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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리석은 사람 소금 먹기
2. 바보의 우유 저장법 3. 대머리 사나이의 과대망상 4. 바람난 아내를 둔 사나이 5. 물 마시지 않는 이유 6. 내친걸음에 아들 죽이기 7. 아첨꾼의 실체 8. 몸에 맞지 않는 옷 9. 과장된 자랑의 함정 10. 3층부터 집짓기 11. 점술사의 속임수 12. 부채바람으로 숯불 끄기 13. 참을성 없는 사람 14. 길잡이를 죽인 상인들 15. 현명한 의사의 방편 16. 사탕수수 달게 키우는 묘책 17. 고지식한 사람의 수지계산 18. 하루종일 칼만 가는 사나이 19. 엉뚱한 곳에서 은사발 찾기 20. 권력자의 횡포 21. 자식 낳으려고 하는 투기 22. 흑단향 숯을 파는 사람 23. 비단 팔아 사 입는 삼베옷 24. 볶은 깨를 심는 농부 25. 물과 불의 쓰임새 26. 임금님 버릇 흉내내기 27. 치료하기 위해 낸 상처 28. 아내의 코 수술 이하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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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어리석은 사나이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이웃집에 갔다가 볶은 깨를 얻어먹었다.
"아저씨 이 깨는 이렇게 고소한가요." "음, 깨를 볶았기 때문이지" "아,그래요." 어리석은 사나이는 자기도 집에 돌아와 깨를 볶아 먹었다. '역시 볶은 깨가 맛있단 말이야, 그것도 모르고 여태껏 날 깨만 먹었으니.....' 봄이 되어 밭을 갈고 씨를 뿌리게 되었다. 어리석은 사나이는 이렇게 생각했다. '차라리 깨를 볶아서 심어야겠다. 그러면 나중에 깨를 볶지 않아도 고소한 깨를 거둘 수 있겠지.' 그는 밭에 심을 깨를 모두 볶아서 고소한 깨를 심었다. --- p.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