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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모던클래식 한 권으로 읽는 고전문학 세트
노트르담 드 파리 + 레 미제라블 + 삼총사 + 오페라의 유령 + 지킬 앤 하이드 + 프랑켄슈타인 전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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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모던 클래식

책소개

저자 소개11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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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 Marie Hugo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바람대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일찍이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시작(詩作)에 몰두했다. 위고는 첫 시집 『오데와 잡영집』(1822)으로 주목을 받은 이래, 희곡 [크롬웰](1827), 시집 『동방시집』(1829), 소설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날』(1829)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특히 [크롬웰]에 부친 서문은 고전주의 극 이론에 대항한 낭만주의 극 이론의 선언서로서, 위고가 낭만주의 운동의 지도자로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7월 혁명의 해
프랑스 낭만주의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 정치가.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바람대로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일찍이 문학적 재능을 보이며 시작(詩作)에 몰두했다. 위고는 첫 시집 『오데와 잡영집』(1822)으로 주목을 받은 이래, 희곡 [크롬웰](1827), 시집 『동방시집』(1829), 소설 『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날』(1829) 등을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특히 [크롬웰]에 부친 서문은 고전주의 극 이론에 대항한 낭만주의 극 이론의 선언서로서, 위고가 낭만주의 운동의 지도자로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7월 혁명의 해인 1830년에는 희극 [에르나니](1830)의 초연이 낭만파와 고전파 사이의 ‘에르나니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논쟁에서 낭만주의는 고전주의로부터 완전히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1850년경까지 문단의 주류가 되었다. 그 후에도 위고는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치며, 시집 『가을 낙엽』(1831), 『내면의 음성』(1837), 『햇살과 그늘(1840)』, 희곡 [마리용 드 로름](1831), [힐 블라스](1838) 등을 발표했다.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1831)는 위고에게 민중소설가로서의 지위를 굳혀 주었으며, 1841년에는 프랑스 학술원 의원으로 선출됐다. 그 뒤 위고는 10여 년간 거의 작품을 발표하지 않고 정치 활동에 전념했고, 1848년 2월 혁명 등을 계기로 인도주의적 정치 성향을 굳혔다.

1851년에는 루이 나폴레옹(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에 반대하다가 국외로 추방을 당하여, 벨기에를 거쳐 영국 해협의 저지 섬과 건지 섬 등에서 거의 19년에 걸쳐 망명 생활을 했다. 이 시기에 시집 『징벌』(1852), 『정관』(1856), 『여러 세기의 전설』(1부, 1859), 소설 『레 미제라블』(1862), 『바다의 노동자들』(1867) 등 대표작의 대부분이 출간되었다. 특히,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대하 역사소설로서, ‘인간의 양심을 노래한 거대한 시편’이자 ‘역사적, 사회적, 인간적 벽화’로 평가받는 위고 필생의 걸작이다.

1870년 보불 전쟁으로 나폴레옹 3세가 몰락하자, 위고는 공화주의의 옹호자로서 파리 시민의 열렬한 환호 속에 프랑스로 돌아왔다. 1874년에는 『93년Quatrevingt-treize』을 출간했다. 대하소설 『레 미제라블』에 여담 형태로 삽입된 ‘워털루 전투’ 이야기는 위고가 벨기에 전적지에서 두 달간 머무르며 곳곳을 답사하는 노력 끝에 집필한 것이다. 위고 특유의 비장미 넘치는 문체가 돋보이는 이 글은 일세를 풍미한 영웅 나폴레옹의 패배 과정을 극적이고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는 동시에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우며 여운을 남긴다.

1876년에는 상원의원으로 당선됐으나, 1878년에 뇌출혈을 일으켜 정계에서 은퇴했다. 국민 시인으로서 영예로운 대접을 받았고, 비교적 평온한 만년을 보내며, 『웃는 남자』(1869), 『끔찍한 해』(1872), 『93년』(1874), 『여러 세기의 전설』(2부, 1877; 3부, 1883) 등을 발표했다. 1885년 5월 폐렴으로 파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고, 200만 명의 인파가 애도하는 가운데 그의 유해가 판테온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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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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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re Dumas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 극작가이자 소설가다. 뒤마는 1802년 7월 24일, 빌레르코트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1806년 나폴레옹 군의 장군이었던 뒤마의 아버지가 죽자, 뒤마의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린 뒤마는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로빈슨 크루소』나『아라비안 나이트』와 같은 작품을 읽으며 읽고 쓰는 능력을 길러나갔다. 성인이 된 뒤마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파리로 간다. 파리에서 그는 1823년 오를레앙 공작(후에 루이 필리프 왕) 가문에서 서류 작성하는 일을 얻게 되지만 곧 연극계로 뛰어들었다. 1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 극작가이자 소설가다. 뒤마는 1802년 7월 24일, 빌레르코트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1806년 나폴레옹 군의 장군이었던 뒤마의 아버지가 죽자, 뒤마의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린 뒤마는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로빈슨 크루소』나『아라비안 나이트』와 같은 작품을 읽으며 읽고 쓰는 능력을 길러나갔다. 성인이 된 뒤마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파리로 간다. 파리에서 그는 1823년 오를레앙 공작(후에 루이 필리프 왕) 가문에서 서류 작성하는 일을 얻게 되지만 곧 연극계로 뛰어들었다.

