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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니의 회초리
2. 우리 역사를 가르쳐 주신 아버지 3. 일본애들의 왕따를 이겨낸 용기 4. 나라를 위해 뜻 있는 일을 해보고 싶소! 5. 이틀 만에 도둑맞은 의원직 6.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국회의원 7. 일본 망명과 죽을 고비 8. 안방에서 서재로 출근하다 9. 그 무엇도 나의 신념을 꺾을 수 없다 10. 한겨울에 핀 꽃 11. 케임브리지에 두고 온 친구, 로빈 12. 남북정상회담과 노벨 평화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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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때, 거기에는 무려 30만 명의 군중이 구름처럼 모여 '김대중!'을 외치고 있었어요. 2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조국의 국민들은 그를 잊지 않았던 거지요. 그가 돌아온 뒤 민주화의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기 시작했어요. 국민들의 오랜 소망은 무엇보다 박정희 정권 때 빼앗긴 대통령 선거권을 되찾는 일이었어요. 그래서 매일같이 시위를 벌이며 '대통령직선제'를 외쳤어요. 그러한 가운데 서울대 박종철 군이 치안본부로 끌려가 물 고문을 받다 숨진 사건이 터졌어요. 국민들은 벌떼같이 일어났어요.
"고문 정권, 살인 정권, 전두환은 물러가라!"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된 시위는 이제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번져 갔아요. 전국 곳곳에서 시위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났어요. 독재정권은 어떻게든 시위를 잠재우려고 안간힘을 썼어요. ---pp.109~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