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
시로여는세상 시인선 44 미지의 흰 새 알바트로스 속표지 시인의 말 1부 | 꽃잎 진자리에 꽃들의 말이 숨어 있고 001. 아침 002. 꽃 머문 자리 003. 그런 자다 004. 동백冬栢 005. 불의여인 006. 꽃과 잎새 007. 색깔의 전설 008. 기억의 능선 009. 별 010. 연꽃 예찬 011. 미지의 횐 새 알바트로스 012. 비에 갇히다 013. 분재益栽를 보며 014. 벌레 015. 먹 016. 9월의 첫날 017. 새 018. 기억의 속살 019. 칠월 2부 | 푸들거리는 그놈의 비린내를 하루 온종일 맡으리 020. 꽃 꿈 021. 느티나무 022. 봄이 오는 소리 023. 간이역 024. 붉은 장미 025. 배동환 화가의 돌 026. 달 027. 떠나가는 가을 028. 나무는 끼리끼리 모여 숲을 만든다 029. 기억의 능선 030. 기다림에 대하여 031. 목포에 가면 032. 그런 이별 033. 아침 풍경 034. 미꾸라지 035. 시간의 눈금 036. 눈을 감고 빗소리를 들으면 037. 고독의 분량 038. 어머니 3부 | 도망간 푸르름이 그리워 운다 039. 밤 040. 풀잎 041. 세탁소 주인 042. 봄의 예감 043. 잡초 044. 보름달 045. 아파트 광장의 나무숲 046. 나뭇잎 하나 047. 코스모스 048. 나목裸木 049. 계절 050. 여름 한나절 051. 난초 052. 우두커니 서다 053. 겨울 소묘 054. 이름 055. 우리들의 바다 056. 가을의 속셈 057. 이별 058. 길 4부 | 그리움에 목메어 발돋움한다 059. 봄의 복판에 서서 060. 참 좋은 소리 061.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062. 매미 063. 그리움 064. 내린천에서 065. 아카시아 066. 어둠의 정체 067. 하늘을 익힌 새의 궁금증 068. 제야의 종 069. 숨 쉬는 소리 070. 그리움의 실체 071. 가을은 072. 심심조로 말 풀기 073. 말言 074. 말 2 075. 말 3 076. 말 4 077. 봄의 침략 해설 |?시대에 던지는 말言에 대한 경고 ?????유자효 시인 |
金善玉
|
바보 새 알바트로스는 ‘폭풍이 몰아치면 바람 끝에 올라타/ 하늘로 솟구치는’ ‘용맹스’러운 새다. ‘짙푸른 창공을 날며 아래를 굽어보는’ ‘그리움’의 새. ‘꿈과 욕망’이 ‘창창’한 새.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덮는 새’다. 그러나 ‘내릴 육지’가 없는 ‘외로운 혼자’이다.
알바트로스에 자신을 투영시켜보는 시선은 보들레르와 김선옥 시인이 닮았다. 그러나 보들레르에 비해 김 시인은 보다 긍정적이다. 그는 알바트로스의 용맹함, 그리움, 창창한 꿈과 욕망에 보다 방점을 찍는다. 그리고 고독한 존재로서의 시인의 모습을 자각함으로서 이 시는 끝맺는다. 200년이란 시간, 동양과 서양이라는 거리를 사이에 둔 두 시인의 대화가 사뭇 흥미를 끈다. -유자효 해설「시대에 던지는 말(言)에 대한 경고」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