1820년대 말에서 1830년대 초는 패기 넘치는 젊은 뒤마에게 작가로서의 장래를 보장해 준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그는 1828년에 화려한 문체로 프랑스 문예 부흥을 묘사한『앙리 3세와 그의 조정Henri Ⅲ et sa cour』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시간, 장소, 행동의 3일치라는 고전주의 규칙을 무시하고 운문이 아닌 산문으로 씌어진 전형적인 낭만주의 작품이었다. 1829년 이 작품의 공연은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루었다. 뒤마를 후원한 루이 필립은 매우 흡족해했으며 한때는 극단적인 왕당파였던 빅토르 위고도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작가로서의 뒤마의 출발은 성공적이었다. 이후 20여 년 동안 뒤마는 위고, 비니Vigny와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극작가로 활약했다.

한편 1820년대에는 많은 잡지가 창간되면서 <문예란>에 연재소설이 등장하였다. 뒤마는 연재소설에 매력을 느껴 차츰 극작품보다는 소설, 특히 역사소설을 더 많이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일만큼이나 삶의 자극에 탐닉했다. 평범한 일상생활의 권태를 모면하기 위해 그는 연애, 음식, 잠, 쾌락, 여가, 운동 등 여러 방면의 자극을 원했다. 그중에서도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뒤마는 여자, 오페라, 그리고 지중해에 대한 애정을 키웠고 그런 가운데 그의 대작들이 잉태되어 여행에서 돌아온 이듬해인 1944년에 리슐리외 시대의 모험담인『삼총사Les Trois Mousquetaires』를, 이어서『몬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을 세상에 내놓았다. 특히『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출간 즉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번역되고 차용되고 표절되는 등, 한마디로 그 시대 최고의 <인기 소설>이 되었다.

『삼총사』와『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성공 후에도 그는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여 당시의 가장 인기있는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지만 그의 사생활은 날로 황폐해 가고 있었다. 사치한 생활에 빠져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그는 발자크처럼 날마다 더 많은 글을 써내야 했고, 그 때문에 발자크처럼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후세에 남기게 되었다.

뒤마에게는 또한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훌륭한 작가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춘희La Dame aux camelias』(1848)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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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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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ton Leroux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가스통 르루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파리의 신문 기고가가 되었다. 코난 도일과 찰스 디킨스의 영향을 받아 심리소설 『테오프라스트 롱게의 이중생활(La Double Vie de Theophraste Longuet)』(1904)을 발표하며 탐정소설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림 신문 [일뤼스트라시옹(L’Illustration)]의 권유를 받아 연재한 장편소설 『노란 방의 비밀(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1908)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밀실과 범인의 행방불명의 수수께끼를 푸는 그 강렬한 매력으로 추리소설 가운데 손꼽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가스통 르루는 중등교육을 마치고 파리의 신문 기고가가 되었다. 코난 도일과 찰스 디킨스의 영향을 받아 심리소설 『테오프라스트 롱게의 이중생활(La Double Vie de Theophraste Longuet)』(1904)을 발표하며 탐정소설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림 신문 [일뤼스트라시옹(L’Illustration)]의 권유를 받아 연재한 장편소설 『노란 방의 비밀(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1908)이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밀실과 범인의 행방불명의 수수께끼를 푸는 그 강렬한 매력으로 추리소설 가운데 손꼽히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이후 발표한 『검은 옷의 부인의 향기(Le Parfum de la Dame en Noir)』(1909)에서는 이전 작품에서 미해결로 끝난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 특히 1910년에 그가 발표한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은 작품성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909~1910년 프랑스 일간지 [르골루아](Le Gaulois)에 연재한 작품으로, 1911년 영문 번역판이 출간되었으며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에 의해 뮤지컬로 만들어져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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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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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Louis Stevenson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생. 토목기사인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에든버러대학 공과에 입학했지만, 허약한 체질과 문학을 애호하던 성향 때문에 전과해 변호사가 되었다. 그 후 폐결핵으로 건강이 악화되자 유럽 각지로 요양을 위한 여행을 했고, 이 경험이 수필과 기행문을 쓰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당시 파리에서 만난 11세 연상의 오즈번 부인을 사랑하게 되어 1880년에 결혼했다. 1883년 대표작 중 하나인 『보물섬』을 출간해 작가로서 명성이 한층 높아졌고, 이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1886) 등 수많은 화제작을 발표했다. 1888년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섬에 저택을 짓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생. 토목기사인 아버지의 뒤를 잇기 위해 에든버러대학 공과에 입학했지만, 허약한 체질과 문학을 애호하던 성향 때문에 전과해 변호사가 되었다. 그 후 폐결핵으로 건강이 악화되자 유럽 각지로 요양을 위한 여행을 했고, 이 경험이 수필과 기행문을 쓰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당시 파리에서 만난 11세 연상의 오즈번 부인을 사랑하게 되어 1880년에 결혼했다. 1883년 대표작 중 하나인 『보물섬』을 출간해 작가로서 명성이 한층 높아졌고, 이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1886) 등 수많은 화제작을 발표했다. 1888년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섬에 저택을 짓고 살면서 건강을 회복했으나,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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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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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Shelley

