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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전원경
리수 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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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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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한번쯤 그들을 따라해보자 _ 5
프롤로그 해는 지고 또다시 떠오르는가 _ 11

1부. 왜 어떻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가
영국인의 두 얼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_ 23
살인적인 물가와 무서운 세금 속에서도
느긋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_ 33
새것을 천대하고 옛것을 좋아하는 민족 _ 43
정원가꾸기에 왜 그렇게 광적으로 몰두하는가 _ 53
인권 못지않게 중요한 개와 고양이의 권리 _ 64
영국 왕비 카밀라? _ 71
사치스런 왕실과 검소한 국민은 어떻게 공존하는가 _ 79
미국 사람들의 영국 짝사랑과 영국 사람들의 미국 때리기 _ 88
대대로 삶의 여유와 평화를 만끽하는 곳, 펍 _ 98
민주주의의 원조인 영국에 귀족이 여태 존재하는 이유 _ 107
친구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한번 친구가 되면 평생을 가는 영국의 이웃들 _ 119

2부. 영국을 움직이는 힘
영국을 움직이는 힘은 신문에서 나온다 _ 133
토니 블레어의 화려한 퇴장 _ 141
경험과 미덕으로 다스려지는 열악한 교통 시스템 _ 149
교수 학생 할것없이 모두가 애용하는 교통 수단, 자전거 _ 159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못말리는 영국 날씨 _ 166
케임브리지에서 보낸 영국의 봄, 여름, 가을, 겨울 _ 177
영국에 영국 음식점이 없는 이유 _ 189
문화의 향기를 따라 가보는 런던 중심가 _ 201
영국이면서 영국이 아닌 곳, 스코틀랜드 _ 215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리 _ 224
지금도 유명한 영국의 가상 인물, 셜록 홈즈 _ 235
영국의, 영국인에 의한, 영국인을 위한 책 해리 포터 이야기 _ 243
창조 산업의 중심 런던, 예술의 메카로 변한 영국 _ 251

3부. 왜 교육이고 어째서 전통인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역사는 자그마치 800년 _ 263
치열하면서도 낭만적인 케임브리지의 공부벌레들 _ 275
전통에 죽고사는 케임브리지의 독특한 세미나와 끝내주는 포멀 디너 _ 285
가식 없는 지성들이 조용히 모이는 곳, 대학 도서관 _ 295
판타지의 고향 옥스퍼드 _ 302

초판 에필로그 영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_ 311
개정판 에필로그 그리움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영국 _ 317
3판 에필로그 마음 깊은 곳에 간직된 풍경 _ 321
부록 1 영국에 가면 꼭 해보아야 할 문화 체험 _ 327
부록 2 꼭 알아두어야 할 영국 여행 정보 _ 337
부록 3 실패하지 않는 영국 어학 연수 _ 347
부록 4 영국 유학 _ 352

저자 소개 1

미술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고 따스한 해석을 들려주는 예술 전문 작가.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객석』 공연 담당 기자로 일하다가 영국 유학을 떠났다. 런던 시티대학교에서 예술비평으로 석사를, 글라스고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와 국립중앙박물관 강사를 거쳐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교보문고, 유튜브 「삼프로TV」 등에서 대중을 위한 예술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를 비롯해 『런던 미술관 산책』, 『클림트』, 예술
미술과 음악에 대한 깊이 있고 따스한 해석을 들려주는 예술 전문 작가.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객석』 공연 담당 기자로 일하다가 영국 유학을 떠났다. 런던 시티대학교에서 예술비평으로 석사를, 글라스고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와 국립중앙박물관 강사를 거쳐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교보문고, 유튜브 「삼프로TV」 등에서 대중을 위한 예술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문화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를 비롯해 『런던 미술관 산책』, 『클림트』, 예술 3부작인 『예술, 역사를 만들다』, 『예술, 도시를 만나다』, 『예술, 인간을 말하다』 등 열한 권의 예술 관련 저서를 통해 예술과 인간, 역사, 세계 사이를 연결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10년 이상 유럽과 미국으로 예술 투어를 다니던 중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쿄의 미술관에서 인상파를 다시 읽는 새로운 길을 찾아냈다. 이 책을 통해 작가는 다섯 곳의 도쿄 미술관에서 만난 인상파 작품들을 해설하며 수많은 인상파 회화가 왜 도쿄의 미술관들에 소장되어 있는지, 나아가 인상파 화가들과 일본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작품 해설을 넘어 역사와 문화, 도시의 맥락 속에서 미술을 읽어내는 저자의 시선은, 익숙한 인상파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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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식,전원경
결혼 열흘 만에 영국으로 떠나 이후 3년의 신혼 생활을 영국에서 보낸 억세게 운좋은 부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남편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케번디쉬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이들의 고달픈, 그러나 흥미진진한 영국 생활이 시작되었다.

