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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et Mitchell,Margaret Munnerlyn Mitc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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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손은 곁에 있던 작은 탁자 위로 갔다. 그리고, 두 동자가 웃고 있는 그림이 그려진, 중국 꽃병을 만지고 있었다. 실내는 너무나도 조용하여, 침묵을 깨뜨릴 고함 소리라도 내고 싶었다.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다. 그녀는 그 꽃병을 움켜쥐자 분통이 터져, 방 저편에 있는 난로 쪽으로 던져버렸다. 꽃병은 높고 긴 의자를 스칠 만큼 날아가 대리석 난로에 부딪치자, 쨍그렁 하고 박살이 나버렸다.
「이건 너무 하신데」하는 소리가 긴 의자 저쪽에서 들려왔다. 그녀는 이때만큼 놀라고, 두려움을 느낀 때는 없었다. 목이 말라 소리를 낼 수도 없었다. 무릎에서 힘이 쭉 빠져, 의자의 등을 잡고 겨우 서 있었다. 레트 바틀러는 여태까지 가로 누웠던 긴 의장에서 일어서자, 과장되게 공손한 절을 했다. 「낮잠을 깨게 하고, 먼젓번의 논쟁의 상황을 일깨워 준 것만 해도 고마운일인데, 게다가 왜 나는 생명까지도 위험을 받지 않으면 안 됩니까.」살아있는 사람이었다. 유령은 아니었다 그러나 어쩌면 좋으랴? 이 남자에게 모두를 듣게 하여 버린 것이다! 그녀는 용기를 짜내어, 위엄이란 것을 간직하려고 했다. 「당신은 거기 계시다는 것을, 미리 알려 주었어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되었었나?」하고 흰 이를 빛내며, 대담한 검은 눈이 그녀를 보고 웃었다. --- p.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