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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거핀과 인체 친구들》 더 알차게 읽는 법
캐릭터 소개 1화 입안 청소는 침에게! 인체 친구들 탐구 편1 침과 침샘 2화 입안에 솔솔~ 불길한 기운 인체 친구들 탐구 편2 입 3화 치아가 욱신, 충치 발견! 인체 친구들 탐구 편3 치아 깔깔 소맥이네 놀이터1 내 치아 그리기 4화 충치 옆에 충치 옆에 충치? 인체 친구들 탐구 편4 유치와 영구치 5화 충치균과의 이별 인체 친구들 탐구 편5 충치 6화 사라져라, 치석! 인체 친구들 탐구 편6 양치질 깔깔 소맥이네 놀이터2 낱말 퍼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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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겉모습과 달리 무시무시한 충치균의 오싹한 대활약!
한 권으로 배우는 욱신욱신 충치의 모든 것! 배가 고파 쓰러진 소맥이를 깨우기 위해 누나가 먹인 호박엿이 소맥이의 치아에 딱 붙어 버린다. 입안의 혀와 입 문지기는 침샘의 도움으로 호박엿을 침으로 녹여 없애지만, 치아 사이에 딱 붙어 숨은 호박엿의 존재는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다 몇 달 뒤, 밥을 먹던 소맥이는 강렬한 아픔을 느끼고, 충치가 생겼으니 치과에 가야 한다는 말에 경악하는데… 과연 충치균은 어떻게 소맥이의 치아에 침입했을까? 소맥이와 치아들은 무시무시한 충치균의 공격을 막아 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총 조회수 약 5,780만 회의 인기 동영상 ‘인체 친구들의 하루’를 바탕으로 한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시리즈는 책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매 권 새로운 인체 캐릭터가 등장한다. 4권에서는 충치를 만드는 충치균은 물론, 입안과 목의 각종 기관들이 각각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로 등장해 여러 인체 지식을 친근하게 전달한다. 직접 치아를 관찰한 결과를 기록하는 ‘내 치아 그리기’와 책 속의 단어로 구성한 낱말 퍼즐은 유익함과 재미를 더한다. 초등 과학 교과 연계는 기본 재미와 인체 지식, 메디컬 개그 만화로 둘 다 잡는다! 이 책은 초등 과학 6학년 2학기의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의 주요 정보들을 담았다. 호흡을 하는 코, 음식을 먹고 숨도 쉬는 입, 공기와 음식이 들어가는 길, 충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인체 단원에서 배울 내용까지도 만화 속에서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다. 침샘의 종류, 침의 기능, 치아의 구조, 유치와 영구치, 충치균 등의 내용을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 안에 녹여 냈기 때문이다. 만화를 통해서 미처 전달하지 못한 지식은 정보 페이지인 ‘인체 친구들 탐구 편’에서 집중적으로 다룬다. ‘침이 적으면 입냄새가 생긴다?’나 ‘치아의 모양은 사람마다 다르다!’ 같은 흥미로운 주제를 친절한 설명과 이해하기 쉬운 일러스트로 풀어 내 재미와 더불어 지식까지 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만화적 표현으로 혹시나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은 ‘진실 혹은 거짓’ 코너를 두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
오랜 수련을 거쳐 의사가 된 나에게 이 책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듣는 것만으로도 괜히 진지해져서는 심각한 표정을 짓게 만드는 오묘한 단어 ‘인체’. 앙증맞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곳에서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함께하는 동안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파이팅을 외치며 다른 장기들과 소통하는 뇌, 쉬지 않고 운동하며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의학만으로는 모든 걸 설명할 수 없기에 경이로운 그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마법에 걸려 그들 가까이에서 비밀을 엿듣고 있는 기분이 된다.
어려운 용어에 의존하지 않고 발랄하고 유쾌하게 인체를 그려 낸다는 점에서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의학이라는 학문에 너무 딱딱하고 고지식하게 접근했던 것은 아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무작정 외우기보다 몸속에서 오가는 이야기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야 했던 것은 아닌지. 전공 서적의 육중한 무게에 짓눌리기 전에 이 만화를 먼저 접했다면 좋았으리라는 후회도 들었다. 저자가 펼쳐 보이는 세계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인체의 다양한 구성 요소는 교과서에 나오는 따분한 의학 용어에서 벗어나 우리의 친구로 변신한다. 따지고 보면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저마다 하나씩 커다란 궁전을 몸속에 지니는 셈이지만 그것을 깨닫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하다. 이제 막 인체의 신비에 눈을 뜬 어린이들은 물론,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에 지레 겁먹었던 어른들에게도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은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 박상민 (의사, 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