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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서운 음모
2. 태자를 폐하다! 3. 제천문고(祭天文告) 4. 치열한 암투 5. 또 하나의 예언 6. 팔황자당(八皇子黨) 7. 반전 8. 윤잉, 태자에 복위하다 9. 금원(禁苑)의 여인 10. 육홍정자 11. 포의본색(布衣本色) 12. 비밀장부를 찾아라! 13. 관가백추도(官家百醜圖) 14. 삼십육년 만의 만남 15. 칼을 품은 여자 16. 운집산방(雲集山房) 17. 삼족정립(三足鼎立) 18. 태자 윤잉, 또다시 폐위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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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째, 너 지금 무슨 미친소리하고 있어? 입 다물고 있는 게 날 도와주는 거야, 알았어?”
“그래 연호(年號)는 어떤 걸로 준비했어?“ 분노와 허탈함으로 이성을 잃은 열째가 여덟째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윤진을 노려보며 계속 비아냥거렸다. “이름이 윤진(胤縝)이니 발음이 똑같은 윤진(允眞)으로 정하는 게 어때? 하하하하…… 천자의 ‘윤허(允許)’가 떨어지면 ‘진(眞)’짜로 태자가 되는 건 시간문제일 테니 말이야.” “말이 너무 지나쳐. 오늘은 기분을 헤아려 그냥 내버려둔다만 나중에 후회하게 만들어줄 테니 조심해.” 윤진은 매섭게 쏘아붙였다. 그리고는 한결 부드럽고 진지한 태도로 말을 이었다. “적어도 이 자리에서만큼은 내가 어른이야.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불만이 있으면 우리 집에 가서 얘기해. 나의 만복당(萬福堂)에 불을 지르든지 때려부수든지 속 편한 대로 해!” --- p.112~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