우 23수를 선정한 뒤 창작 시기별로 정리해 번역하고 주해했다. 가마솥의 국을 다 먹어 보아야만 솥 전체의 국 맛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여기저기서 한 숟가락씩 몇 군데만 떠먹어 보아도 솥 전체의 국 맛을 알 수 있다면 비록 물고기 비늘 하나만큼의 비중도 안 되는 적은 수일지라도 이것을 음미해 보는 것으로 소동파 산문의 전모를 가늠해 보는 것이 터무니없는 일은 아닐 듯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