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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버드의 노래 + 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 세트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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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책소개

목차

『블랙버드의 노래』
프롤로그

1장 센트럴파크에서 일어난 일
2장 블랙버드
3장 무덤 밖으로
4장 다른 방식으로 보기
5장 센트럴파크에서 만난 친구들
6장 아이디어의 집
7장 새로운 궤도에 오르다
8장 애도의 노래
9장 세상의 꼭대기
10장 센트럴파크에서 일어난 또 다른 사건
11장 가족 문제
12장 아빠와 나
13장 앨라배마 밖에서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
프롤로그

CHAPTER 1 이상한 선생님들
CHAPTER 2 인생이 다 그렇지, 제방도 다 그렇지
CHAPTER 3 집참새의 노래
CHAPTER 4 우리의 애플소스 여사님
CHAPTER 5 부서진 채 침묵에 빠진 자들
CHAPTER 6 5등급 허리케인 같은 계획
CHAPTER 7 천둥발사기여 영원하라
CHAPTER 8 그 선생님을 언덕 아래로 굴리자
CHAPTER 9 기러기 전쟁
CHAPTER 10 새를 관찰하는 눈으로 차별을 보다
CHAPTER 11 두메텔라의 왕국에서
CHAPTER 12 불꽃놀이 대신 하늘의 춤을

에필로그
감사의 말

이 책에 등장하는 새들

저자 소개 4

크리스천 쿠퍼

관심작가 알림신청
 

Christian Cooper

마블 코믹스에서 작가이자 편집자로 일했다. 〈알파 플라이트〉에서 ‘노스스타’의 이야기를 통해 코믹스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히어로를 만들어냈다. 이후 〈스타트렉〉 시리즈의 첫 게이 캐릭터인 ‘요시 미시마’, 마블의 첫 레즈비언 캐릭터인 ‘빅토리아 몬테시’ 등 다양한 퀴어 캐릭터를 세상에 선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새를 사랑했고, 하버드대학교 탐조 클럽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2020년 5월 25일 뉴욕시 센트럴파크에서 탐조를 하다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을 발견하고 개를 산책시키던 백인 여성에게 목줄 착용을 부탁했다. 그녀는 흑인 남성이 자신을 위협한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고
마블 코믹스에서 작가이자 편집자로 일했다. 〈알파 플라이트〉에서 ‘노스스타’의 이야기를 통해 코믹스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히어로를 만들어냈다. 이후 〈스타트렉〉 시리즈의 첫 게이 캐릭터인 ‘요시 미시마’, 마블의 첫 레즈비언 캐릭터인 ‘빅토리아 몬테시’ 등 다양한 퀴어 캐릭터를 세상에 선보였다. 어린 시절부터 새를 사랑했고, 하버드대학교 탐조 클럽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2020년 5월 25일 뉴욕시 센트럴파크에서 탐조를 하다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을 발견하고 개를 산책시키던 백인 여성에게 목줄 착용을 부탁했다. 그녀는 흑인 남성이 자신을 위협한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를 했고, 쿠퍼는 그 순간을 촬영했다. 같은 날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의해 사망했고, 쿠퍼가 찍은 영상은 SNS에서 확산되며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의 한 축이 되어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 문제를 공론장으로 이끌어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DC 코믹스의 단편 그래픽 노블 〈새It's a Bird〉의 스토리를 쓰기도 했다. 2023년 다양한 지역에서 탐조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시리즈 〈엑스트라오디너리 버더〉를 진행했다. 현재 조류 보호단체인 뉴욕시 오듀본 협회의 부협회장으로서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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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시 오케인

