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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웜 특공대
제1회 이다 생명문화 출판 콘텐츠 공모 대상 수상작, 반양장
김두경이승아 그림
북극곰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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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우린 이제 끝이야! 8
올 것이 왔다 12
떨어진 스티로퐁 17
꿀꺽 22
시퍼런 그림자 28
흩어질 뿐 절대 죽지 않는 33
우리는 밀웜 특공대 38
목소리 42
슈퍼 밀웜? 47
넌 사람이고 난 밀웜이야 50
새로운 특공대원 54
돗자리 훈련 본부 60
퐁두 65
납치된 호이 71
스티로퐁이 깨어나다 76
스티로퐁의 공격 82
첫 번째 전투 87
밀리는 특공대 93
진짜 무기 99
새로운 특공대원 2 108
훈련은 계속된다 117
궁금해요, 궁금해! 123

저자 소개 2

자연의 작은 존재들과 마주하는 순간을 사랑합니다. 스토리킹 수상작 『옷산 수색대』, 한낙원과학소설상 수상작 『사라지지 않아』에 수록된 「나의 메신저 버씨」를 썼습니다. 대구우수출판콘텐츠 지원 선정작인 그림책 『몽글몽』, 『달려라! 피융이!』를 쓰고 그렸으며, 불교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밀웜특공대』로 제1회 이다 생명문화 출판 콘텐츠 공모전 대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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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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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회화를, 프랑스에서 조형 예술을 공부했습니다. 제6회 보림 창작스튜디오 과정에 선정되고, 제10회 상상만발책그림전에 당선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해충 3대 비극』, 그린 책으로는 『밀웜 특공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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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05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6쪽 | 168*220*10mm
ISBN13
979116588443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트럭이 털털대며 달리자 짐칸의 상자도 따라서 들썩거렸다. 상자 안은 웅성대는 소리로 가득했다.
“우리 어디로 가는 걸까?”
“그게 뭐가 중요해? 어차피 우린 끝인데.”
“너무 무서워! 차라리 한입에 삼켜 주면 좋겠어. 고통이라도 없게. 흑흑.”
“그런 걱정은 마. 우린 한 입 거리도 안 되는 밀웜이니까. 으흐흑.”
--- p.8

입안에 들어온 스티로퐁을 다시 뱉을 순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물고만 있었다. 순간, 입안에서 희한한 느낌이 들었다. 물고 있는 스티로퐁이 부드럽고 바삭바삭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마치 달콤한 솜사탕 같기도 하고 와삭한 뻥튀기 같기도 했다. 겉이 사르르 녹는 듯하더니 군침까지 나왔다. 호이는 저도 모르게 스티로퐁을 삼켜 버렸다.
--- pp.24~25

설이가 낮은 소리로 대답했다.
“너 또 딴생각하지 말고 잘 들어. 스티로퐁은 잘게 부숴도 사라지지 않지, 물에 넣어도 녹지 않지, 가벼워서 둥둥 날아다니지, 어디든 끼어들어서 악착같이 살아남거든. 그래서 안 죽는다고 하는 거야. 오죽하면 사람들도 스티로퐁을 처치 못 해서 쩔쩔매겠어?”
--- p.35

“우아, 대박! 밀웜 특공대? 너무 근사하잖아! 그것도 악당을 쳐부수는 특공대라니! 이거면 신나나 코를 납작하게 만들 수 있겠어. 야호!”
표동이가 다다다 소리를 내며 아래쪽에서 올라왔다.
“그래! 너희가 그렇게 원한다면 좋아. 먹고 이동하고 그런 건 내가 해결해 줄게. 너희는 스티로퐁 무찌를 준비나 잘해.”
--- p.57

우락부락한 얼굴, 툭 불거진 광대, 휘갈기듯 뻗은 눈썹, 이글이글한 눈, 삐딱하게 쓴 왕관. 그 이름도 유명한 퐁두였다! 퐁두가 개미 콧구멍만 한 입술을 열자 입이 옆으로 쭉 찢어졌다.
“그르르으어어어! 스티로퐁들이여, 일어나라! 우리를 깨운 자, 그 대가를 치르리니. 세상의 정복자들이여, 잠자던 본성을 깨워라! 가뿐하게 파고들어 옴팡지게 뒤덮으리. 우리에게 맞서는 모든 것은 사라지리라. 우리는 불사불멸의 존재! 흩어질 뿐 죽지 않는 무적의 스티로퐁 군단이다!”
---- p.82

“끄악! 이게 뭐야?”
“왜 내가 녹아……. 끄윽.”
“도, 도망가자!”
특공대는 소복이 쌓인 스티로퐁 군단을 향해 집중적으로 침방울을 내뱉었다. 침방울의 위력은 대단했다. 한 방으로도 분수처럼 퍼져 스티로퐁을 한꺼번에 녹여 버렸다. 스티로퐁 군단은 맥없이 녹아내렸다.