영국 생활은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풍요로왔고, 급기야 부부는 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책을 쓰기 시작했다. 책은 주로 월간 '객석' 기자였던 아내가 썼다. 아내는 책을 쓰면서 영국 시티 대학교에서 예술 비평 및 경영 석사 과정까지 졸업하느라 고군분투했다. 그래도 이 책을 석사 학위 이상으로 영국 생활이 남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부부는 남편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화학과로 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영국을 거쳐 한동안 미국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에 돌아와 남편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 선임연구원 겸 전북대 생체정보공학부 강사로, 아내는 시사주간지 '주간동아'의 문화 담당 기자로 바쁘게 살고 있다.

영국을 떠난 지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부부는 여전히 BBC 국제 뉴스와 '더 타임스'를 즐겨 보며 전통의 힘,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영국을 그리워한다. 영국 생활이 남긴 갖가지 추억들을 숨은 보석처럼 이들의 기억에서 반짝거리고, 이 기억이 고단한 일상을 지탱하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585g | 153*224*30mm
ISBN13
9788990449351

출판사 리뷰

이성과 합리가 가져다주는 삶의 질

영국인의 삶은 가난해 보일 정도로 검소하지만 삶의 느긋한 향기가 베어 있다. 그리고 '빨리'보다 '제대로'가 훨씬 중요하다고 깊이 느끼며 산다. "최고급 스포츠카보다도 예쁜 정원과 오후의 차 한 잔에 더 큰 가치를 둔다"는 영국 사람들은 전국민이 휴일만 되면 정원을 가꾸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휴일만 되면 TV를 보느라 온정신을 몰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나라와는 '삶의 질'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양질의 삶을 위해 영국은 그 무엇보다도 교육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데도 영국은 유럽 내에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낮은' 나라이다. 백작의 딸임에도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유치원 보모로 일을 하다 왕세자비가 된 다이애나처럼 성적이 평범한 영국의 청소년들이 별스트레스 없이 취업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영국에서는 흔히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실제 대학 교수들은 15년쯤 된 고물차를 타거나 자전거로 출근하는 데 비해 연관공은 벤츠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흔하다. 그만큼 영국에서는 한 사람이 살아가는 데 대학이 부와 성공의 그 어떤 척도도 수단도 아닌 것이다. 나아가 부와 성공이 행복의 그 어떤 척도도 수단도 아닌 것처럼.

이뿐이 아니다. 영국 사람들은 민주주의의 원조 나라답게 개인의 행복과 평등에 대해 올바른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였음은 물론 타인의 행복과 평등에도 엄정할 수 있도록 '이성'과 '합리'의 원칙을 지니게 되었다. 그래서 근로자든 유학생이든 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 누구에게나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유명한 영국의 복지 혜택이 열려 있으며, 심지어는 고양이의 '권리'가 <더 타임스> 1면 톱기사가 될 정도로 동물의 권리까지 챙긴다. 한마디로 영국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사회 곳곳에 베어 있는 나라다.

