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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양장
강혜숙 글그림
웅진주니어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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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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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U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학원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어린이가 뽑은 최우수 그림책 상인 Prix P’tits Momes와 2011년 프랑스 북부 지역 도서관이 수여하는 Le Prix Nord Isere를 받았습니다. 2023년에 『호랑이 생일날이렷다』로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별세계』 『수레를 탄 해』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토끼 타령』 등이 있습니다. 『저승 차차차
이야기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학원에서 디지털콘텐츠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스위스 제네바 어린이가 뽑은 최우수 그림책 상인 Prix P’tits Momes와 2011년 프랑스 북부 지역 도서관이 수여하는 Le Prix Nord Isere를 받았습니다. 2023년에 『호랑이 생일날이렷다』로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일곱 빛깔 요정들의 운동회』 『별세계』 『수레를 탄 해』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 토끼 타령』 등이 있습니다.

『저승 차차차』는 옛이야기로 그림책을 만드는 ‘바캉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저승 쾌담집』과 『악착 동자』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흥미롭고 유쾌한 저승 설화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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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58g | 160*200*14mm
ISBN13
978890127439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심심한’ 날도 즐거운 날도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 강혜숙이
‘심심할 틈 없이’ 펼쳐 놓은
‘심심 타파’ 그림책


인간은 이야기에 탐닉하도록 진화했다. 이야기는 구술에서 점토 판으로, 육필 원고로, 인쇄 도서로, 전자책으로 형태와 도구를 달리 해 생존해 왔다. 이야기라는 근원적 재미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심심할까?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는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옛날옛날에’로 시작되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예나 지금이나, 어디에나 있을 법한 심심한 사람들이다. 아무것도 안 해서 심심하고, 놀고 있어도 심심한 이들은 여기저기서 출몰한 토끼를 쫓다 기상천외한 모험에 발을 디디게 된다. 재미에 홀딱 빠져 바다에서 괴생명체를 만나고 우주로 날아가 달이 차기까지 놀다가, 다시 지구에 떨어져 지구의 핵에 이르기까지, ‘진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드는 게임의 플레이어가 되어 종횡무진 누비다 보면 어느새 숨이 찰 정도로 다이내믹한 이야기의 한복판에 우뚝 선 자신을 만날 수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가 심심함에 지친 영혼을 깨우는 소리가 되고, 여기에 나의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심심할 틈 없이 알차게 여문 즐거움을 선물한다.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도 심심할까?”

강혜숙 작가는 평소 만다라 풍의 채색 기법을 연구하고 그림책에 적용하는 일에 힘을 쏟아 왔다. ‘manda’는 ‘진수’ 또는 ‘본질’, ‘la’는 ‘소유’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본질이 여러 가지 조건을 만나 무에서 유로, 또 다시 무의 세계로 회귀하듯,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의 이야기 또한 시작과 동시에 변화하고 끝을 두지 않은 채 다시 회귀하는 서사의 방식을 취해, 이야기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을 펼쳐 놓았다. 이미지 또한 이야기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보폭을 맞춰, 나뉘고 다시 결합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하며 때로는 숨가쁘게 전진하고, 어느 때는 가만히 멈춰 서서 숨을 고르는 등 신선한 충격과 색다른 흥미를 연출한다.

심심함을 깨울 흥은 멀리 있지 않다. 앞뒤 잴 것 없이, 눈치 보지 않고 한바탕 신나게 놀아 보고 싶다면, 지금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로 시작되는 이 간질간질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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