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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건축 2.0
건축가에게 꼭 필요한 고민과 실천의 기록들 개정판
국형걸
효형출판 2025.09.20.
베스트
건축 28위 예술 top100 1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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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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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2.0을 출간하며 4

1부 고민

건축 사대주의 12
탈건의 시대 1 22
탈건의 시대 2 30
위기의 건설 시장 39
친환경 건축의 왜곡 48
기술의 비전과 허상 57
창의적 디자인을 위한 추상 65
전략적 디자인을 위한 인지 75
매체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86
재료와의 대화 95
어렵지만 꼭 필요한 색 105
세상을 바꾸는 3가지 방식 113
건축가, 미래를 그리다 123
불변의 그리고 변화의 건축 132

2부 실천

지하 공간의 재발견 144
리모델링 : 최선과 차선의 건축 154
관공서 건축하기 164
공사비 1%의 시장 174
AI 시대의 건축 184
새로운 디자인 도구, 메타파사드 194
파렛트를 활용한 10가지 실험 206
부분과 전체 : 모듈로 디자인하기 232
기술 혁신, 건축재의 새로운 도전 246
측벽의 시대, 아파트 입면 디자인하기 262
자연에서 찾은 친환경 구조물 268
기하학이 만들어낸 특별한 디자인 282
조경 시설물을 통한 건축적 실험 298
버려진 고가 하부의 색다른 변신 310

나가며
서울성 : 다층도시 318

이미지 출처 330
감사의 글 334

저자 소개 1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건축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건축가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건축설계를 포함하여 파사드·전시·조형물·인테리어 등 디자인 가능한 모든 영역으로 업역을 확장해 기성 건축의 한계를 넘어선 다양한 작업을 한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학사, 컬럼비아대학원(Columbia University, GSAPP)에서 석사(M.Arch) 를 마쳤다. 서울시 공공건축가·인천 서구 공공건축가·서울시 교육청 학교 건축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수의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하였고, 2025년에는 ‘제17회 서울건축문화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건축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건축가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건축설계를 포함하여 파사드·전시·조형물·인테리어 등 디자인 가능한 모든 영역으로 업역을 확장해 기성 건축의 한계를 넘어선 다양한 작업을 한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학사, 컬럼비아대학원(Columbia University, GSAPP)에서 석사(M.Arch) 를 마쳤다. 서울시 공공건축가·인천 서구 공공건축가·서울시 교육청 학교 건축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수의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하였고, 2025년에는 ‘제17회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으로 위촉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요즈음 건축(202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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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84g | 136*195*21mm
ISBN13
9788958722458

책 속으로

물론 외국 건축가는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 경제 체제에서 건축사 자격도, 건축가 시장도 개방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일부 스타 건축가들로 제한된 편협성이다.
--- p.16, 「건축 사대주의」 중에서

의대 및 법대와 마찬가지로 대학의 5년제 전문 교육 과정을 거쳐 건축사 시험을 보는 건축학과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건축학과의 입학 정원과 건축사 시험, 그리고 건축사 수의 문제는 의대 못지않게 심각하게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도 말이다.
--- p.22, 「탈건의 시대1」 중에서

예정가격 빈도 구간·수행능력 지표 등 전혀 예측이 안 되는 전자 입찰 방식이라 업체들 사이에 낙찰은 로또 당첨에 비유될 정도다. 또한, 입찰 대행업체까지 만들어내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 p.41, 「위기의 건설 시장」 중에서

필요하면 인증 대행 외주업체의 계산에 맞추어 태양광 패널 등을 양적으로 더 넣을 뿐이니 진정으로 친환경적인 건축설계가 될 리 만무하다.
--- p.51, 「친환경 건축의 왜곡」 중에서

건축가들은 필수화된 그들의 도구를 볼모로 잡혀 소프트웨어 회사에 고정 비용을 내며 일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의 성장은 결국 고스란히 건축가들의 추가적인 부담이기에 건축가로서 그들의 성장이 마냥 즐거울 리 없다. --- p.61, 「기술의 비전과 허상」 중에서

