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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글쓰기
세특에서 논술까지, 탐구 보고서 훈련소
이락김진혁 그림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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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STAGE 1 2인3각 보고서 - AI 시대의 극기 훈련 6
원포인트 레슨 1 미래 핵심 역량을 학생부에 녹여 내라! 26

STAGE 2 주제 낚기 - 우등생 X 축구부원 30
원포인트 레슨 2 보고서의 진짜 쓸모 48

STAGE 3 방향 잡기 - “너 T냐?” 52
원포인트 레슨 3 참고문헌은 왜 중요한가? 70

STAGE 4 취재의 기술 - 호기심 훈련 74
원포인트 레슨 4 설문 조사의 ABC 94

STAGE 5 뼈대 구성 - 사슴과 바늘구멍 98
원포인트 레슨 5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한 ‘섭외의 꿀팁’ 118

STAGE 6 쓰고 고치기 - 미치도록 쓰고 싶었다 122
원포인트 레슨 6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퇴고 142

STAGE 7 심판의 날 - 후회는 없다 148
2인3각 최종 보고서 168
인터뷰 보고서 180
원포인트 레슨 7 세특 대공개 186

RECONNECT 계속 도전하겠습니까? - 재접속 190
작가의 말 199

저자 소개 2

책을 과소비하는 인간을 양성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고등학교 국어 교사. 추리소설과 축구, 하드밥 재즈와 마라톤을 사랑한다. 저서로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특별상 수상작 《시 탐정 사무소》 시리즈와 《에고, Ego! 시 쓰기 프로젝트》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 《어쩌다 보니 재즈를 듣게 되었습니다》 《재즈를 시작해》 등이 있으며, 시집 《내 이마에서 떨어진 조약돌 두 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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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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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이야기에 굶주려 있는 만화가. 스튜디오 핑퐁이라는 이름으로 투믹스 웹툰 〈와구와구쩝쩝〉과 독립 출판만화 《기식물도감》 등을 발표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풀은 맛있어! 먹고또먹고 애벌레》 《뿡뿡 방귀맨》 《멸종 동물 소원 카드 배달 왔어요》 《우주를 재자》 《읽는 순서》 《빅뱅 여행을 시작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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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36g | 145*210*12mm
ISBN13
9788964965450

책 속으로

교육과정에서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하며 교육을 통해서 기르고자 하는 능력을 ‘핵심 역량’이라고 해. 만약 여러분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고 싶다면, 학생부에 이 여섯 가지 역량이 갖추어져 있거나 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반영되어 있어야겠지. (중략) ○○ 역량을 어떻게 (무슨 활동으로) 기를 수 있을까?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학생부의 글감이 될 활동을 세심하게 설계하고 실행해야 해.
--- p.26~29

“연구 목적에는 이 연구를 통해 독자에게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드러나야 하지 않을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보고서가 ‘객관적 글쓰기’라는 점이고. (중략) 구체적으로 쓴다는 건 그 글을 읽는 독자가 내용을 머릿속에 쉽게 그릴 수 있게 쓴다는 거야. (중략) 연구 목적은 이 연구가 ‘독자’에게 미칠 영향을 따져 보는 거야. 왼쪽이 글쓴이의 입장만 드러내는 반면, 오른쪽은 독자의 효용까지 밝히고 있어. 그러니까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더 구체적인 느낌을 주는 거고.”
--- p.59~63

“근데 말이야. 너희가 가고픈 대학이라는 곳은 말이다. 책 읽는 학생을 매우 매우 원한단 말이죠. 왜 그런지 알아?”
“문해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반장 영택이 큰 소리로 대답했다.
“맞아. 문해력! 아주 중요하지. 근데 이번에는 이론을 떠나서 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자. 대학에서는 다들 뭘로 공부할까? 구글? 유튜브? 챗GPT? 아니면 네이버일까요?”
피식피식 웃는 소리 가운데 “책이요!”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맞아.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지식을 확충하는 방법은 여러 변화를 겪었어. 그럼에도 대학에서 공부하는 어른, 다른 말로 석사, 박사 님들은 인류의 지식이 담긴 책이라는 도구를 이용하는 장인들이야. 대학은 그런 장인을 키워 내는 공간이고. 그러니 책 잘 읽는 학생을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겠지요?”
“하지만 대학은 시험 잘 보는 학생을 가장 좋아하는 거 아닙니까?”
“그 질문! 다소 건방지지만 아주 날카로웠다, 용환!”
다혈질 부반장 용환이 제기한 반론에 현 선생이 장난스러운 말투로 답했다.
“그건 시험 점수가 높은 학생은 책을 읽고 활용하는 능력도 우수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야. 수능이나 내신 성적이 우수하면 대학에서의 학문 수행 능력도 좋지 않을까 기대하는 셈이지. 과연 그럴까요? 그런 생각에 오류가 있긴 하겠지만, 문해력이 낮은 학생이 성적이 높기 어려운 건 맞아. 결국 대학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겠어?”
--- p.65~66


