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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앨리스 B. 토클러스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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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장 파리에 도착하기 전 _7
2장 파리 도착 _12
3장 파리에서의 거트루드 스타인, 1903년~1907년 _50
4장 파리로 오기 이전의 거트루드 스타인 _113
5장 1907년~1914년 _138
6장 전쟁 _234
7장 전쟁이 끝난 뒤, 1919년~1932년 _316

해설 | 한 여자의 초상, 그리고 그 안의 풍경들 _413
거트루드 스타인 연보 _423

저자 소개 2

거트루드 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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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trude Stein

미국으로 이민 온 독일계 유대인 가정에서, 1874년 펜실베이니아의 앨러게니에서 태어나 1946년 프랑스 파리 근교 인 뇌유쉬르센에 있는 미국 병원에서 72살에 죽었다. 그녀는 시인, 작가, 극작가, 번역가 및 예술품 수집가로 불리며 또한 매우 중요한 미국의 여성주의자로도 언급된다. 래드클리프대학 재학 중 교수 윌리엄 제임스의 권유로 1897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 입학한다. 이 시기에 만난 페미니스트 정치활동가이자 편집자였던 메리 북스테이버Mary Bookstaver와의 관계는 첫 번째 책 『Q.E.D.』(1903)의 기초가 되었고, 세 편으로 묶인 『세 명의 삶Thre
미국으로 이민 온 독일계 유대인 가정에서, 1874년 펜실베이니아의 앨러게니에서 태어나 1946년 프랑스 파리 근교 인 뇌유쉬르센에 있는 미국 병원에서 72살에 죽었다. 그녀는 시인, 작가, 극작가, 번역가 및 예술품 수집가로 불리며 또한 매우 중요한 미국의 여성주의자로도 언급된다.

래드클리프대학 재학 중 교수 윌리엄 제임스의 권유로 1897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 입학한다. 이 시기에 만난 페미니스트 정치활동가이자 편집자였던 메리 북스테이버Mary Bookstaver와의 관계는 첫 번째 책 『Q.E.D.』(1903)의 기초가 되었고, 세 편으로 묶인 『세 명의 삶Three Lives』(1909) 가운데 중편 「멜란차Melanctha」에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성애로 표현되었다. 1903년 파리로 이주한 거트루드 스타인은 플뢰뤼스 27번지에서 살며 예술가들을 위한 살롱을 열었다. 앙리 마티스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처음으로 구입하고, 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 조이스, 엘리엇 등 미국의 예술가들과도 깊게 교류하는 등 예술가들의 후원자이자 예술품 수집가로 영향을 끼친다.

1907년 살롱을 방문한 앨리스 바벳 토클라스(Alice Babette Toklas)와 사랑에 빠져 평생의 동반자가 된다. 1930년 연인 앨리스 B. 토클라스와 ‘플레인에디션’ 출판사를 설립해 작가와 편집자로 활동한다. 1933년, 살롱에서 만난 예술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삶을 엮은 『앨리스 B. 토클라스의 자서전The Autobiography of Alice B. Toklas』을 발표해 유럽 문화를 궁금해하던 미국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다.

20세기 중후반의 가장 놀랄만한 미국 여성 예술품 수집가인 페기 구겐하임Peggy Guggenheim도 거트루드 스타인이 자신의 길을 인도했던 본보기였다고 밝힌 바가 있듯이 20세기 초반에 야수파와 입체주의 화가들을 누구보다 앞서 높이 인정하며 격려한 점과 청년 작가들에게는 ‘잃어버린 세대’라고 신랄한 비평을 서슴지 않으면서 엄격한 습작 훈련을 요구했던 그녀야말로 유럽의 문단과 화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모였다는데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그 외에도 시집 『부드러운 단추Tender Buttons』(1914), 장편소설 『미국인의 형성The Making of Americans』(1925) 등을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었다. 1946년, 벨기에 여행 이후 위암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했다. 스타인이 남긴 유산은 가족들의 반대로 동반자 앨리스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1967년 3월 사망한 앨리스는 거트루드 스타인이 묻힌 파리의 페르라세즈 공동묘지에 함께 묻혔다.

