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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
2. 탄생 3. 그대 4. 촉감 5. 향수 6. 벌거벗음 7. 심장 또는 가슴 8. 죽은 몸 9. 의사소통 10. 먹기 11. 에너지 12. 흥분 13. 얼굴 14. 건강 15. 잠 16. 춤 17. 욕망 18. 과식 19. 자궁 20. 아름다움 21. 영혼 이하생략 |
Osho Bhagwan Shree Rajneesh,본명 : Rajneesh Chandra Mohan J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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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결코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둘 다 환영일 뿐이다. 분명히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 모습은 그대가 명백히 볼 수 없을 때 밧줄을 뱀처럼 보는 것과 같다. 해가 지고 어두운 밤에는 뱀처럼 보이지만, 그곳엔 밧줄만이 놓여 있을 뿐이다. 불빛에 비춰 보면, 뱀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애초부터 뱀은 그곳에 없었다.
탄생도 밧줄을 뱀으로 보는 것처럼 환영이다. 그리고 탄생이 환영이라면 당연히 죽음도 환영이다. 그대는 결코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그대는 분명 육체 속으로 들어간다. 이것이 탄생이다. 그리고 어느 날 육체를 떠난다. 이것이 이른바 죽음이다. 그러나 '그대'는 탄생 전에도 존재했었고, 죽음 뒤에도 존재할 것이다. 탄생과 죽음은 그대의 삶을 제약하지 않는다. 수많은 탄생과 죽음이 있어 왔다. 탄생과 죽음은 그대 삶의 영원성 속에 있는 작은 에피소드에 불과하다. 그대가 그 영원성을 자각하는 순간, 죽음에 대한 모든 근심과 두려움은 이른 아침의 햇살에 사라지는 이슬처럼 즉각적으로 증발한다. 나는 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날 나는 육체를 떠날 것이다. 실제로 나는 25년 전에 떠났다. 더 이상 육체와는 아무런 연결도 없다. 나는 그냥 손님일 뿐이며, 그 육체를 소유하지 않는다. 나는 더 이상 육체의 일부가 아니며, 육체 또한 더 이상 나의 일부가 아니다. 우리는 함께 있는 것이다. 친근한 용어를 쓴다면, 적대 관계가 아닌 것이다. 나는 육체가 내게 안식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존중하고 있다. 하지만 거기에 다리는 없다. 육체는 저기에 있고 나는 여기에 있으며, 둘 사이에는 거리감이 존재한다. ---pp.1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