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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자연의 울음과 외침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는 너무나 작았다 -이송하 침묵 -고윤지 나무 날 데 없다 -박세린 삭발 -정보경 바라던 바다 -이세인 상어 -박서연 멸종시계 -이소윤 혼란 -최예원 지구 -권서현 쓰레기 섬 -이지원 물고기의 식사 -김가이 바다의 무게 -박채윤 심해의 방랑자 -정소은 화 -최예원 민들레 -김혜원 외톨이 -이나경 비워진 자리 -최서윤 복수 -장예빈 바다의 꿈 -윤채경 아이 -김서율 밤 -김민서 표류 -정서영 상승 -금유선 바위 -홍시현 회색 파도 -박지우 미지 -이예빈 가랑비 -이송은 마지막 노래 -최아람 인공재해 -박솔아 옷장 정리 -장서윤 파괴 -이수민 그 여름에 -이민혜 첫 출근 -조선재 존재 -박근령 한순간 -이윤지 푸른 -김지윤 성괴 -김나은 바다 -전유진 바라는 회귀 -권록희 땅 -정윤아 멸종된 도도새 -전소윤 숨 -이민주 숲속의 기다림 -손지우 바다거북 -황현아 목욕 -권소윤 어! 없어졌다 -김가윤 보이지 않는 길 -조혜원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박나현 시한부 -최나영 새 차 -곽준희 조상바위의 기억 -심정원 조약돌 -유채양 오지마 내 친구들 -박수현 그리운 고향 -장지혜 패셔니스타 -김세아 언제까지 -박해인 새싹 -황효은 사라진 일상 -지수진 풀 -김주영 브레이크 -박민영 행방불명 -추연우 하늘색 -김도희 거북이 빙고 -정지민 외톨이 -임고은 삶터 -박건희 이기심 -박예린 바다 -김민지 나무의 기억 -박예진 물고기의 밤 -한다현 고통 -김고운 고향 -박서현 나의 집 -한총비 흙 -이세원 흐릿한 푸른 땅 -신가율 핫 걸 -김민선 스위치 -배수인 블랙홀 -이민혜 환경의 편지 -손도연 ‘너’에게 -이해나 용궁 응급실 -최지윤 살인마 -이지인 멧돼지 -신혜인 바보 같은 영웅 -하은지 마음 -박하람 나무 -송연아 아우성 -김다운 사라진 가을 -박다원 수명 -박다해 여행 vlog -박도원 파도의 속삭임 -정예인 계절 -권이안 지구의 팔레트 -송하윤 집 -정예경 도둑 -김도경 나는 누구 -김채원 달리기 -이시현 인원 초과 -이지원 춘하추동, 그리고 지금 -김주현 공기의 아픔 -강은서 똥 -임혜림 쓰레기 -류하린 10초의 인생 -홍지연 일회용품 -이소정 나는 버려진다 -이봄 향수 -윤현진 도도새 -이세은 수달 -서윤채 대가 -김규리 병 -이서하 사라진 계절 -안서인 외침 -이정인 보금자리 -오수빈 바다거북 -이수영 지구온난화 -조예린 지구온난화 -박규리 쓰레기의 친구들 -이아현 색 -이시현 안개 낀 미래 -강다연 북극 -우성빈 일회용품 -조혜원 2부 우리의 깨달음과 후회 바다의 눈물 -문수민 겨울잠 -김정현 빈 접시 -장서우 침묵의 경고 -이아린 색체 -최목련 되찾아야 할 빛 -박온유 시그널 -곽다경 검은 캔버스 -김도연 어디 갔니 -오유빈 실종 -장민영 후회 -윤주현 그림의 봄 -이소희 단풍 -박채현 멸종의 그림자 -김주영 도와줘 -윤예원 더 이상 -임영랑 미래 -이다희 어디 갔나 -서현서 의문 -허다빈 너는 왜 일찍 왔어야만 했을까 -김나윤 우리가 모두 아는 사실 -김태서 회상 -최하수 어둠 -최수안 볼 수 있을까 -이재은 깨달음 -최연아 하나 정도는 -이채은 생각이 많아지네 -조미경 나무 -김경민 끝자락 -이여진 향수병 -김채현 어라라 -김주현 이젠 뜨거운 바다 -서명은 황새 -김서진 잠수이별 -김시원 감기 -서명윤 뜨거운 하루 -김근비 지구에는 아직 온기가 -김민서 무단 투기 -윤수빈 잠식 -허윤서 쓰레기 -지수아 쓸쓸함 -이주희 멀어져 -박시은 거북한 인간들 -임채린 쓰레기 -정예은 바다의 식탐 -서소이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김서윤 뚜껑을 열면 눈물을 흘린다 -이서은 내가 알던 자연이 바뀌었다 -도다영 용서 -김수빈 우리가 만든 연기 -김건아 하늘색 -정예린 하늘 -우서연 3부 자연과 우리의 바람 나의 바람 -김은서 소망 -김샤론 지구 -안수현 숲길에서 -여주경 소망 -김지은 별의 속삭임 -노나윤 스모그 -김민주 식목일 -박하은 나 하나라도 -김현지 내일은 -권예림 쓰레기 -정이지 지구를 위한 선택 -정현경 초록의 외침 -강주아 환경오염 -이채은 하늘 -손하율 염 -신서연 오염 -권하윤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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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형제자매들
