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이상한 개02 거짓말03 억울하다, 억울해04 원래 그런 게 아닌데05 많이 아픈 거 같다06 사라진 죽은 강아지07 루키는 알고 있다08 생선 두 마리와 루키09 증거가 필요해10 강아지를 찾아 주고 싶어11 파란 대문집12 이름 없는 개야, 걱정하지 마『천개산 패밀리 5』 창작 노트
|
박현숙의 다른 상품
길개의 다른 상품
|
“거짓말에 속지 마!” 천개산 들개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끈기만 있다면 ‘진실’에 닿을 수 있어! 폭우를 뚫고 먹을 것을 찾아 마을로 간 대장과 번개는 마을 입구에서 이름도 없는 ‘이상한 개’와 마주친다. 무슨 사연인지 대장이 건넨 부침개도 거들떠보지 않고 말없이 비만 맞던 개는 다음날 돌연 용감이와 미소에게 믿기 힘든 말을 내뱉는다. “검은 개와 진돗개가 내 아기를 데려갔어.”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이상한 개의 말에 혼란스러워하던 용감이와 미소는 억울한 누명을 쓴 대장과 번개를 위해 진실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과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천개산 패밀리 5』에서는 한마디의 거짓말과 그 거짓말을 의심 없이 믿고 대장과 번개를 의심하는 이름 없는 개를 통해 ‘거짓말과 오해’가 얼마나 쉽게 퍼져 나가는지를 알려 준다. 또, 한 번 생겨난 오해를 풀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끈기와 노력이 필요한지도 함께 전한다. 대장과 번개의 누명을 벗기고자 직접 마을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용감이와 미소를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 독자는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나는 어떤 말을 믿어야 하지? 또 진실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결국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오해에 휘둘리기보다 스스로 진실을 알려고 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살아가는 데 있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눈과 자세가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천개산 패밀리 5』는 전하고 있다.“우리 아기 어딨어? 내 아기를 돌려줘!”죽은 새끼 강아지를 지켜 내려는 어미 개의 모성과 책임감 대장과 번개가 자신의 새끼 강아지를 데려갔다고 믿은 이름 없는 개는 큰 오해와 분노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새끼 강아지를 지키지 못한 엄마로서의 책임감과 슬픔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사고로 다리가 부러졌음에도 마을 입구를 떠나지 않았고 대장이 권하는 음식마저 거부한 채, 새끼 강아지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새끼를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이름 없는 개의 행동은 자식을 향한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단단한 것인지 큰 울림을 준다.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라도 새끼를 지키고 싶어했던 엄마 개의 책임감은 마음을 아프게 하고 감동도 줍니다. 친구들도 자신이 지킬 자리와 책임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창작 노트에서어미 개의 애달픈 마음을 들여다보면 어린이 독자들은 ‘나’를 사랑해 주는 엄마의 사랑을 떠올리는 동시에 끝까지 지킨다는 ‘책임감’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엄마의 사랑’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마음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