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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법의 달인
2. 명의와 독약 3. 백운관 4. 점괘 5. 제보자 6. 황제를 찾아라 7. 교토삼굴 8. 귀인 9. 슬픈 연인 10. 고귀한 희생 11. 비취의 선택 12. 위기일발 13. 구원병 14. 협상 15. 영웅의 최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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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다 포위당했어. 우리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오 선생이 걱정이네! 다행히 주변에 몸을 숨길 만한 바위들이 많으니 잠시 거기에 숨어 있으면 물불이 들이닥친들 당분간은 두려울 게 없네. 넷째, 자네는 지금 아직은 봉쇄가 허술한 틈을 타 밖으로 나가 호신에게 이 소식을 꼭 전해야 한다구. 정 안되면 소 어른을 찾아서라도 꼭 알려야 해. 낮 시간만 잘 견뎌내면 밤에는 괜찮으니 어떻게든 낮 시간에 잘 숨어 있어야 해.”
넷째가 잘 알겠다는 듯이 머리를 끄덕여 보이고는 날렵하게 담장을 넘어 서쪽 방향으로 향했다. 햇볕이 가장 강한 낮이라 칼을 들고 담을 넘는 넷째를 발견한 사병이 소리를 질러댔다. “진짜 도둑굴이네. 빨리 잡아라. 도둑이 담을 넘었다!” --- p.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