--- p.104

출판사 리뷰

밀웜만이 지닌 놀라운 능력은 무엇일까?

밀웜은 갈색거저리라고도 부르는 딱정벌레의 애벌레입니다. 고단백 식용 곤충이자 반려동물의 먹이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식사’를 뜻하는 영어 ‘밀meal’과 ‘벌레’를 뜻하는 영어 ‘웜worm’을 합쳐서 밀웜이라고 부르지요. 요컨대 밀웜은 누군가의 먹이로 태어난 운명입니다. 그런데 이 밀웜에게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바로 스티로폼을 먹고 소화하는 능력이 있답니다.

알다시피 인간이 만든 스티로폼은 매우 가볍고 단열성이 좋아서 단열재, 박스,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에 이용됩니다. 하지만 스티로폼은 불에 태우면 독한 연기가 생기고, 땅에 묻어도 절대 썩지 않고, 물에 녹지도 않으며, 작은 충격에도 잘게 쪼개지기 때문에 결국은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육지와 바다를 가리지 않고 매우 광범위하게 환경오염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밀웜의 뱃속에 있는 특수한 미생물이 스티로롬을 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스티로폼을 먹고 난 뒤 나오는 배설물 또한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읽자마자 빠져드는 매력적인 동화

작가는 위와 같은 과학적 발견에 영감을 얻어서 밀웜 특공대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밀웜의 입장에서 밀웜 스스로 자신들의 놀라운 능력을 발견하고, 훈련을 통해 능력을 키운 뒤 스티로퐁 군단에 맞서 싸우는 흥미진진한 동화를 지었습니다. 그 결과 신선한 주제에 속도감 있는 전개를 통해 통쾌하고 흐뭇한 결말로 이어지는 재미있는 동화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는 이야기 속에서 스티로폼의 유해함과 밀웜의 놀라운 능력을 깊이 알게 될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밀웜 특공대를 응원하게 될 것입니다. 밀웜 특공대의 용감무쌍한 활약을 지켜보며 박수가 터져나오고, 밀웜과 함께 짜릿한 통쾌함을 맛볼 수 있는 환경 동화입니다.

신선하고 귀엽고 특별한 일러스트

곤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어떤 이들은 밀웜이 갈색을 띤 꿈틀꿈틀 벌레이기 때문에 징그러운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캐릭터의 특성에 딱 맞는 외모를 지닌 귀여운 밀웜들이 노랑, 분홍, 보라, 하늘색 등 밝고 화사한 빛깔로 등장합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목소리가 큰 호이, 재치 있는 단짝 친구 설이, 밀웜 특공대를 이끄는 듬직한 대장님, 밀웜 특공대를 돕는 순수한 아이 표동이와 옆집에 사는 야무진 나나까지 등장인물들이 독자의 마음에 쏙 들어오게 창작했습니다. 또한 황금빛 왕관에 진분홍 망토를 두르고 등장한 악당 두목 퐁두와 그의 오른팔과 왼팔인 스티로1, 스티로2 등 스티로퐁의 모습 또한 개성 넘치고 흥미롭게 표현했습니다. 곤충을 사랑하는 이승아 그림 작가의 특별하고 매력적인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

교과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가 2. 말의 재미가 솔솔
2학년 2학기 국어 가 1. 장면을 상상하며
2학년 2학기 국어 나 7. 내 생각은 이래요

3학년 1학기 국어 5. 인물에게 마음을 전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3. 짜임새 있는 글, 재미와 감동이 있는 글
4학년 1학기 국어 1. 깊이 있게 읽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5. 말과 글로 전하는 생각

추천평

『밀웜 특공대』는 우선 동화로서 재미가 탁월하다. 심사를 위한 읽기를 망각할 정도로 재미있어서 읽는 속도가 붙어 버렸다. 어린이의 선택은 단호하다. 도서관에서 자주 만나는 친구들만 해도 몇 장 읽다가 벌떡 일어나 다른 책을 쥐고 온다. 작가는 스티로폼을 밀웜이 분해한다는 기사에서 영감을 얻어 깔끔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주었다. 많은 아이들과 더불어 어른들 또한 동심으로 만나게 되길 바란다. - 한성민 (그림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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