새것을 싫어하는 사람들

새로운 것에 대해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영국 사람들이다. 이들은 커피잔, 시계, 옷 등의 작은 물건들에서부터 자동차, 집은 물론이고 법률과 정책 등의 사회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잘 안 바꾸는 습관이 있다. 그렇다고 전혀 안 바꾸는 건 아니다. 바꾸더라도 아주 더디게 바꾼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번 산 물건은 망가질 때까지 쓰고, 망가진 다음에도 버리지 않는 영국 사람들은 뭔가 필요한 것이 생기면 우선 '중고'부터 고려한다. 자동차, 10년 타는 것은 예삿일이고 2-30년 된 차들도 멀쩡히 거리를 활보한다. 영국의 '오른쪽 핸들'은 과거 마차가 다니던 시절 마부의 채찍질에 거치적거리는 장애물이 없도록 고안된 것으로, 옛것을 선호하는 영국인에게는 전세계가 '왼쪽 핸들'의 자동차 시대로 바뀐 지금도 불편한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이렇듯 완고한 영국 사람들의 삶은 얼핏 보기에 가난해 보이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실제 영국에 가서 직접 부딪히면 훨씬 심하게 느껴진다. 우리로 치면 고려, 조선의 생활 방식을 삶 구석구석에서 그대로 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지만 영국 사람들은 불편하다거나 답답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옛것이 뭐가 나쁘냐". 한술 더떠 "새로운 현명한 일을 하느니 옛부터 해오던 바보짓을 하는 게 낫다"고 한다.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오늘날 비록 경제 열강에서 영국의 모습이 희미해졌지만, 자타가 인정하는 꼿꼿한 기품과 자존의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바꾸는 것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영국 사람들에게는 천년도 더 걸려 힘들게 바꾸어낸 중요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민족의 천성'이 바로 그것이다. 개인의 천성도 바꾸기 힘들거늘 한마디로, 합심해서 국민성을 바꾸어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흔히 영국을 '신사의 나라',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알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이 두 가지 컨셉이 서로 모순된다는 생각은 특별히 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본디 침략과 싸움을 좋아하는 옛 조상 덕에 어떤 싸움이든지 출전만 했다 하면 특유의 야만성으로 반드시 승리하곤 한 영국 사람들은 그들의 민족성을 '야만의 나라', '약탈의 나라'가 아닌 '신사의 나라'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장구한 시간을 들여 피나는 노력을 해왔던 것이다.

지금도 딴 나라와의 축구 시합만 있으면 평소엔 얌전하고 선량했던 영국의 남성들은 경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폭도(훌리건)로 변해 버린다. 그들의 핏속을 흐르는 야만의 본성이 이런 식으로 발산되는 것이다.

따라서 민족적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이 국가의 제1목표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영국식 삶의 질'이 구현되고 철저한 '영국식 개혁의 특징'이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우리가 영국을 과거의 해가 지지 않는 한물 간 그저 그런 나라로 간주해 버릴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왜 우리는 툭하면 바꾸는가.

장관만 바뀌면 백년지대계인 교육도 쉽게 바뀌고, 신형이 나왔다, 법이 바뀌어 값이 뛴다고 하면 멀쩡히 작동되는 소형 핸드폰도 쓰레기가 되는 광경이 우리 정체성의 한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뭔가 새롭고 진보적인 것을 열망하면서도 뭐 하나 제대로 바뀌는 것 없는 국가와 사회에 염증을 느끼는 국민들이 계속 증가하는 지금 영국은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나라이다.

이 책은 저자가 영국에 머물며 체험하고 느낀 것을 담아 낸 논픽션이지만 마치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꾸 뭔가를 생각하게 만들고 흐뭇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졌다. 그래서 책꽂이에 꽂아두고 삶이 지칠 때나 허전해 질 때 한번씩 꺼내만 보아도 부드러운 에너지가 충전될 수 있는 기분 좋은 책이다.

추천평

나는 아직 영국에 가본 일이 없다. 내 머릿속에 있는 영국은 안개의 나라요, 매너있는 신사의 나라일 뿌닝다. 그런데 이식씨와 전원경 씨가 사이좋게 나누어 쓴 이 책을 보니 그게 아니었다. 예절바른 영국인들은 실은 거친 야만인의 후손이라는 것, 민주주의의 원조인 동시에 아직도 귀족들이 득세하고 있다는 것, 인권뿐만 아니라 동물의 권리까지도 지키는 데 열심이라는 것...책장을 넘길수록 새로운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책장 갈피마다에서 영국인들이 예의바른 웃음을 지으며 "이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실래요?"하고 말을 걸어와서 책 을 놓을 수가 없었다.
주철환(전 MBC방송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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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 '영국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라고요?'
    '영국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라고요?'
    200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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