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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린 별의 어린 왕자
2.<남방 우편> 3.<야간 비행> 4.<인간의 대지> 5.<전투 비행사> 6.기록과 증언 7.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재단 설립을 위하여 8.참고 문헌 9.인용 목록 10.그림 목록 11.찾아보기 12.사진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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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12월 29일이었다. 처음 몇 기항지는 별 문제 없이 통과했다. 셍텍쥐페리는 기록을 세울 좋은 위치에 있었으나, 12월 30일 새벽 2시 45분, 저공비행을 하던 시문 기가 고원 정상에 부딪쳐 으스러지고 만다. 셍텍쥐페리와 프레보는 그리 심한 타박상을 입지는 않았다. 그들은 카이로 상공을 통과했다고 확신하고 있었으나 실제 위치는 알렉산드리아 남부였다. 그들의 수통은 모래 위에 엎질러졌고 리비아 사막에서 길을 잃은 그들은 겨우 5시간 버틸 수 있는 양식을 들고 '사람을 찾아' 나섰다.
사흘 동안 그들은 지칠 대로 지친 채 갈증에 시달리며 북쪽을 향해 걸었다. 최후의 순간이 닥친거라고 자포자기했을 때, 그들은 사막의 아랍족 베두인 사람들의 대상을 만난다. "아랍인은 그저 우리를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다 그는 두 손으로 우리의 어깨를 눌렀고 우리는 그에게 복종했다. 우리는 바닥에 널브러져 버렸다." 땅바닥에 널브러진 채로 두 사람은 구원자가 흘려주는 물을 핥아 먹었다. 그 베두인 사람은 그들을 한 스위스인 가정으로 데려다 주었고, 이들을 맞이한 라코 가족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어 신문들의 1면을 장식했던 두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서자 깜짝 놀랐다. 에밀 라코는 두 조난자를 카이로로 데려갔다. 차림새가 너무나 초췌해서 자칫 쫓겨날 뻔한 콘티네탈 호텔에서, 셍텍쥐페리는 콩쉬엘로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렸다. ---pp.6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