관심작가 알림신청
 

Trish O’Kane

환경정의와 기후 변화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이자 교육자. 새와 사랑에 빠지기 전에는 인간 사회의 문제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저널리스트이자 활동가였다. 니카라과에서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과 연계된 싱크탱크에서 일했고, 과테말라에서는 유엔과 함께 군대가 저지른 민간인 학살을 조사했다. 그 뒤 미국 남부빈곤법센터에서 증오범죄 연구자로 일했다. 새에 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이었지만,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를 겪은 뒤 새들에게 위로를 받고서 탐조와 환경학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환경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버몬트대학교의 선임 강사로 있으면서 “세상을 바꾸는 탐조”라
환경정의와 기후 변화를 전문으로 하는 작가이자 교육자. 새와 사랑에 빠지기 전에는 인간 사회의 문제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저널리스트이자 활동가였다. 니카라과에서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과 연계된 싱크탱크에서 일했고, 과테말라에서는 유엔과 함께 군대가 저지른 민간인 학살을 조사했다. 그 뒤 미국 남부빈곤법센터에서 증오범죄 연구자로 일했다. 새에 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이었지만,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를 겪은 뒤 새들에게 위로를 받고서 탐조와 환경학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환경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버몬트대학교의 선임 강사로 있으면서 “세상을 바꾸는 탐조”라는 수업을 가르친다.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탐조 활동을 하며 환경과 사회정의 문제를 연결하는 이 수업은 큰 인기를 끌며, 다른 대학에도 퍼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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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영문학과 지리학을 공부했다.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업이 되었다. 몇 년 전 탐조를 접하고 난 뒤 이제 외출을 할 때면 늘 쌍안경을 챙기는 사람이 되었다. 옮긴 책으로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나의 때가 오면』, 『빈 일기』, 『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 『공기전쟁』, 『쫓겨난 사람들』, 『백래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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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대학원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대학원 재학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나노입자를 연구했다. 여름을 알려주는 파랑새와 꾀꼬리를 기다리며 들을 지나고 내를 건너 숲으로 탐조를 간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이 많다. 『깃털 달린 여행자』, 『도시를 바꾸는 새』, 『흙, 생명을 담다』 등을 번역했다. 생명에 관심이 많다보니 과학과 생명을 이야기하는 책들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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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964쪽 | 1236g | 150*212*50mm

출판사 리뷰

‘흑인’ 그리고 ‘퀴어’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배회하며
새들로부터 배운 자유와 사랑, 횡단과 연대

크리스천 쿠퍼는 스스로를 흑인이고, 게이이며, SF와 판타지를 사랑하는 괴짜Nerd라고 소개한다. 1970년대, 성소수자들에 대한 공공연한 차별과 혐오가 만연하던 시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크리스천에게 청소년기는 “무덤 속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 크리스천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알았지만 가족에게조차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그에게 흑인이라는 인종적 정체성과 게이라는 성 지향성은 비슷하면서도 상반된 소수자적 경험을 하게 했다. 인종적 정체성은 숨길 수 없지만, 가족을 비롯한 공동체 안에서는 안전하게 존재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었다. 반면 성 지향성은 숨길 수 있는 대신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숨겨야 하는 정체성이었다. 그는 그 모순적인 고통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백인 동급생들이 “니거Nigger!”라고 소리친다면, 적어도 집에서는 엄마가 당신을 포옹하고 위로하거나 이해해줄 것이다. 하지만 엄마가 “호모!”라고 소리치며 당신이 지금껏 집이라고 믿던 곳에서 쫓아낸다면?” 흑인이자 게이로 살아가는 것은 안전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는, 비밀 속에 고립되는 일이었다.

고독 속에서 새라는 존재에 매료되며 크리스천은 새들의 세상을 자신의 도피처이자 세계와 연결되는 통로로 삼았다.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퀴어 청소년이었던 그는 탐조를 하며 자신이 있을 곳을 찾았다. 바쁜 일상을 사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새들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새들은 자기 방식대로 날아오르며, 한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거리낌 없이 경계를 넘는다. 크리스천은 붉은어깨검정새의 빛깔에 감탄하고, 희귀한 커틀랜드아메리카솔새를 쫓고, 굴뚝새의 노래에 이끌리며 위로받았고 삶의 세계로 나왔다.

