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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프롤로그 왜 지금, 다시 제갈량인가?
CHAPTER 1. 리더의 본질과 권위 012 兵機 병기 ─ 권위, 그 무거운 날개에 대하여 016 逐惡 축악 ─ 악을 쫓아내라 021 知人 지인 ─ 사람됨을 아는 길 026 將器 장기 ─ 리더의 그릇됨 031 將驕 장교 ─ 리더가 경계해야 할 교만과 인색함 035 將强 장강 ─ 리더의 다섯 가지 강점과 여덟 가지 단점 041 自勉 자면 ─ 자신을 경계하는 리더의 덕목 CHAPTER 2. 리더의 자질과 성장 048 將才 장재 ─ 리더의 다섯 가지 재목 053 將才 장재 ─ 네 가지 자질 057 將善 장선 ─ 리더가 갖춰야 할 지식과 욕구 062 將志 장지 ─ 리더의 흔들리지 않는 뜻 066 將剛 장강 ─ 강함과 부드러움 070 出師 출사 ─ 리더의 임무와 마음가짐 075 智用 지용 ─ 지혜로운 리더의 조건 079 將試 장시 ─ 리더의 덕목과 시험 CHAPTER 3. 조직과 관계의 운영 088 將弊 장폐 ─ 리더가 경계해야 할 여덟 가지 해악 092 軍? 군두 ─ 조직을 좀먹는 아홉 가지 해충 097 和人 화인 ─ 인화人和의 중요성 102 勵士 려사 ─ 부하를 격려하는 다섯 가지 방법 107 聞哀死 문애사 ─ 부하의 슬픔을 함께하는 리더 111 整師 정사 ─ 조직 정비의 중요성 CHAPTER 4. 전략과 판단의 지혜 118 不陣 부진 ─ 진정한 승리는 싸우지 않는 데 있다 124 戒備 계비 ─ 위기를 대비하는 지혜 129 習練 습련 ─ 꾸준한 훈련과 준비의 힘 134 謹候 근후 ─ 신중하고 치밀한 리더십의 원칙 140 機形 기형 ─ 기회를 포착하는 지혜 144 重刑 중형 ─ 엄격함과 위엄의 리더십 149 ?將 두장 ─ 무능한 리더의 네 가지 특징 154 審因 심인 ─ 원인을 살피는 지혜 158 天下 천하 ─ 성공을 위한 세 가지 형세 163 勝敗 승패 ─ 승리와 패배의 징조 168 假權 가권 ─ 권한 위임의 중요성 CHAPTER 5. 인재와 참모 활용 176 擇材 택재 ─ 인재를 가려 쓰는 법 181 腹心 복심 ─ 리더의 핵심 참모 186 三賓 삼빈 ─ 세 종류의 참모를 활용하라 CHAPTER 6. 인재와 참모 활용 194 沒應 몰응 ─ 침착하게 위기에 대처하는 지혜 199 使利 사리 ─ 유리한 조건을 활용하는 지혜 203 應機 응기 ─ 기미機微를 포착하는 지혜 208 應能 응능 ─ 나의 능함에 응변하는 지혜 213 輕戰 경전 ─ 철저한 준비로 싸움을 쉽게 하라 218 地勢 지세 ─ 환경을 읽는 지혜 223 情勢 정세 ─ 적의 약점을 꿰뚫어 보는 지혜 228 擊勢 격세 ─ 공격해야 할 때와 피해야 할 때 233 戰道 전도 ─ 환경에 따른 싸움의 기술 239 察情 찰정 ─ 적의 심리를 읽는 통찰 245 將情 장정 ─ 리더의 진심과 희생 250 威令 위령 ─ 위엄과 명령의 힘 255 애필로그 |
朴贊謹,단산(檀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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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나라와 군대에는 다섯 가지 해악이 있으니, 첫째는 결당하여 서로 현명한 사람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이고, 둘째는 옷차림을 사치스럽게 하여 의관을 기이하게 만드는 것이며, 셋째는 헛되이 요술을 자랑하고 거짓으로 신비한 도리를 말하는 것이고, 넷째는 오로지 옳고 그름만을 따져 사사로운 이익으로 무리를 움직이는 것이며, 다섯째는 득실을 엿보고 따져서 몰래 적과 결탁하는 것이다. 이들은 이른바 간사하고 패덕悖德한 사람이니, 마땅히 멀리해야 할 것이지 가까이 해서는 안 될 것이다.”
