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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까모의 엄마
2. 까모의 아버지 3. 비프에게 4. 더럽고 병든 개구리 새끼 5. 캐시. 제발 용서해 줘요! 6. 나도 그래요 7. 맙소사 8. 조지 왕 9. 꿈. 꿈. 꿈 10. 사랑에 빠져 11. 전염병 12. 까모. 당신은 나의 꿈인가요? 13. 얘들아. 꿈 깨! 14. 불쌍한 신세 15. 캐시? 캐시! 16. 옮기고 나서 17. 다니엘 페나크와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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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열쇠 찾는 인기척이 느껴진다. 분명한 건 거기에 열쇠가 없다는 것이다. 문 한 쪽이 움직이는 것 같다. 눈에는 오직 손잡이만이 들어온다. 마침내 영화에서처럼, 손잡이가 저절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문이 열린다. 그 순간 우리는 말문히 막히고 만다. 문틀에 나타난 사람은 유령 할머니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다. 바로 까모의 엄마다.
--- p.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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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이걸 정신병자가 썼다고 생각하는 거냐? "
학교 양호실의 그라프 의사 선생님이 내게 편지를 돌려 주며 물었다. 나는 그 분을 무척 좋아했다. 내가 우리 반에서 제일 키가 작다는 얘기를 절대로 안 했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제일 큰 건 아니라고만 했었다. " 그리고 또, 넌 정말로 미친 사람들에게 독특한 글씨체가 있다고 믿니? " " 이 지운 자국이나, 찢긴 종이나....... " " 감정이 격했을 수도 있지. " 선생님은 붉은 콧수염 뒤로 생각에 잠긴 채 나를 바라보았다. " 너야말로 몸은 괜찮니? 잠은 편안히 잘 자고? 피곤하면 서슴지 말고 내게 오너라. " --- P.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