1797년 영국 런던에서 급진 정치사상가인 윌리엄 고드윈과 여성주의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시인 P.B.셸리의 두 번째 아내이다. 어머니는 그녀가 태어난 지 11일 만에 산욕열로 사망한다. 1814년, 17세였던 메리는 유부남이었던 시인 퍼시 비시 셸리를 만나 사랑에 빠져 외국으로 도피 행각을 벌인다. 1816년, 셸리의 아내가 자살하자 메리는 셸리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는 스위스 제네바 근처에서 지내면서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818)을 구상한다. 스위스 체재 중에 쓴 『프랑켄슈타인』(1818)은 남편과 시인 바이런에게서 힌트를
1797년 영국 런던에서 급진 정치사상가인 윌리엄 고드윈과 여성주의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시인 P.B.셸리의 두 번째 아내이다. 어머니는 그녀가 태어난 지 11일 만에 산욕열로 사망한다. 1814년, 17세였던 메리는 유부남이었던 시인 퍼시 비시 셸리를 만나 사랑에 빠져 외국으로 도피 행각을 벌인다. 1816년, 셸리의 아내가 자살하자 메리는 셸리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는 스위스 제네바 근처에서 지내면서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1818)을 구상한다. 스위스 체재 중에 쓴 『프랑켄슈타인』(1818)은 남편과 시인 바이런에게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인간과 똑같은 능력을 갖춘 기괴한 형상의 거대한 인조인간을 다룸으로써 오늘날 과학소설(SF)의 선구가 되었다.

1822년, 남편 셸리가 항해를 떠났다가 바다에서 실종된다. 그래서 그녀는 25세에 혼자가 되고, 네 명의 아이 중 셋을 잃는 비극을 겪게 된다. 그녀는 재혼하지 않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간다. 당시 산업혁명의 여파로 에너지 활용에 관한 과학 연구가 많았는데, 메리 셸리는 ‘갈바니즘’(galvanism)이라는 생체전기 실험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당대의 첨단과학 이론을 적극 활용하여 새 기술이 가져올 가능성과 이에 따르는 윤리와 책임이라는 담론을 독창적인 이야기에 엮었다.

1823년에는 역사 소설 『발퍼가(Valperga)』가 출간되고, 1826년에는 전염병에 걸려 인류가 단 한 사람만 남고 전멸하는 과학 소설 『마지막 사람(The last Man)』이 출간된다. 이후에도 역사 소설 『퍼킨 워벡의 행운(The Fortunes of Perkin Warbeck)』(1830), 자전적 소설 『로도어(Lodore)』(1835), 마지막 소설 『포크너(Falkner)』(1837)가 차례로 출간된다. 1839년에 남편의 전집을 편집 및 출판했다. 그녀는 1851년 2월 1일, 투병 끝에 5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프랑켄슈타인』, 『최후의 인간』, 『퍼킨 워벡의 풍운: 로맨스』, 『로도어』, 『포크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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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아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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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의 역자이다.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리옹II대학교에서 문예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작가세계』를 통해 문학평론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는 『횡단하는 문화: 랭보에서 김환기로』, 『불온한 문화, 프랑스 시인을 찾아서』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알베르 카뮈와 김훈: 재난의 장소에 대하여」, 「에밀 졸라의 <인간 짐승>에 나타난 사운드 스케이프 연구」, 「클로드 베르나르의 실험 의학: 19세기 프랑스 문학에 나타난 자연주의와 근대성의 기원 연구」가 있다. 현재는 랭보가 시 절필 이후 쓴 편지들, 크리스티앙 보뱅, 그리고 촉각에 대한 글을 읽거나
숭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리옹II대학교에서 문예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작가세계』를 통해 문학평론을 시작했다. 주요 저서로는 『횡단하는 문화: 랭보에서 김환기로』, 『불온한 문화, 프랑스 시인을 찾아서』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알베르 카뮈와 김훈: 재난의 장소에 대하여」, 「에밀 졸라의 <인간 짐승>에 나타난 사운드 스케이프 연구」, 「클로드 베르나르의 실험 의학: 19세기 프랑스 문학에 나타난 자연주의와 근대성의 기원 연구」가 있다. 현재는 랭보가 시 절필 이후 쓴 편지들, 크리스티앙 보뱅, 그리고 촉각에 대한 글을 읽거나 쓰고 있다.