--- p.16 실천 과제 ? 이번 주 안에, 당신이 함께 일하는 팀원이나 동료 중 한 명을 대 상으로 일곱 가지 방법 중 세 가지 이상을 적용해 관찰해 보자. (예: 어려운 과제에 대한 그의 의견 듣기, 프로젝트 진행 중 위기상황에서의 그의 태도 보기 등.) 그리고 그를 어떻게 이해하게 되었는지 간단하게 기록해 보자. ? 당신이 신뢰하는 사람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 솔직하게 물어보자. 이때 제갈량이 말한 일곱 가지 덕목(의지, 변화, 식견, 용기, 성품, 청렴, 신용)에 비추어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보자 --- p.25 교만(驕), 공동체를 파괴하는 독 : 교만은 겸손과 예의를 잃게 만든다. 리더가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고 소통을 거부하면, 먼저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고, 결국 조직 전체가 붕괴하게 된다. 교만은 리더가 자신을 고립시키고 신뢰를 잃게 만드는 가장 위험한 성품이다. 인색(吝), 동기부여를 죽이는 독 : 리더의 인색함은 물질적인 보상뿐 만 아니라 칭찬이나 인정에도 인색한 태도를 의미한다.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없으면 사람들은 열정을 잃게 되고 , 결국 조직은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된다. 인색함은 팀원들의 사기를 꺾고 조직의 활력을 빼앗는다. 제갈량은 공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 두 가지 해악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더라도 교만하고 인색하다면, 그 재능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데 급급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얻고 공동체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 p.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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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다시 제갈량인가?
천 년의 세월 두 번을 넘어 우리가 다시 제갈량을 읽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의 지혜가 전장戰場을 넘어 오늘날의 리더십, 조직운영,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제갈량은 단순히 ‘이기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을 다스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으며, 상황의 본질을 꿰뚫는 법을 가르쳤다. 『제갈량 심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마음의 전장을 지키는 병법서이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인문 리더십의 교본이다. 리더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 『제갈량 심서』는 “권위란 맹호에 날개를 단 것”이라는 제갈량의 말로 시작한다. 권위는 힘이 아니라 ‘무게’이며, 덕과 절제를 통해 유지되어야 한다. 제갈량은 교만과 인색함을 리더의 두 가지 치명적 독으로 경고하며, 진정한 권위는 구성원의 신뢰 위에서 세워지는 것임을 일깨운다. 그는 “장수는 위엄이 있어야 하며, 위엄은 덕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직책은 있어도 존경이 사라진 오늘날의 시대에서 제갈량의 통찰은 다시금 리더십의 본질을 묻는다. ‘사람을 아는 지혜’와 ‘조직을 다스리는 기술’ 제갈량은 “사람을 쓰려면 먼저 사람됨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사람을 판단하는 ‘일곱 가지 원칙(知人之道’을 제시하고 있다. 즉 시비를 물어 뜻을 보고, 위기에 처하게 해 용기를 보고, 이익을 주어 청렴을 보고, 일을 맡겨 신뢰를 본다. 이는 오늘날 인사와 조직관리의 핵심 원리와 다르지 않다. 또한 그는 파벌, 아첨, 탐욕 등을 조직을 좀먹는 ‘해악’으로 지목하며, 공동체의 신뢰를 지키는 리더의 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리더의 자질과 성장, ‘그릇’을 키우는 공부 제갈량은 리더를 “그릇(將器)”이라 불렀다. 그릇이 크면 더 많은 사람과 일을 담을 수 있고, 그릇이 작으면 욕심이 넘쳐 파국을 부른다. 그는 통솔력의 단계별 성장을 십 부장부터 천하의 장군에 이르기까지 여섯 등급으로 나누며, “리더의 그릇은 덕과 절제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품는 힘, 그리고 매 순간 자신을 경계하는 자세다. 『제갈량 심서』는 리더가 자신의 ‘그릇’을 스스로 단련할 수 있도록 46가지의 핵심 가르침과 실천 워크시트를 제시한다. 전장戰場에서 마음의 장場으로 이 책은 단순한 번역서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오랜 기간 동양고전을 공부하고 인간심리에 대한 연구를 병행해온 학자로서, 제갈량의 언어를 오늘의 현실 언어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리더십, 조직, 관계, 전략, 인재, 위기대응 등 여섯 장으로 구성된 내용은 전장의 병법을 삶의 지혜로 재구성한 실천적 고전이다. 각 장 말미에는 ‘생각해 보기’와 ‘실천 과제’를 마련해, 독자가 스스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고전의 문장을 삶의 행동지침으로 전환시키는 이 구성은, ‘읽는 고전’을 넘어 ‘쓰는 리더십 교재’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제갈량은 “자신을 경계하지 않으면, 남을 다스릴 수 없다”고 했다. 권위의 본질을 되묻고, 사람의 마음을 읽고, 자신을 단련하는 모든 과정은 곧 리더의 마음공부다. 『제갈량 심서』는 세상의 전투가 아니라 마음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법을 일러준다. 오늘의 리더, 조직인, 그리고 스스로를 이끌어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제갈량의 지혜는 여전히 유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