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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효하는 황하
2. 북경의 몽고인들 3. 주삼태자와 출가승 4. 공명을 좇아서 5. 몽고의 공주 6. 우환의 강, 황하 7. 황하에서 맺어진 인연 8. 북경으로 향하는 인재들 9. 꽃집 아가씨 10.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길 11. 권력과 불나방 12. 영웅을 찾아서 13. 박학홍유과 14. 권력이 너무 크면 주인이 경계한다! 15. 통일만년청 16. 황제가 신하들과 어울려 시를 짓다 17. 소마라고의 아픔 18. 새로 온 관찰사 19. 백성들을 위한 길 20. 무너진 제방, 무너진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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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하지 마. 손가락질하는 자들도 없진 않을 테니! 이 일에 대해선 짐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자라지 못한다잖아. 그러니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멍청한 척하는 거지. 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인재만은 짓밟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야. 자네도 사실은 남들의 수근거림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야. 아닌 밤중에 홍두깨 내밀듯 이 얘기를 꺼낸건 자네에게 할 말이 있어서였어. 자네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과 함께 고소장이 들어와 있는 거 자네 알아? 이제 보니 자네 헛똑똑이였어. 어떻게 국고에 손을 대 권세에 아부할 수 있나?"
지푸는 순간 등으로 식은땀이 주루룩 흘렀다. 긴장한 나머지 급히 뭐라 변명하려고 했지만 강희가 웃으며 손을 가로저였다. --- p.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