이찬규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한 뒤 보르도3대학과 파리3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잔과의 대화』, 『르코르뷔지에의 동방기행』, 『경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원더풀 월드』 등의 대중서와 『별자리 이야기 15가지』, 『샤를의 기적』, 『1층에 사는 키 작은 할머니』 등 다수의 어린이 동화를 번역했다. [출판 저널]에 프랑스의 신간을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조정훈의 다른 상품

서강대학교 불어물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의 광고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앙제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포스트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잡지 [샘이깊은물] 기자로 활동하였고 지금은 책을 기획, 편집, 번역하는 일을 함께 하고 있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전쟁의 슬픔』(예담), 『폴 고갱, 슬픈 열대』(다빈치), 『디자인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들』(다빈치), 『이슬람과 코란이야기 13가지』(구름서재), 『남녀차별은 왜 생겨났나?』(구름서재), 『엘리자베스의 편지』(아롬주니어), 『우리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세요』(아롬주니어) 등이 있다.

박찬규의 다른 상품

숭실대학교 조기영어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수년간 유치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교사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에게 영어 동화를 읽어주며 좋은 우리말 표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들을 읽게 하고 싶다는 욕심에 틈틈이 번역 일도 하고 있다.

박혜옥의 다른 상품

고려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 일을 하고 있으며, 문학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19세기 여류작가 메리 셸리의 섬세한 문장을 현대 독자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번역했습니다.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문장들에 실린 주인공들의 감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이 작품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기 바랍니다.

박선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64쪽 | 145*210*80mm
ISBN13
9791189213442

책 속으로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방바닥만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출현은 지체 높은 아가씨들 사이에 야릇한 효과를 빚어냈다. 그녀가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 어둠침침한 거실로 들어오니 더욱 아름다워 보였는데, 그녀는 마치 밝은 햇빛 아래 놓여 있다가 어둠 속으로 옮겨진 횃불 같았다. 여자들은 서로 한 마디 말도 주고받지 않았지만, 자신들보다 아름다운 그녀에 맞서 단번에 전선을 구축했다.
--- 「노트르담 드 파리」 중에서

그는 툴롱을 향해 떠났다. 쇠사슬에 목이 묶인 채 수레에 실린 그는 이십칠 일 만에 그곳에 도착했다. 툴롱에서 죄수에게 붉은 상의가 입혀졌다. 그의 예전 모든 삶들, 심지어 그의 이름까지 지워졌다. 그는 더 이상 장 발장이 아니었다. 그는 번호 24601이었다. 누님은 어떻게 되었을까? 일곱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누가 어린 것들을 돌볼까?
--- 「레 미제라블」 중에서

달빛이 넓은 칼날에 닿아 번득였다. 형리의 두 팔이 다시 내려오고, 칼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희생자가 내지르는 비명 소리가 들렸다. 머리통이 떨어져 나간 몸통이 털썩 쓰러졌다. 형리는 붉은 망토를 벗어 땅바닥에 펼쳐놓고 그 위에 몸통을 눕히고 머리통을 던져 넣었다. 그런 다음, 망토의 네 귀퉁이를 묶어서 어깨에 짊어지고 배로 돌아왔다.
--- 「삼총사」 중에서

누구나 이 초자연적인 존재를 한두 번쯤 만나 보았고 그의 장난에 놀아나 본 것처럼 이야기했다. 유령 이야기를 가장 크게 비웃던 사람들이 더 불안해했다. 유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때조차 심술궂거나 불길한 사건을 일으켜서 자기 존재의 흔적을 남겼고, 사람들은 미심쩍은 일이 일어나면 뭐든 유령의 탓으로 돌렸다. 누가 사고를 당하거나 무용수들 중에 짓궂은 장난의 희생양이 되었을 때, 심지어 분첩을 잃어버렸을 때조차 유령, 오페라의 유령 탓을 했다!
--- 「오페라의 유령」 중에서

