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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기억
장도리의 대한민국 現在史 2013~14
박순찬
비아북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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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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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 기억하고 기록한다는 것

1장 99% 안녕들 하십니까? ? 여전히 안녕하지 못한 국민

잊지 않겠습니다-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2장 겨울왕국 ? 불러도 대답 없는 그 이름, 대통령

잊지 않겠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3장 독재의 추억 ? 대한민국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잊지 않겠습니다- KAL기 괌 추락 사건,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사건

4장 쇼 미 더 머니 ? 내 것은 내 것, 네 것도 내 것

잊지 않겠습니다-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특별부록- 표지 그림 제작기

저자 소개 1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졸업. 1995년부터 경향신문에 시사만화 「장도리」를 26년간 연재하였고 오마이뉴스에 「장도리 카툰」, 시민언론 민들레에 「박순찬의 만화시사」를 연재 중이다. 한국의 시대상을 압축해서 표현하는 파노라마 시대화 작업을 이어 왔으며, 「나는 99%다」와 「5·16공화국」이 광주시립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냥도리의 그림 수업』,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공저), 「장도리의 대한민국 현재사」 시리즈,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 『만화 박정희』(공저) 등이 있으며 2013년 『나는 99%다』로 ‘부천만화대상 우수 만화상’
서울 출생.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졸업. 1995년부터 경향신문에 시사만화 「장도리」를 26년간 연재하였고 오마이뉴스에 「장도리 카툰」, 시민언론 민들레에 「박순찬의 만화시사」를 연재 중이다. 한국의 시대상을 압축해서 표현하는 파노라마 시대화 작업을 이어 왔으며, 「나는 99%다」와 「5·16공화국」이 광주시립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냥도리의 그림 수업』,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공저), 「장도리의 대한민국 현재사」 시리즈,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 『만화 박정희』(공저) 등이 있으며 2013년 『나는 99%다』로 ‘부천만화대상 우수 만화상’을 수상했다. 2021년에는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한국 최초의 만화가 이도영의 삶을 조명한 웹툰 「환쟁」을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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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08g | 213*172*20mm
ISBN13
9788993642902

출판사 리뷰

만평 화백 20년의 기록
기억하고 기록한다는 것의 의미!

장도리는 연재되는 동안 5명의 대통령을 거쳤다. 그리고 그 안에는 하루하루 우리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대한민국에서 하루 동안 벌어졌던 일 가운데 가장 하이라이트를 그리는 시사만화는 미디어의 특성상 풍자와 맞닿아 있다. 그 풍자는 단순한 희화에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준다. 움베르토 에코가 말했듯 희극은 수수께끼와 은유를 통해 우리를 진실로 인도하는 기능을 한다. 네 컷 속에 담긴 장도리는 독자들에게 실소를 짓게 하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의 현실을 통찰할 수 있는 비판적 안목을 제공한다.
조선시대에는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으로 남기는 사관(史官)들이 있었다. 그들은 당파에 치우치지 않고 왕의 행적을 낱낱이 기록했고, 그 기록이 모여 오늘의 역사가 되었다. 장도리를 그리는 박순찬 화백의 마음가짐도 사관과 다르지 않다. 만평을 그린다는 것은 당대의 삶을 가장 농밀하게 역사에 부조(浮彫)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펜대를 잡는다. 5명의 대통령을 거친 20년의 세월 동안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냉정하고 균형 잡힌 시선은 곧 오늘을 기록하고 기억하려는 작가의 의지다. 그 하루하루의 네 컷이 모여 훗날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역사가 될 것이며 그것이 장도리가 바로 우리의 ‘현재사(現在史)’인 이유이다.

현재를 압축한 표지 한 컷의 힘
탐욕의 괴물이 대한민국 99%를 집어삼킨다!

출간될 때마다 언제나 독자들에게 신선함과 놀라움을 선사하는 장도리 시리즈의 이번 표지도 가히 압권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이번 표지의 테마는 올해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세월호 사건으로, 참사의 기억을 국민에게 ‘각인’시킨다는 의미로 특별히 목재에 부조(浮彫)한 후 채색하는 형식으로 완성되었다.
그림 좌측에 세월호가 전복되어 가라앉고 있는데, 선체를 커다란 몸집의 뱀이 휘감고 있다. 이 뱀은 자본과 탐욕의 상징이다. 그리고 언론은 ‘펜’이라는 강력한 혀를 무기 삼아 본질을 호도한다. 이 괴물은 눈물을 흘리는 대통령을 응시하며, 세월호 진상 규명을 외치는 시민들을 공격 목표로 삼는다. 그리고 이 괴물은 관료, 국회의원, 검찰, 경찰 등 기득권이 떠받치고 있다. 진실을 호도하려는 카르텔은 더욱 공고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현실에도 그림 좌측 상단 ‘세월의 기억’이라는 제목을 감싸며 보호하고 있는 무수히 많은 노란 리본들, 세월을 ‘기억’하려는 그 움직임이 우리의 기억 속에 비극을 각인시키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별’이 될 것이라고 이 강렬한 표지 그림은 말하고 있다.

“안녕들 하십니까?”
99% 모두에게 안부를 묻다!

지난 해, 한 대학생이 손글씨로 작성한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그 일상적인 말이 더 이상 단순한 인사말로 받아들여질 수 없는 우리들의 현실을 일깨워주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자보의 말을 빌려 우리의 안부를 묻는다. “99%, 안녕들 하십니까?”라고.
그 안부 인사는 생각과 사상, 세대, 성별을 뛰어넘어 국민 모두에게 열려 있다. 그 범위는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폭식 농성’을 벌인 ‘일베’ 회원들이나 아직도 박정희 시대의 향수에 머물러 있는 ‘신386(30년대에 태어나 이제 80대를 바라보며 60년대에 사회 진출한 사람)’ 등 생각과 사상이 다른 모든 이들을 포용한다. 그들 또한 결국 국가주의, 반공이데올로기의 희생자일 뿐, 본질적으로는 우리들의 모습과 갖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모든 이들의 차이를 인정하고 소통을 시도할 때에야 비로소 99%가 ‘안녕’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이 오랜 기간 동안 장도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추천평

장도리의 네 컷 속에 들어 있는 건 “대 한 민 국” 이다. 시대의 자화상을 기록하는 박순찬은 우리 시대의 김홍도, 신윤복이다.
- 박시백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작가)

“살아 있네!” 매일 아침 장도리를 만나며 중얼거린다.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로 이 시대와 당당히 맞짱 뜨는 장도리!
작가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독자들의 댓글이 장도리의 정신을 말해준다.
주호민 (《신과 함께》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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