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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금 밀매꾼
2. 큰도둑 3. 사황자와 십삼황자 4. 텅 빈 국고 5. 황태자 6. 부패의 연결고리 7. 태자의 눈물 8. 황자들간의 난투극 9. 점쟁이 10. 낙호여자(樂戶女子) 11. 부패와의 전쟁 12. 태자의 독단 13. 가짜 범인 14. 불길한 점괘 15. 팔황자의 야망 16. 천가의 법도 17. 사냥대회 18. 패륜 19. 천지개벽 20. 황태자의 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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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자가 곤장을 맞고 수감당했다는 사실은 관보를 통해 전국으로 퍼지는 데 며칠 걸리지 않았다. 세상은 기름가마처럼 들끓었다. 누가 누구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이 과정에서도 파벌이 선명하게 갈라지는 걸 일목요연하게 볼 수가 있었지만 아무튼 국고는 거의 채워져 가고 있었다.
그러나 윤진과 윤상은 기쁨과 동시에 의문도 많았다. 여덟째가 윤아, 윤당이 진 빚 17만 냥을 갚아줄 만한 돈이 어디서 생겼으며 기왕 돈을 갚아줄 거면 왜 윤아더러 떠들썩하게 가산을 팔게 하여 추석날 저녁 그 아수라장을 빚게 하였을까? 새로 호부로 들어온 시세륜은 이런저런 생각을 할 새도 없이 강희의 성원에 힘입어 두려움 없이 일에 박차를 가했다. 소수점 아래의 금액까지 받아 챙기는 시세륜에게 겁을 집어먹은 육부(六部)의 관원들은 시선이 부딪치는 것조차 두려워 할 정도였다. --- p.146~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