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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탈루냐에서의 어린 시절
2. 달리, 로르카, 부뉴엘 3. 편집증적 체험이냐, 자동기술법이냐 4. 위대한 자위행위자에서 나르시스의 신화까지 5. 세계와 세계의 장식 : 오브제에서 건축까지 6. 아비다 달러, 질서로의 복귀 기록과 증언 미술관 목록 참고문헌 그림목록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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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옛날이었다면 악과 선이라 했을 재능과 천재성 사이를 오갔던 사람이었지만, 그의 미래를 보면 앞으로 그런 망설임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달리는 멀리서 온 사람이지만, 어느 틈에 우리의 일원이 되어버렸다. 우리가 현실에서 행하는 행위는 승리하리라는 확고한 믿음에서 비롯한다. 따라서 이제부터 우리는 그에게 특별한 빛을 둘러줌으로써, 우리에게는 구할 것이 없는 듯한 사람을 감상적으로 증언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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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초현실주의자 "나는 천재다. 세상이 나를 우러러보리라."
"썩은 당나귀와 흐물거리는 시계, 바다가재 전화기와 복합적인 이미지, 유기적인 집과 생명체로서의 오브제... 달리는 삶의 모든 것에서 장르를 파괴하며 혼돈을 체계화하고자 애썼다." 그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있었으나 모두가 인정하는 재능이 있었고, 편집장이었으나 위대한 편집광이었다. 카탈루냐의 명사들과 지식인들, 음악가와 화가인 친구들 등의 환경 속에서 자연스레 예술의 길로 들어선 달리는 파리에서 공부하는 동안 초현실주의를 받아들이게 된다. 가르시아 로르카와 루이스 부뉴엘 같은 절친한 친구들은 달리의 미학적인 눈을 키워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그는 초현실주의자들과 교류하면서 자신만의 다양한 표현법을 시도해나갔다.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_123 『달리』는 초현실주의 사이에서 '객관'의 미학을 포기하지 않았고, 편집광적인 현실 표현으로 독특한 예술 세계를 창조한 달리의 사상과 작품 세계를 심도 깊게 파고든다. 달리는 순수한 개체이지만 에로틱한 형상을 하고 있고, 현실 속의 개체이지만 상상의 공간에서 시간을 전복하는 복합적 이미지를 표현했다. 회화의 한계를 벗어나 초현실주의적 경험을 더욱 확실하게 전달하고자 모순된 오브제를 창조하고, 현실 세계의 혼돈을 여실히 드러냈던 달리는 오브제에서 영화를 거쳐 자연 환경과 건축까지 비합리의 정복에 대한 노력을 키워나갔다. 다양한 장르에서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많은 흐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달리의 예술 세계와 삶을 추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