그녀의 주요 작품은 『세 인생(Three Lives)』, 1909년 『부드러운 단추』, 1914년 『지리와 희곡』, 1922년 『미국인의 형성』, 1925년 『작문과 해설』, 1926년 『상냥한 루시 쳐치』, 1931년 『우정이라는 꽃이 시들기 전에, 우정은 끝났다네』, 1931년 『쓰기의 기술』, 1931년 『오페라와 연극』, 1932년 『앨리스 B. 토클라스의 자서전』, 1933년 『3막으로된 4인의 성인(聖人)』, 1934년 『마티스, 피카소 그리고 거트루드 스타인, 가장 짧은 두 편의 이야기』, 1933년 『누구나의 자서전』, 1937년 『아이다』, 1941년 『내가 본 전쟁』 등이 있으며 작곡가 버질 톰슨Virgil Thomson을 위해서 오페라 극본을 쓰기도 했다.

거트루드 스타인의 다른 상품

尹熙基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연구 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비평과 이데올로기』(테리 이글턴), 『의심스러운 싸움』(존 스타인벡), 『소설』(제임스 미치너), 『샤먼』(노아 고든), 『마티스 스토리』, 『소유』, 『천사와 벌레』(A. S. 바이어트), 『무의식에 관하여』(지그문트 프로이트), 『일상의 작은 은총』(켄트 너번), 『동행』, 『폐허의 도시』, 『소멸』,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폴 오스터), 『예수의 생애』(마크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 연구 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비평과 이데올로기』(테리 이글턴), 『의심스러운 싸움』(존 스타인벡), 『소설』(제임스 미치너), 『샤먼』(노아 고든), 『마티스 스토리』, 『소유』, 『천사와 벌레』(A. S. 바이어트), 『무의식에 관하여』(지그문트 프로이트), 『일상의 작은 은총』(켄트 너번), 『동행』, 『폐허의 도시』, 『소멸』,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폴 오스터), 『예수의 생애』(마크 털리),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폴 오스터 엮음), 『연상의 여인에 대한 찬양』(스티븐 비진체이), 『단테』(R. W. B. 루이스), 『욕망의 발견』(윌리엄 B. 어빈), 『막스 티볼리의 고백』(앤드루 숀 그리어)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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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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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1.5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7만자, 약 8.3만 단어, A4 약 161쪽 ?
ISBN13
9791141610159

출판사 리뷰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최고의 논픽션 100

“대니얼 디포가 로빈슨 크루소의 자서전을 쉽게 썼듯이
나도 쉽게 꾸밈없이 쓸 거야.”

‘앨리스 B. 토클러스의 자서전’이란 제목에서 보듯, 그의 평생 반려자 앨리스의 자서전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실은 거트루드 스타인이 앨리스의 이름을 빌려 쓴 자신의 자서전이다. 앨리스 B. 토클러스는 1910년부터 스타인과 동거했고 둘은 어딜 가나 함께였다. 지넷 윈터슨이 지적했듯이, 거트루드 스타인은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타자의 눈으로 재해석하여 확장하는,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에 비견할 만한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에 가서야 작품은 정체를 밝힌다.

한 달 반 전인가 거트루드 스타인이 말했다, 내가 보니까 당신이 영 자서전을 쓸 것 같지 않더라고. 그럼 내가 어떻게 나올지 알 거야. 당신 대신에 내가 쓸 거라고. (…) 그리고 그녀는 그 말대로 했고 이 책이 바로 그 자서전이다. (411)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는 소설이지만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어 로빈슨 크루소의 자서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앨리스 B. 토클러스의 자서전』은 앨리스의 시점에서 거트루드 스타인을 3인칭으로 지칭하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의 시선을 통해 서술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픽션과 논픽션의 미묘한 경계 또한 흥미롭다. 이 지점이 이 자서전의 가장 큰 독창성이자, 자기 자신이나 주변 관계에 대한 우정어린 신뢰에 바탕한 서사적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맥락이기도 하다.

