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재아와 아현이
완벽한 곳은 없다 할머니의 거울 기억해 아현이의 이야기 |
|
재아는 신발을 던지듯 벗었다.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엄마, 아빠가 밖에서 재아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재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울 앞으로 달려갔다.
“거울아, 말 좀 해 봐!” 거울을 세게 내리쳤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내 동생 돌려줘. 정말 동생이 없었으면 한 건 아니었어. 그냥 나만의 시간이 가끔 필요했을 뿐이야. 엄마랑 아빠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 더 듣고 싶었던 거고. 나, 동생 있는 세계로 돌아갈래.” 재아가 거울을 부여잡고 엉엉 울었다. 그때 거울 속에서 희미한 목소리가 메아리쳤다. --- 본문 중에서 |
|
우리나라 동화 작가의 창작동화 시리즈 〈동화향기〉 27권째이다.
[작가의 말] 주인공 재아의 이야기에는 제가 어렸을 적에 실제 겪었던 일들이 여럿 섞여 있어요. 속상한 일, 행복한 일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지요. 책을 읽는 여러분도 각자의 이야기를 글로 남겨 보면 좋겠습니다. 똑같이 형제자매가 있어도 마음속에 가진 이야기는 모두 다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