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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질 뻔했어요
이오덕
고슴도치 20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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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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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몸이 막 떨려
2. 이렇게 막 나오니까
3. 할머니 같애
4. 더이상 크고 싶지 않아요
5. 두 손으로 줘

저자 소개 1

李五德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
1925년 11월 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이던 1986년 2월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뒤 이원수의 권유로 어린이문학 평론을 쓰게 된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우리 어린이문학이 나아갈 길을 밝히기 위해 1977년에 어린이문학 평론집 『시정신과 유희정신』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절대 자유의 창조적 정신을 발휘한 어린이문학 정신을 ‘시정신’, 그에 반하는 동심천사주의 어린이문학 창작 태도를 ‘유희정신’이라 했으며,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문학의 ‘서민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든 어린이문학인이 새로운 문명관과 자연관, 아동관에 서지 않고서는 진정한 어린이문학을 창조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위해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2003년 작고 전까지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하도록 이끌었고,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어린이문학협의회’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들을 꾸렸으며, ‘어린이도서연구회’를 여는 바탕이 되었다.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으며, 어린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보는 일과 어린이 문학, 우리말 바로잡기에 평생을 바쳤다.

그동안 쓰고 엮은 책으로 『아동시론』, 『별들의 합창』, 『까만 새』, 『시정신과 유희정신』, 『일하는 아이들』, 『삶과 믿음의 교실』, 『이 아이들을 어찌할 것인가』, 『어린이를 지키는 문학』, 『이 땅의 아이들 위해』, 『울면서 하는 숙제』, 『종달새 우는 아침』, 『개구리 울던 마을』, 『거꾸로 사는 재미』, 『삶·문학·교육』, 『우리 문장 쓰기』,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참교육으로 가는 길』,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나무처럼 산처럼』, 『어린이책 이야기』, 『아이들에게 배워야 한다』, 『감자를 먹으며』, 『우리 말 살려쓰기(하나),(둘)』, 『고든박골 가는 길』 등 다수가 있다.

이오덕의 다른 상품

편자 : 박문희
30년 동안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1993년에 마주이야기 교육방법을 창안하였다. 현재 한국 어린이 문학협의회 부회장, 마주이야기 교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마주이야기 교육방법을 개발하고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마주이야기 교육방법 1,2,3』『마주이야기 교육방법 들어주자 들어주자』가 있다.
풀이 : 이오덕
교사로서, 아동문학가로서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오셨다. 글쓰기 교육과 우리말과 글에 관한 연구작업은 어린이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박문희 선생님의 마주이야기 교육바업이 나오는 데 바탕이 되었다.

저서로는 『우리말 바로쓰기』『우리문장 바로쓰기』등이 있으며, 현재 '한국 글쓰기회' 대표이고, 월간 <우리말 우리 얼>을 펴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72쪽 | 188*257*15mm
ISBN13
9788995068793

책 속으로

엄마 알통 - 조창환

'엄마, 알통 나오게 해 봐,'
'안 나오네.'
'다시 잘해 봐.'
'자, 나왔다.'
'엄마는 운동을 많이 해서 그렇지.저번에 나 맴매 때려서 팔 운동 돼서 그렇지. 그치?'

1)어른의 잘못을 찔러서 꼼짝 못하게 만드는 이 놀라운 말!
2)'그렇다. 네 말이 맞구나, 내가 잘못했다.'
이런 솔직한 대답 말고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그래, 네 말이 매로 나를 때리는 것보다 더 무섭구나. 그 무서운 말에 그만 엄마 알통이 다 없어졌네.'
하는 말이라도 할까

--- p.71

덥게 했다가
시원한 데 나오면 돼.
이불을 덮고 있다가
'확' 이불을 내리면 되고
양말을 신었다가
벗으면 발이 시원해져.

--- p.13

출판사 리뷰

아이들은 모두 시인이다
아이들과 더불어 오랫동안 글쓰기 교육을 해오신 이오덕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는 말들 속에 세상을 독특하고 아름답게 반사하는 보석이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사나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때그때 토해내는 짧은 말은 시가 된다." 또 "아이들은 모두 시인이다."라는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결국 그 말은 아이들에게 이것을 해라, 저것을 외워라 하며 끊임없이 아이들을 끌고 다니는 틀에 박힌 교육은 자신을 돌보며 세상과 친해지려는 아이들의 시적 감수성을 빼앗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근심이 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말로써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하는 마주이야기의 교육원리는 이러한 이오덕 선생님의 말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한 원리를 구체적인 교육방법론으로 정하고 실천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주보고 이야기한다. 즉 대화의 순우리말인 마주이야기라는 명칭을 그 교육에 붙임으로써,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 부모님들이 함께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알아주고 함께 느끼는 교육으로서의 방향성을 가질 수 있었던 분은 오랫동안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생활해오셨던 박문희 선생님이십니다.

이 책 속의 시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마주이야기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이나 사고방식과 닮으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또한 주어진 것으로서의 윤리가 아니라 자신들이 꼭 그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억울하거나 안타까운 심정을 들어주는 상대방이 있다는 것을 통하여 스스로 남의 말에 귀기울일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납니다. 현재 많은 유아교육 기관들에서 마주이야기 교육에 관하여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 시'가 나온 뒤에, 이오덕 선생님이 아이들의 시 하나하나에 대해서 1) 아이들의 말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2) 아이들의 말에 대답을 해준다면? 3) 아이들 말에서 우리말 살리기, 이렇게 세가지 관점에서 쓴 자세한 풀이글이 나옵니다. 이렇게 아이들 말에 귀기울이며 정성껏 풀이해주신 이오덕 선생님의 글을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순수한 아이들의 삶과 마음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아이들의 말 속에서 어른들은 아이들의 맑은 심성과 사물에 대해 놀라운 직관 같은 것을 배우게 되고, 어른들 스스로의 모습과 어른 세상의 때묻고 병든 모습조차도 그 맑은 거울 속에서 볼 수 있게 되어 귀한 반성의 자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리뷰/한줄평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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