탐조는 미국에서 유서 깊은 야외 활동이지만 인종화된 취미이다. 1970년대에 아버지와 함께 탐조를 시작한 이래 크리스천은 나이 들고 교양 있는 백인 남성으로 구성된 탐조 모임의 유일한 흑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센트럴파크에 새를 보기 위해 모인 탐조인들이 나이와 성별, 인종에 관계없이 서로를 동료로 여기고 우정을 나누는 태도는 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크리스천은 아침 일찍부터 쌍안경을 들고 공원으로 나서며 이렇게 새를 찬미한다. “한계 없는 공간으로 몸을 던지는 새들을 보며 지상에 묶인 우리는 날개 달린 꿈을 꾼다.” 이 책은 흑인이자 성소수자로서 살아가며 탐조라는 창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된 크리스천의 진솔한 에세이이자 자기고백이며, 아름다운 새들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매혹적인 초대장이다.

자신의 정체성에 이름을 붙이는 일,
다른 방식으로 보며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
닫힌 문을 열고 날개를 펼치는 일에 대하여

어떤 새를 알아보고, 여러 분류 체계 중 어디 속하는지 확인하고, 그 새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은 오랜 시간을 들여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일이다. 크리스천은 탐조하듯 천천히 자신의 정체성에 이름을 붙이고 스스로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무작정 떠난 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에서 크리스천은 처음으로 자신이 ‘흑인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사람으로 여겨지는 일을 경험하기도 한다. 탐조인의 입장에서 흔한 새라고만 여겼던 큰검은찌르레기가 어린아이의 눈에는 무척 아름다운 새로 보이는 것처럼, 아름다움은 상대적이며 누군가가 아름답다는 것을 인지하려면 단지 관점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크리스천은 오랜 꿈이었던 마블 코믹스에 입사해 편집자로 일했다. 일찍이 그는 다양한 외계 종족이 등장하며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는 〈스타트렉〉이나 박해받는 돌연변이들이 세상을 구하는 〈엑스맨〉 시리즈에서 자신이 이입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발견했다. 그는 담당했던 코믹스 〈알파 플라이트〉의 캐릭터 ‘노스스타’를 코믹스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히어로로 만들었고, 계속해서 다양한 인종과 퀴어 정체성을 가진 캐릭터의 서사를 써내려갔다. 편집장이 경고를 하거나 독자의 반발이 있기도 했지만, 크리스천의 창작은 마블 코믹스의 진보를 이끌어냈고 수많은 유색인·퀴어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나를 위협하는 흑인 남성이 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던 ‘센트럴파크 사건’을 겪고도 크리스천은 흑인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머뭇거리지 않았고, 흑인이자 게이로 살아온 자신을 드러내고 커밍아웃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와 다시는 벽장 속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새장이 아닌 하늘에서 살아가는 새처럼 자유를 찾았다.

다른 생명체와 마주보고,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경이로운 탐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이제 60대가 된 크리스천은 여전히 매일 아침 뉴욕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는 흑인 퀴어 탐조인이다. 탐조 활동을 통해 수많은 일을 경험한 그는 새의 아름다움과 탐조의 경이로움을 이렇게 묘사한다. “탐조는 당신의 시각을 바꿔놓을 것이고, 새로운 의미를 더할 것이고, 그것들을 서로 연결할 것이다. 소리와 계절을, 멀리 떨어진 장소를, 우리를 초월하는 동시에 포용하는 야생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내 삶에서, 탐조는 경이로움으로 향하는 문이었다.”

탐조는 새를 관찰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새들이 살아가는 자연 환경까지 시야를 넓히고 소중히 여기는 활동이다. 이 책은 놀라운 새들의 모습과 탐조의 매력을 알려주는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세계를 인지하고 다른 세계와 연결되며 세계를 확장시킨 한 사람의 경험담이자 평생 소수자로 살아온 생존자의 일대기이기도 하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지금껏 무심코 지나쳤던 새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나가는 새를 한 번 더 유심히 보게 될 것이다. 또한 나와 다른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고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고 싶은 열망이 생겨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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