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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당한 실리의 나라
손현주 저
리수 200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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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책소개

목차

저자의 말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1부 국가적 실리와 대외적 당당함이 공존하는 나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
중국인들이 흔히 말하는 '합작'
선진국의 고급기술은 최대한 확보하고 자신의 것은 최대한 보호한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
외국인을 당당하게 차별대우하는 나라
홍콩은 반환된 것이 아니라 회귀된 것이다
몽고와 연해주도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냉전시대에 적대국가의 문자를 한자의 발음기호로 채택하여 사용한 융통성

2부 중국인들의 독특한 생활 습관과 사고들
내 이름을 '쑨쉬엔조우' 라고 부르는 사람들
중국인들의 입에 밴 말, '부즈다오'와 '수이비엔'
중국은 차 해서
자식을 샤오황디(소황제)처럼 모시고 사는 부모들
도산할 때까지 퇴직자들에게 연금을 지급한다
중국인들에게 평생을 따라다니는 신상명세서 '당안'
시간보다 돈이 우선
이바서우와 라오반이 결정한 일에는 이의를 달지 않는다
당신의 친구는 곧 나의 친구

3부 모두에게 평등을 부여하는 나라
장애인을 우대하는 사람들
남녀 평등을 넘어서 여성 상위를 실감케 하는 사회
노소도 평등하다고 보는 사고방식
중국의 단명한 역대 왕조들과 민족 평등 정책
4부 대담하고 자유 분방하며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
대담하고 자유 분방한 이성교제
생활력이 무척 강한 사람들
너무나 자유 분방하여 순수하게 느껴지는 사람들
낙천성과 여유를 상징하는 말, 메이셜!
느릿느릿해서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
무질서한 가운데서도 질서가 유지되고 있는 사회

5부 중국인들은 이렇게 살고 있다
중국인들은 실제로 얼마를 버나
책상 다리와 비행기만 빼고 다 먹는다
취향에 따라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차 문화
중국의 로미오와 줄리엣 '량산보와 주잉타이'
센 술과 맛이 독한 담배
좁은 집에서 대부분이 침대 생활
운동 삼아 다리를 떨고 취미로 손톱을 기른다

6부 나의 일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는 중국의 펑유들
의형제 왕샤오징
십년지기 왕치쥔
나를 감동시킨 농과 대학의 의학 박사 정 교수
중국인의 우정을 절감하게 해준 서른 살 연상의 라오 펑유 팡 할아버지
중국의 약재 전문가 린 박사와 씨에 선생
친절하고 인간적인 댜오 선생
나를 친자식처럼 대해준 조선족 멍 아저씨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손현주
손현주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동초등학교(1967년), 휘문중학교(1970년), 휘문고등학교(1973년), 서울대학교 농화학과(197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농화학과(1980년, 농학 석사), 충남대학교 대학원 농화학과(1992년, 농학 박사)를 졸업했다. 중국 지린농업대학[吉林農業大學] 중약재학원 연수(1995년, Post-Doc).

1981년 한국인삼연초연구원(현 KT&G 중앙연구원) 입사. 현재 KT&G 중앙연구원 인삼연구소 근무(연구 팀장). 저서 <인삼 성분 분석법>(1991년 공저), <농약의 생화학과 사용법>(1992년 공역), <중국 당당해서 아름다운 나라>(2001년).

업무차 인삼 시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1993년 여름 처음 중국을 방문하였는데, 중국 사람들에게 큰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이 인연이 되어 한국과학재단에서 모집한 제1차 한중과학기술자교환연수를 자원하여 중국 장춘에서 1년 간 생활하였다.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중국의 지린 성, 베이징, 톈진, 상하이, 광조우, 홍콩 및 타이완 등지를 다녀왔으며, 그 동안 여러 중국 사람들을 친구로 사귀어 때로는 도움을 주기도 하였고 때로는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고려 홍삼의 품질 규격 설정 업무에 참여하여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및 산하 기관 전문가들과 몇 년 간 교류하였으며 요즘도 중국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10g | 153*224*30mm
ISBN13
9788990449245

책 속으로

처음에 나는 우리 나라 지폐에 그려져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우리 나라를 소개하고 있었는데 만 원짜리 지폐에 그려져 있는 세종 대왕에 관하여 말문을 막 열었을 때였다. 내가
"이분이 바로 우리 나라 글자인 한글을 만드시 세종 대왕입니다."
라고 소개하자, 옆 좌석에서 내 말을 듣고 있던 중국인들 중 한 사람이 갑자기 언성을 높이면서 화를 내는 것이었다. 그의 말뜻은 대왕(大王)은 중국에나 있었지, 한국에 무슨 대왕이 있었느냐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이렇게 설명하였따.
"우리 나라에서 말하는 대왕은 중국의 대왕과 의미가 다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역대 왕들 중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왕을 특별히 대왕이라고 부릅니다. 이에 비하여 중국에는 역대로 황제가 있지 않았습니까? 중국은 황제의 나라였지요."
그러자 그는 유쾌한 듯
"맞아요! 맞아요! 중국은 황제의 나라였지요."
라고 말하면서 너털웃음을 웃는 것이었다. 그 후 나는 그들과 화기애애하게 한 시간 가량 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 pp.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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