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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른 사람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 등의 책으로 주목받아온 전이수 작가의 그림 에세이. 매일 만나는 산책길의 풍경, 아이를 학교에 들여 보내고 지켜보는 엄마의 뒷모습 등 전이수 군 주변의 곳곳을 글과 그림이라는 캔버스에 담아냈다. 순수한 소년의 눈으로 세상 속 행복을 찾으러 떠나본다. - 어린이 MD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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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이수예요. 저는 제주도에 살고 있어요. 매일 아침 짹짹 울어 주는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눈을 뜨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곤 해요. ‘오늘’이라는 이 시간은 참 소중해요. 바로 오늘 제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에 집중하며 그걸 바탕으로 그림으로 글로 그리고 쓰고 있어요. 이 책은 그런 저의 하루하루가 담겨 있는 보물 상자예요. 여러분도 저의 그림과 글을 보고 읽으며 자기 안의 보물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기 안의 보물을 찾아내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을,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미워했던 사람에게 용서의 마음을 용기 내어 전해 주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작가의 말」중에서 |
그리고 지으며 사랑을 발견하고 행복을 꿈꾸다
방 안, 집 담벼락, 제주의 자연 등 주변 곳곳이 캔버스인 꼬마 작가 전이수는 생각이 많다. 가족, 동물, 자연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들이 전이수 작가의 ‘생각거리’들이면서 동무다. 겉모습을 꾸미고 다듬는 일보다 진짜 ‘나’로 살아가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고, 진정한 자유를 마음에 품는 게 어떤 건지 고민하고, 자기 흠보다 남의 흠을 더 크게 보게 되는 시선을 경계하며 끊임없이 생각의 무게를 견딘다. ‘생각의 무게가 무거운가 보다.’는 작가의 고백에서 수없이 덧대어진 생각의 깊이와 치열함이 전해진다. 작가의 생각들은 세상을 향해서도 뻗어 간다. 핸드폰 영상을 뚫어지게 보는 아이에게 함께 자연에서 뛰놀자고 손을 내밀고, 배 속 가득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죽어 가는 새들의 신음에, 우리를 둘러싸고 조화를 이루는 섬세한 균형의 힘에도 귀를 기울인다.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은 한 사람의 아픔을 그냥 바라보는 게 아니라 그 아픔을 헤아려 한 사람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모두니까.’ - 본문 중에서 전이수 작가가 『소중한 사람에게』에서 고찰한 메시지는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소중한 사람의 존재가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자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의 본질이라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아픔에 손 내밀고 안아 주며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는 과정 아닐까. 소중한 사람에게 드립니다 『소중한 사람에게』에는 꼬마 작가 전이수가 세상에 전하고픈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비스듬히 기댄 어깨를 내어 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매일 만나는 산책길 풍경이 얼마나 큰 행복감을 주는지, 이제는 세상 반대편으로 떠나 버린 새 리아를 향한 그리움, 아들을 학교에 들여 보내고 지켜보는 엄마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안타까움, 기아로 허덕이는 친구들을 향한 애절한 미안함, 노 키즈 존을 대하는 비판적 시각 등 마음 속에 꼬깃꼬깃 접어 두었던 생각들을 정성스럽게 하나 둘, 새겨 놓았다. 때로는 아이같이 죽죽 그은 선으로, 때로는 묵직한 붓질이 만나 위로의 눈물이 되고, 핑크빛 행복이 되고, 하늘빛 자유로움이 되고, 붉은빛 슬픔이 되었다. ‘… 나중에 무슨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 본문 중에서 『소중한 사람에게』는 모두의 행복을 꿈꾸는 전이수 작가의 첫 발디딤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중한 사람들, 우리 모두를 수신인으로 적은 러브 레터다. 사랑과 감사와 용서의 씨앗을 키우는 우리 안의 보물을 향한 희망의 외침이다. |
충격이었다. 처음 인사를 나눴을 때도, 함께 수다를 떨 때도, 작별 인사를 할 때도. 이 아이들에겐 모든 것들이 놀이터였고, 학교였고, 보물이었다. 경쟁도 성별도 필요 없는 세상이 있다면 그건 전이수 작가의 눈동자일 것이다. 제주 작은 마을에서 날아온 선물. 어른들을 위한 동화. 이수가 늘 하는 인사를 나도 해 주고 싶다. 이수야,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유희열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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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수 작가의 작품은 우리가 잊었거나 잃어버린 순수의 창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전이수 군은 천재 작가지만, 그의 글에서 우리 자신을 볼 수 있어서 더 흥미롭고, 감동적이다. - 유현준 (홍익 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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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수 작가는 색다름을 넘어 신선하다. 상식이나 편견에 구애되지 않는 작가의 시선은 작품에 자유로운 숨을 불어넣는다. 그의 글과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떻게 이렇듯 어린 작가가 깊이 있고 따스한 시선으로 세상을 그려 낼 수 있을까?’ 감탄하게 된다. 나와 같은 교육자들이 그토록 가르치고자 했던 교훈을 전이수 작가는 이미 글과 그림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 폴김 (스탠퍼드 대학교 교육 대학원 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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