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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제국사 1469-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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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연합왕국들간의 통합
통합의 기원
두 연합왕국
아라곤 연합왕국의 쇠퇴
동등하지 않은 상대

2. 재정복과 정복
완료된 레콩키스타
북아프리카로의 진출
중세의 전례
정복
정주

3. 스페인의 체제 정비
"새로운 왕국"
카스티야에서의 왕권의 천명
교회와 신앙
새로운 스페인의 경제적, 사회적 토대
개방적인 사회

4. 제국의 운명
페르난도의 대외정책
합스부르크가의 왕위계승
민족주의와 반란
제국의 운명

5. 카를 5세 치세의 통치와 경제
제국의 이론과 실제
제국의 조직
카스티야의 경제
제국의 재정 문제
카를 5세 제국주의의 청산

6. 인종과 종교
이단의 확산
정통 교리의 강요
가톨릭 종교개혁의 스페인
1560년대의 위기
제2차 알푸하라스의 난(1568-70)
호전적 신앙과 승리한 신앙

7. "한 군주, 하나의 제국 그리고 하나의 칼"
왕과 궁정
파당간의 갈등
포르투갈의 합병
아라곤의 반란(1591-92)

8. 영광과 좌절
1590년대의 위기
리더십의 실패
사회의 패턴

9. 부활과 재난
개혁 프로그램
전쟁의 긴장
1640년
패배와 생존

10. 제국의 비명
중심부와 주변부
왕조의 교체
실패
업적

저자 소개 1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서울산업대, 한신대, 가톨릭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서양 문명과 인종주의』(공저), 『세계의 과거 청산』(공저), 『유럽 바로 알기』(공저)가 있고, 역서로는 『거울에 비친 유럽』, 『스페인 제국사』, 『코르테스의 멕시코 제국 정복기』, 『히스패닉 세계』(공역), 『스페인사』(공역), 『절대주의 국가의 계보』(공역)가 있다. 그 외 여러 편의 스페인사 관련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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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존 엘리엇
1930년 영국 리딩에서 출생하여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런던 대학교 킹스 칼리지와 프린스턴 대학교를 거쳐 1990년부터 현재까지 옥스퍼드 대학교 근대사 담당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도밍게스 오르티스 등과 함께 스페인 근대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 중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원로 사학자이다. 주요 저서로『The Revolt of Catalans : a Study in the Decline of Spain』『Europe Divided, 1559-1598』『The Old World and the New, 1500-1650』『Memorial and Letters of the Count-Duke of Olivares : the Statesman in an Age of Decline』『The Hispanic World Civilization and Empire』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84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912767

책 속으로

페르난도와 이사벨의 치세 동안 카스티야 연합왕국은 마침내 고질적인 내전으로부터 벗어나 스페인 국내와 국외 모두에서 정복사업에 착수했다. 만일 카스티야 제국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기점을 들라고 한다면 그것은 1492년이 될 것이다. 1492년 1월 6일 페르난도와 이사벨은 무어인의 수중으로부터 영토를 재탈환하는 데에 거의 800년이 걸린 그라나다 시에 당당히 입성했다. 레콩키스타가 완료된 지 석달 후인 4월 17일에 그라나다로부터 약 6마일 떨어진 산타 페(Santa Fe)라고 하는 기독교군 주둔지에서는 제노바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국왕 간에 대항해를 위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세 척의 카라벨선(caravel)으로 이루어진 그의 함대는 8월 3일에 팔로스 항을 출발하여 9월 6일에 카나리아 제도에 들렀다가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10월 12일에 육지가 발견되었고, 배들은 바하마 제도의 한 섬에 닻을 내렸다. 콜럼버스가 "서인도 제도(the Indies)"를 발견한 것이다. 그라나다의 정복과 아메리카의 발견은 하나의 종결임과 동시에 하나의 시작이었다. 그라나다의 함락은 스페인 영토에 대한 레콩키스타의 종결이었고, 또한 그것은 무어인들에 대한 카스티야의 장기적인 십자군 운동에서 새로운 단계 - 이제 기독교 군대의 깃발이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황량한 북아프리카 해안으로 옮겨가 휘날리는 단계 - 를 여는 것이었다. 또한 신대륙의 발견 역시 새로운 단계 - 즉 위대한 해외 식민지 개척 시대 - 의 시작을 의미함과 동시에 카스티야 역사에서 오래 전에 시작된 역동적이고 팽창주의적인 시기의 한 자연적 정점을 의미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대의 스페인인들에게는 믿을 수 없는 사건들로 여겨졌던 재정복과 대발견은 사실 이전 시기의 전통과 열망의 논리적 귀결이었고, 이제 거기에 성공의 봉인(封印)이 확고하게 찍히게 된 것이었다. 이 성공은 중세 카스티야의 이상과 가치와 제도들을 국내에서 항구화하고 해외로 확산시키는 데에 공헌했다.

--- pp.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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