얼키설키 자라던 우리들 내 시리도록 여기에 우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언젠가 녹음된 녹음만이 우리들로 남지 않길 언젠가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져도 소리가 나길 --- 「이송하_나무가 쓰러지는 소리는 너무나 작았다」 중에서 길었던 여름, 푸르름은 이제 없다 매서운 바람은 말없이 우리를 스쳐 가며 이름도 없이 흔적을 남긴다 새들의 노래는 멀어지고, 나무들은 눈물을 삼킨다 우리는 아무 말 없이 흔적을 남기고, 그들은 그 잔재를 고이 간직할 뿐 귀를 막던 손을 뗐을 땐, 소리는 이미 떠나버렸다 --- 「고윤지_침묵」 중에서 나무랄 데 없었다 네가 버린 숨을 먹고 너를 위해 내 숨을 내어준다 나무랄 데 없었다 두 볼 발개져 날 찾아온 너를 위해 나는 기꺼이 그림자를 내어준다 나무 날 데 없다 원통하구나 넌 이런 나를 이리도 매정히 지우는구나 --- 「박세린_나무 날 데 없다」 중에서 왼쪽 어깨 대신 '절' 뼈 대신 '길' 이제 충분해 등에는 골프장을 짊어지고 손가락엔 수많은 돌탑이 올려져 있어 더는 필요 없어 하지만, 지금 내 자존심 정수리를 밀어버리고 전망대를 씌워줘봤자 난 너희를 용서할 수 없다 --- 「정보경_삭발」 중에서 모두가 나를 바라보네 모두가 나를 좋아하네 나를 보며 웃고 행복해하네 아무도 모르는 걸까? 나에게는 병이 있다는 걸 누군가 버린 소주병 콜라병 생수병 이제는 견딜 수가 없어서 넘실넘실 너희를 덮칠 수밖에 날 보러 온 너희들을 날 이렇게 만든 너희들을 --- 「이세인_바라던 바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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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교육청 주최 책 쓰기 프로젝트 공모에 우리 작품을 엮어서 냈는데 당선이 되었어. 우리가 쓴 생태시를 시집으로 엮어 출판할 거야.”라는 말을 하자, 놀라면서도 다들 좋아하는 모습에 힘을 얻었습니다. 출판하기까지는 다듬어야 할 길이 멀다는 말을 덧붙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다 갈아엎자며 교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시 쓰기보다 시를 고치는 게 더 힘들어요. 도저히 못 고치겠어요.”라는 말을 매시간 듣기도 했지만, 쉬는 시간 종이 울려도 “저까지만 봐주세요”라며 피드백을 받으러 줄지어 나오는 아이들과 여러 편을 다시 썼다며 “새벽에 쓰면 잘 써져요.”라고 말하던 모습에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썼다는 그 말이 지금 이 책을 마무리하기까지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자진해서 출판 작업 도우미를 자원한 일곱 명의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무슨 일을 맡을지도 모르면서 앞다투어 자원한 그 친구들의 열정 덕분에 이 책을 엮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한 1반 예원이와 정현이, 도서관에서만 보던 책들에 책 쓰기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다던 3반 예원이와 샤론이, 제가 생각지 못한 것까지 섬세하고 깊이 있게 고민해 준 4반 수민이와 지원이, 혼자서 일당백을 한 5반 서현이까지… 소중한 경험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없이 감사하고, 어여쁜 이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지도교사 추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