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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鄕愁, 고향을 그리다
광복 8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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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6 발간사―김성희
10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 鄕愁, 고향을 그리다》를 기획하며―김미금
44 향토색과 한국 근현대 미술의 풍경 표현, 시대와 상징으로서의 경관―홍선표
72 고향의 원풍경과 개념들―김현숙
78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추상적 노스탤지어, 김환기의 ‘섬’과 유영국의 ‘산’―문정희
90 사향의 방식과 망명자의 내면의식―서주연

104 프롤로그

115 1부 향토鄕土? 빼앗긴 땅
241 2부 애향 愛鄕? 되찾은 땅
313 3부 실향失鄕? 폐허의 땅
381 4부 망향 望鄕? 그리움의 땅

450 에필로그
454 작가 약력

저자 소개 1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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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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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180*250*30mm
ISBN13
9788963034485

책 속으로

한국 근현대 문학과 미술에서 ‘고향’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지나간 시 간이자 마음의 세계로서, 곧 향토이자 조국, 낙원, 또는 영원한 그리움의 세 계로 표출되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鄕愁, 노스탤지어)는 예술세계를 넘어 우리의 생활과 소비문화에 스며있다. 이 전시는 고향이라는 심상지리(imaginative geography)를 따라 지나간 시대의 풍경화 속을 노닐며 우리 각자의 귀로(歸路)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김미금 -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 鄕愁, 고향을 그리다》를 기획하며」중에서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혼종이며, 반서구적 관념과 허상성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향토색’을 통해 풍경화를 포함한 미술의 ‘조선적’=한국적 정체성을 세계적인 첨단으로 사유하고 모색했는가 하면, 해방 이후 ‘복수(複數)의 현대화’와 함께 또 다른 세계화를 추진하는 원동력을 잉태했다는 측면에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홍선표 - 향토색과 한국 근현대 미술의 풍경 표현, 시대와 상징으로서의 경관」중에서

고향 담론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고향의 원풍경’이라는 명제는 자기 정체성의 기저로서의 ‘고향’과 본래 풍경으로서의 ‘원풍경’이 연동하여 뿌리, 원형의 의미가 한층 강해졌다. 고향과 원풍경의 조합에는 고향의 원형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그것이 영원히, 온전하게 존재하기를 바라는 욕망, 그리고 원고향으로의 귀환 의지가 내포되어 있다.
---「김현숙 - 고향의 원풍경과 개념들」중에서

유영국의 조형 세계에서 ‘산’이란 반사적 향수의 심온한 내면을 오래 관조하는 회화라 할 수 있다. 이와 다르게 김환기의 작품에서 ‘향수’란 섬으로부터 상실한 고향을 복원시켜 도달코자 했던 염원의 세계를 담았다고도 생각 된다. 이렇듯 한국 현대미술의 추상화에서 양대 기둥과 같은 김환기와 유영 국은 전위미술을 수용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한 대표적인 화가였고, 이 둘에게 ‘고향’은 각기 다른 방법의 추상적인 노스탤지어로 드러나기도 했다.
---「문정희 - 한국 모더니즘 회화의 추상적 노스탤지어, 김환기의 ‘섬’과 유영국의 ‘산’」중에서

가사는 길이의 제약이 없이 4 음보라는 간단한 규칙만 지키면 되는 형식적 편의성을 가졌다. 글이지만 노래 부르듯이 흥얼거릴 수 있는 오락적 기능도 있다……이렇게 만주망명가사 속에는 소소한 일상의 기록부터, 낯선 세계로의 이동에서 얻는 문화적 충격까지 여성이 보고, 듣고, 말한 것, 모두를 포괄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들이 남긴 만주망명가사에는 망명자로서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표현되고 있다.

---「서주연 - 사향의 방식과 망명자의 내면의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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