나는 이렇게 두 개의 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을 지닌 인간으로 태어났다. 하나는 완벽하게 악의 형상을 뒤집어 쓴 하이드였고, 다른 하나는 되돌릴 수도 나아질 수도 없는 절망적인 부조화 상태의 헨리 지킬이었다. 상황은 이렇게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 「지킬 앤 하이드」 중에서

내가 생명을 얻은 그 날을 저주하노라, 창조주여! 자신도 혐오하고 내팽개칠 끔찍한 괴물을 왜 만들었는가? 신은 자신의 형상을 본 따 가장 매력적인 모습으로 만들었지만, 나는 당신네 인간들의 추악한 모습만 본떠서, 아니 그보다 더 끔찍한 모습으로 만들어졌지.

--- 「프랑켄슈타인」 중에서

출판사 리뷰

1.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 Dame de Paris (편역)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지음 / 박 아르마·이찬규 옮김 / 252쪽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불과 서른도 안 된 나이에 발표한 걸작, 「노트르담 드 파리」는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성당 종지기 꼽추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인간의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높음과 낮음’이 교차하는 장엄한 드라마를 그려낸다. 더불어,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시하며, 한 시대의 군상이 만들어내는 숙명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영원한 울림을 선사한다.

2.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편역)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지음 / 박 아르마·이찬규 옮김 / 384쪽
혁명과 변혁의 물결이 일렁이던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 가난의 숙명 때문에 평생 죄인으로 살아야 했던 장 발장, 비극적 운명을 살아야 했던 여인 팡틴, 범죄를 향한 맹목적인 증오심으로 그들을 끝까지 쫓는 자베르 경감, 그리고 거리의 꼬마 혁명가 가브로슈와 시대의 어둠이 맺어준 연인 코제트와 마리우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며 인간의 본질과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를 비쳐 준다. 빅토르 위고의 깊이 있는 통찰과 장엄한 문체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과 함께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에 맞닥드릴 수 있다.

3. 『삼총사』 Les Trois Mousquetaires (편역)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 지음 / 조정훈 옮김 / 376쪽
고금을 통틀어 가장 많은 독자를 보유한 작가 중 한 명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는 정의감 넘치는 청년 다르타냥과 국왕 근위대 무사 삼총사의 유쾌하고 대담한 모험을 그린다. 이 작품은 170년 동안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7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5천만 부 이상 팔린 영원한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또한, 영화, 만화,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끊임없이 재창작되어 현재까지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 『오페라의 유령』 Le Fantome de L’Opera (완역)

가스통 르루 Gaston Leroux 지음 / 박찬규 옮김 / 368쪽
끔찍한 외모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세상을 향한 깊은 증오를 품은 한 사내가 오페라 극장의 지하에 숨어 유령처럼 출몰하며, 아름다운 여배우를 납치하는 내용을 다룬 추리소설. 출간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21세기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로 부활하며 문학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이 작품은 20세기 초에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타지, 공포, 괴기, 로맨스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현대 소설처럼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준다.

5. 『지킬 앤 하이드』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완역)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Robert Louis Stevenson 지음 / 박혜옥 옮김 / 152쪽
인간의 본성 속에 잠재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분열된 인물을 통해 형상화한 원조 심리 스릴러 소설. 안개에 휩싸인 음울한 런던을 배경으로, 악한 본성에 이끌리는 한 사내의 비밀을 추적하는 과정을 괴기와 미스터리로 엮었다. 프로이트 이전에 이미 인간 내면에 잠재한 무의식적 욕망을 간파한 이 소설은 독특한 주제와 줄거리로 꾸준히 인용되며 심리-미스터리극의 고전이 되었다.

6. 『프랑켄슈타인』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완역)

메리 셸리 Mary Shelley 지음 / 박선민 옮김 / 332쪽
창조주에게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세상으로부터 배척당한 한 생명체는 인간에 대한 증오를 키워 간다. 결국, 자신을 만든 창조주의 가족과 친구를 차례로 살해하며 복수를 감행하고, 가족을 잃은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은 복수심에 사로잡혀 북극 끝까지 살인 괴물을 추적한다.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산업혁명, 계몽주의, 낭만주의라는 시대상을 반영하며, 지식과 과학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최초의 SF 소설, 공포소설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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