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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할 얘기가 있단 말이야
화산 폭발 궁둥이 닦아라 지각 할머니 속옷 발견 호신술 애나의 신고 화사한 노랑 해바라기 파도가 밀려온다 안젤루 선생님의 빛나는 대머리 잘 가, 오렌지색 주방가구야 돌아온 잭 목성까지도 날아갈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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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따돌림, 내 아이 이야기일 수 있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 보통 피해자 학생에게 어떤 문제가 있겠거니 치부하기 일쑤다. 하지만 좀 더 관심 있게 문제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집단따돌림은 피해자로부터 받은 열등감을 해소하거나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행해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 중에는 피해자를 이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를 옹호했다가 자신도 따돌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하거나 무리와 함께 동조 행동을 하게 된다.
《나는 잭이다》는 이러한 집단따돌림의 전형적인 모습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잭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이 책은 그 또래의 천진난만함과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 한편 엄마의 재혼 문제로 고민하는 복잡한 심경도 글 속에 그대로 묻어난다. 집단따돌림은 비단 이 책의 주인공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도 어느 초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을 법한 이야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문제를 올바르게 바라보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일러 주며, 학교?가정?사회가 힘을 모아 집단따돌림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