파리 예술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꿋꿋이 펼친 문학가

이 책 속의 등장인물들만 봐도 알 수 있듯, 온갖 국적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플뢰뤼스가 27번지를 다녀갔다. 거트루드 스타인의 스튜디오를 거쳐간 많은 유명인들과 예술가들의 뒷이야기에서 스타인의 남다른 유머감각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거트루드 스타인은 아직 무명이었던 세잔, 마티스, 피카소 등 여러 화가의 재능을 세상보다 일찍 알아보고 그들의 그림을 구매하여 창작을 격려했다. 그녀에게는 시대가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예술가들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발견해내는 날카로운 감각이 있었다. 특히 피카소와의 우정은 오래 지속되며 서로의 창작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창작으로 이끌고 글을 쓸 수 있도록 격려해준 이도 거트루드 스타인이다. 헤밍웨이가 1926년에 발표한 첫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서문에 등장하는 “길 잃은 세대”라는 표현도 거트루드 스타인이 생각해낸 것을 사용한 것이다. 제자로 여기며 아끼는 헤밍웨이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주기도 했다.

관찰하고 구성해야 상상력이 생겨난다는 것, 그래야 상상력을 지니게 된다는 것, 이것이 그녀가 많은 젊은 작가에게 가르치는 핵심이다. 한번은 헤밍웨이가 거트루드 스타인은 세잔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어느 글에 쓴 적이 있었는데, 헤밍웨이를 만난 그녀가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헤밍웨이, 촌평은 문학이 아닙니다. (124쪽)

이렇게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필요할 때면 날카로운 직언도 서슴지 않던, 예술가들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인 거트루드 스타인은, 그 자신이 빼어난 문학가이기도 했다. 모더니즘의 태동과 발맞추어, 전통과 관습에서 벗어나 문학의 형식을 통해 언어를 과감하게 재구성했고, 소설, 시, 희곡, 오페라 대본 등 여러 장르의 글을 쓰며 자신만의 굳건한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갔다. 그녀의 작품에서 특징적인 점은 의도적인 문법의 파괴와 말장난이다. “장미는 장미고 장미는 장미다Rose is a rose is a rose is a rose”라거나, 번역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비슷한 모음이 반복되는 “아내가 암소를 얻게 될 때: 사랑 이야기As a Wife Has a Cow A Love Story” 등 스타인은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독창적인 표현으로 언어적 실험에 몰두했다. 그러나 당대 많은 신문이 재미삼아 거트루드 스타인의 작품을 흉내내거나 조롱하는 글을 실었다. 심지어 [라이프]는 ‘거트루드 스타인 따라 하기’라는 코너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렇게 세상이 그 작품들의 진가를 바로 알아보진 못했지만, 스타인은 굴하지 않고 토클러스와 ‘플레인 에디션’이라는 출판사를 차려 자신의 책들을 직접 세상에 내놓았고, 그 결과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로 불멸의 지위를 확립했다.

또한 가장 유명한 20세기 레즈비언 커플이라고 해도 좋을 거트루드 스타인과 앨리스 B. 토클러스가 함께 지낸 일상의 낱낱을 보여주어, 거트루드 스타인의 작품들이 “꽤 훌륭한 살림꾼이고 꽤 능력 있는 정원사이고 꽤 솜씨 좋은 바느질꾼이고 꽤 멋진 비서이고 꽤 꼼꼼한 편집자”인 앨리스의 보살핌 아래 태어났음을 짐작하게 한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속 파리의 축축한 밤공기를 상상하며 읽으면 더욱 실감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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