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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게 길을 묻다 : 그리스인 조르바 / 희랍인 조르바

청목정선 세계문학

책소개

목차

1. 만남
2. 크레타 섬으로
3. 늙은 여가수의 추억
4. 야성의 사나이
5. 아나그노스티 영감의 초대
6. 자유로운 영호느이 몸짓
7. 샘물과 나그네
8. 과부 소멜리나
9. 무너진 갱도
10. 성탄절, 그리고 새해 아침
11. 두 여인
12. 두 통의 편지
13. 조르바의 변명
14. 사랑을 위한 죽음

저자 소개 1

니코스 카잔차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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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s Kazantzakis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자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니코스 카잔자키스는 호메로스와 베르그송, 니체를 거쳐 부처, 조르바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영향을 고루 받았다. 그리스의 민족 시인 호메로스에 뿌리를 둔 그는 1902년 아테네의 법과대학에 진학한 후 그리스 본토 순례를 떠났다. 이를 통해 그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자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니코스 카잔자키스는 호메로스와 베르그송, 니체를 거쳐 부처, 조르바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영향을 고루 받았다. 그리스의 민족 시인 호메로스에 뿌리를 둔 그는 1902년 아테네의 법과대학에 진학한 후 그리스 본토 순례를 떠났다. 이를 통해 그는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업적은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임을 깨닫는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카잔자키스는, 경화된 메카니즘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를 창출하려 한 앙리 베르그송과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며 신의 자리를 대체하고 '초인'으로서 완성될 것을 주장한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었다. 또한 인식의 주체인 '나'와 인식의 객체인 세계를 하나로 아울러 절대 자유를 누리자는 불교의 사상은 그의 3단계 투쟁 중 마지막 단계를 성립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오랜 영혼의 편력과 투쟁은 그리스 정교회와 교황청으로부터 노여움을 사게 되었고, 그의 대표작 『미칼레스 대장』,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그리스인 조르바』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파문당하기도 했지만, 그는 1951년, 56년 두 차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에 지명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다른 작품들로는 『오뒷세이아』,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다』, 『성 프란치스코』, 『영혼의 자서전』, 『동족 상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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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148*210*30mm
ISBN13
9788930704731

책 속으로

나는 최근의 유체적 쾌락을 업신여겼었다. 가능하면, 먹는 게 부끄러운 짓이기라도 하는 것처럼 은밀하게 먹어치우곤 했다. 하지만 조르바 더 이상 물고 늘어지지 못하도록 이렇게 말했다. '좋소 가면 될거 아니요' 우리는 마을 쪽으로 향했다.연인과 지낸 달콤한 시간처럼 바위 사이에서
보낸 시간은 번개 같았다.

--- p.47

나는 매순간 자문합니다. 조르바, 지금 너는 뭘 하고 있느냐?
자고있네...그럼 잘 자게... 조르바, 지금 너는 무엇을 하느냐?
일하고 있네...열심히 하게... 조르바, 자네 지금 이 순간에 무엇을 하느냐?
여자에게 키스하고 있네...조르바, 잘해 보게. 키스할 동안 다른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게.
이 세상에는 자네와 그 여자밖에 아무도 없는 거야. 실컷 키스하게...

--- p.36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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