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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입니다
양장
이경혜송지영 그림
문학과지성사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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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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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주로 쓰며,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그림책 『행복한 학교』 『새를 사랑한 새장』, 동화책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사도사우루스』 『말 더듬는 꼬마 마녀』 등을 썼고, 『무릎 딱지』 『뉴욕에 나타난 곰』 『가벼운 공주』 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무엇이든 선물하고, 선물 받는 것을 참 좋아해서 작은 선물 가게를 꾸린 적도 있고요. 그래서 이 책을 옮기는 일이 더욱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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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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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척 초라해 보이던 그런 날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싫어서 다른 내가 되고 싶어지는 그런 날 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달라지고 싶던 바위처럼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며 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꼭두일러스트에서 공부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54g | 230*290*15mm
ISBN13
978893203574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각자의 때는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빛나는 존재

바위는 항상 같은 자리에 붙박이처럼 놓여 있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문득문득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 소심해지고 움츠러들고, 세상을 향해 마음의 장벽을 높이높이 쌓아 가던 바위는 주변 친구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살랑살랑 바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파릇파릇 풀잎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하늘 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을 둘러싼 친구들은 계절에 따라 예쁘게 변모하는데 바위는 항상 그 자리에 아무 변화도 없이 우두커니 있으니까요. 자유로운 바람과 벌들이 찾아오는 예쁜 꽃들과 어디든 갈 수 있는 개미들처럼 자신도 뭔가 다른 모습이 되길 원할수록 바위의 상실감은 커져만 갑니다.

하지만 바위는 아직 모르는 게 있습니다. 그런 자신을 늘 같은 자리에서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요. 이파리를 다 떨어뜨린 벌거숭이 나무와 커다란 돌이지만 태양 빛을 받아 환하게 빛나는 달과 밤하늘을 반짝반짝 수놓은 별들이 늘 풀이 죽어 있는 바위를 토닥토닥 다독여 줍니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그 시간이 다르다고 절망하거나 자신을 미워하지 말고 그때를 기다리라고 말해 줍니다. 친구들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위로 속에서 바위는 자신의 시간을 품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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