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모든 생명과 함께 살아가려면1장 생명감수성, 그게 뭐냐면…1 생명감수성 속으로소중한 존재들과의 만남 | 생명감수성이란 뭘까?2 어디까지가 생명일까?생물학이 말하는 생명 | 의학이 말하는 생명 | 법학이 말하는 생명3 모두를 위한 생명감수성2장 생명감수성은 왜 필요하냐면…1 동물과 식물을 소홀히 여기면 생겨나는 일들축제로 사라지는 동물들 | 찻길 동물 사고 로드킬 | 야생 조류의 유리창 충돌 | 버려지는 반려동물 | 훼손되어지는 녹색의 세상2 인간의 생명을 소홀히 여기면 생겨나는 일들극악한 생명경시, 전쟁 | 점점 더 증가하는 학교 폭력 | 스스로 포기하는 생명, 자살3 ‘다름’과 ‘관계’를 알면 생겨나는 소중함자연 속에서 같으면서 다른 우리 | 먹이사슬은 관계성이야 |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어3장 생명감수성을 키우고 싶다면…1 다가섬이 시작이야동물에 다가서려면 / 식물에 다가서려면 / 미생물에 다가서려면2 눈높이를 맞추면 친구가 돼3 오래 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어4 생각의 끝은 언제나 나를 향하고에필로그: 결국엔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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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인성교육은 예절교육이 아니라,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 존중 교육부터!자아가 형성되고 가치관이 자리 잡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 학업이나 지식만은 아닐 것입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이 시기엔 반드시 필요합니다. 얼마 전 개와 고양이를 학대하고 죽이는 영상물을 올리는 대화방인 ‘고어방’의 참여자들 중에 절반이 청소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게 논란이 됐었습니다. 또한 왕따, 학교 폭력, 청소년 자살도 점점 증가하고 있고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인성교육이 해결책으로 언급되지만,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하고 있는 인성교육은 예절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명’이기에 존중받아야 하고, 사랑받아야 하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을 알려 주는 교육은 그동안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요.그런데 최근 매우 반갑게도, 교육 현장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생태보호 교육(생태감수성), 동물학대 방지운동(동물복지), 생명 키우기, 청소년 자살 예방 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교육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기획된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는 대체 교과서의 역할을 해 주기에 충분한, 매우 반가운 책입니다. 《생명을 보는 마음》으로 이미 생명 존중 교육 분야에서 유명하신 김성호 작가님은 자연이 품은 생명에 다가서는 방법, 생명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 생명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려 줍니다. 작가님이 권하는 방법은 학업으로 바쁜 청소년이라도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 볼 수 있을 만큼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며, 아이디어적인 면에서 새롭고 탁월합니다. 생명감수성의 결과는 ‘사랑’이야!생명들과 특별한 만남을 시작해 보세요!사람이 맨손으로 만지면 물고기는 화상을 입는다는 것, 로드킬 사고로 1년에 약 30만 마리의 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다는 것, 유리창 충돌 사고로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800만 마리의 새가 희생된다는 것(미국은 10억 마리, 캐나다는 2500만 마리), 2022년도 한 해에만 11만 2천 마리나 되는 반려동물이 버려졌다는 것,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것… 등 이 모든 것들은 생명에 관심을 기울일 때만이 알 수 있는 일들입니다. 김성호 작가님은 모든 생명을 그 자체로 존중하는 ‘생명감수성’이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면 누구나 키울 수 있고, 생명감수성이 생기면 ‘나’를 자세히 돌아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식물은, 동물은 저렇게 살아가는데 나는?’ ‘저들은 저토록 간절하게 살아가는데 나는?’ ‘저들은 저렇게 삶을 헤쳐 나가는데 나는?’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를 돌아보는 삶을 산다는 건 결국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것이며, 그 대화가 가능해져야 비로소 다른 생명과의 소통의 길 또한 열린다고 이 책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는 ‘나를 사랑’하고 ‘자신과의 대화’가 가장 필요한, 불안정하지만 가능성이 넘치는 십 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 도서입니다. 모든 생명을 그 자체로 존중하는 생명감수성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면 누구나 키울 수 있는 감수성이야. 생명감수성이 크려면 다양한 생명들을 자세히 바라보는 것이 필요해. 자세히 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고, 그래야 사랑하는 마음도 생기니까. 무엇을 제대로 알아가기 위해서는 다가섬과 눈높이 맞춤, 그리고 오래도록 지켜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잖아. 여기에 보탤 것이 몇 가지 더 있는데, ‘생각하며 지켜보는 것’이야. 이것은 ‘왜?’와 ‘어떻게?’를 물으며 지켜보는 과정이기도 해. (…) 자, 그럼 사랑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그래, ‘생명 사랑’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하면 좋겠어. 우리 친구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잘 알고 있지? 그 생각을 가슴에 잘 담고 있다가 이웃에게도 전해 주면 좋겠어. 그러면 내가 소중하듯 나의 이웃도 똑같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세상으로 점점 번져갈 거야. _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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