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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밀의 문
2. 주삼태자의 최후 3. 황하로 뛰어든 아이 4. 치하의 귀재 5. 낙마호의 화적 6. 꺾이지 않는 기개 7. 군량을 확보하라! 8. 효릉을 참배한 강희 9. 소마라고의 죽음 10. 탄핵안 11. 명주의 몰락 12. 토사구팽 13. 태황태후, 서천으로 가다 14. 강희, 친정을 결심하다 15. 30만 철기군의 출병 16. 우란부퉁 전투 17. 낙타성을 무너뜨려라 18. 황하는 유유히 흐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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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청해성의 회족 부락이 우리에게 넘어온 이상 거얼단이 그곳을 통해 달라이 라마에게로 가기는 그리 쉽지 않을 걸! 짐이 보기에 거얼단은 지금 멀리 못 갔어. 달라이 라마가 마중을 나오지 않는 이상 그는 잡히게 돼 있어. 정말 놓쳐 버린다면 악성 종기를 남겨둔 것 같은 결과가 초래되겠지만 아직 두 손 놓고 실망하기에는 일러. 아직은 승부를 걸어 볼만하다는 얘기네!”
강희는 비양고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즉석에서 시 한 수를 적어 비양고의 주머니에 넣어주었다. 그리고는 비양고를 진심으로 믿는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며 다시 한 번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짐이 오늘 삼군의 천총 이상 관좌들을 불러놓고 교시했네.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말이네! 우리 같이 한번 끝까지 해보자구!” 강희의 독려를 받은 비양고는 소어투 때문에 며칠 동안 가슴앓이를 해온 억울함에 눈물이 샘솟듯 흘러나왔다. --- p.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