특히 과거 유사 사례에 대한 충분한 리서치와 차별화를 위한 전략적 고민도 필요로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창성을 지닌 창의적 디자인은 결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 p.69, 「창의적 디자인을 위한 추상」 중에서

오히려 건축의 결과물은 도시의 일부로 많은 대중에게 상시 노출되고 장기간 영향을 주기에 다른 어떠한 시각예술보다 사람들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고민, 즉 ‘인지’의 영역이 매우 중요하다.
--- p.76, 「전략적 디자인을 위한 인지」 중에서

건축은 미디움이다. 미디움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변화 속도는 점점 빨라지는 듯하다.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매체에 따라 설계 내용도, 계획 방식도 변화한다는 것이다.
--- p.94, 「매체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중에서

재료는 건축 디자인의 원천이다. 재료는 디자인의 대상을 넘어 감성을 다루는 ‘소통’의 대상이다. 모든 재료에는 그에 맞는 가공과 구축 방식이 있다. --- p.96, 「재료와의 대화」 중에서

이제는 바꾸어 보자. 우리 건축에도 색이 필요하다. 색의 사용을 두려워하지 말고, 제한하지 말자. 적절한 색을 권장하고 잘 쓴다면 우리 건축 디자인은 한층 다채로워질 수 있다.
--- p.112, 「어렵지만 꼭 필요한 색」 중에서

건축은 단지 건축이다. 정권이 바뀌면 설계 또는 시공 중이던 많은 사업이 좌초되거나 백지화되어 버린다. 건축하는 이들 모두 한 번쯤 겪어 본 문제일 것이다. 나만 맞고 상대방은 틀린 게 아니다.
--- p.122, 「세상을 바꾸는 3가지 방식」 중에서

건축가는 누군가의 미래를 그려 주는 수단보다는 올바른 미래를 제시해 주는 가이드가 되어야 할 것이다.
--- p.130, 「건축가, 미래를 그리다」 중에서

우선 건축은 가벼워져야 한다. 건축에서 무거운 역사적·관념적인 담론을 논하기보단 상업적 디자인이든, 임시 설치물이든, 대중가요처럼 가볍고 신선해질 필요가 있다.

--- p.140, 「불변의 그리고 변화의 건축」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난 3년간 우리 건축계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경험과 생각들


우리 건축은 이대로 괜찮을까? 문화 사대주의적 태도로 외국 건축가의 브랜드에만 기대거나 공모 제도의 구조적 한계에 의존하는 현실은 과연 긍정적인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 건축이 기술·자본·기후·제도의 제약에 휘둘리는 지금, 기존의 통념과 관행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우리 건축의 내일은 결코 밝지 않다.

저자 국형걸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건축가가 가져야 할 태도와 시선을 강조한다. 건축가가 겪고 있는 제도적 한계와 정권 교체 리스크, 그리고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발휘해야 하는 창의적 실천을 보여준다. 파렛트 실험, 고가 하부 공간 재생 등 자신의 대표 작업을 통해 건축의 확장 가능성과 실험가적 태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아울러 이 책은 건축가가 세상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건축에 몸담은 오늘의 건축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제의식, 그리고 당장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는 경험의 지혜가 책 전반에 녹아 있다. 비단 건축가뿐 아니라 건축의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과 연구자, 더 나아가 문화 예술 관계자들에게 건축과 사회가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해 의미 있게 답한다.

지난 3년간 건축계 내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건설 경기와 민간 건축 시장이 위축되니 건축계는 그야말로 공공프로젝트 수주에 목을 맨다. 저가 입찰과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으로 내부 출혈이 심하다. 외부적으로는 탈건의 시대, 건축 사대주의, AI 건축 같은 뜨거운 화두들이 연달아 등장했다. 저자는 책에서 이 주제들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추상적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다채로운 실무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을 전한다. 그동안 건축계에서 반복되어 온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짚어내고, 동시에 건축가가 현실에서 마주치는 시행착오와 그 속에서 얻은 배움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실무 지침서’이자 ‘시대 진단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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