참고문헌 수집은 보고서의 질을 좌우하는 첫 단추다.
--- p.70


“모르는 분야에 호기심을 가져야 개인의 세계가 확장될 텐데, 잘 모르는 분야에 관한 궁금증이라는 건 자연스럽게 돋아나질 않는단 말이야. (중략) 호기심도 결국 훈련이야.”

--- p.80

출판사 리뷰

AI 시대, 왜 다시 글쓰기인가?
바빠 죽겠는데 보고서 초안쯤은 ‘챗대리’에게 맡기자는 유혹, 낯설지 않다. 뉴스를 보면 이제는 선생님들도 학교생활기록부를 쓸 때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는다고 하지 않는가.
유튜브에서는 학생들의 AI 컨닝에 분노한 교수가 노트북을 집어 던지는 영상이 화제가 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시험 채점에도 생성형 AI를 도입하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사람이 글을 쓰는 시대는 끝났다.’라는 선언이 공공연해진 지금, 《꺾이지 않는 글쓰기》는 그러한 주장에 정면으로 맞선다. 현직 고등학교 국어 교사이자, 소설과 시를 쓰는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AI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글쓰기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서만 발전하리라 믿는다. 글이란 결국 쓰는 이와 읽는 이가 공을 주고받는 게임 같은 거니까.”
이 믿음 아래, 《꺾이지 않는 글쓰기》는 청소년들이 막막해하는 글쓰기, 그중에서도 탐구 보고서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전교 1등 × 축구부 에이스, 두 친구의 축구처럼 짜릿한 보고서 생존기
《꺾이지 않는 글쓰기》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글쓰기 실용서다.
자체적 아웃사이더 전교 1등 ‘주현우’와 알고 보니 극E 축구부 에이스 ‘한민규’. 성격도 성적도 천지차이인 두 소년이 국어 수행평가로 공동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두 사람의 유일한 공통점은 축구. ‘축구 명장의 전술적 특징 분석’이라는 주제를 붙잡고, 두 소년은 험난한 보고서 수행평가를 함께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현우는 자기 눈높이에만 머물던 사고를 넘어 더 넓은 관점으로 글을 쓰게 되고, 민규는 보고서 쓰기의 기본기를 차근차근 익히게 된다.
소설의 흐름 사이사이에는 국어 선생님 ‘현스터(현종진+몬스터)’의 실전 가이드가 부록처럼 끼어든다. 이는 저자가 수해에 걸쳐 학생부를 써 내려가며 마음속에 쌓아 두었던 조언을 꾹꾹 눌러 담은 결과물이다. 때로는 죽비처럼 따끔하지만, 실용성을 최우선에 둔 노하우가 촘촘히 담겨 있다.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학생부에 적어 넣을 활동이 많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라고. 중요한 것은 교육과정이 제시한 미래 핵심 역량과 학생 개인의 역량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났는지를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일이라고.
바로 이 지점에서 언어화된 자료인 탐구 보고서는 결정적인 가치를 지닌다. 학생부를 쓰는 교사 입장에서 문서화된 글은 즉각적인 평가 자료이자, 그 자체로 풍성한 기록이 되기 때문이다. 속 시원한 FAQ를 만나듯, 명쾌한 하우투 가이드를 이 책에서 만나 보자.

지금 내가 쓰는 탐구 보고서에 영혼이 없다면, 이 책을 읽어라!
《꺾이지 않는 글쓰기》는 탐구 보고서를 매개로 세특, 논술, 서술형 평가까지 관통하는 논증적 글쓰기의 기본기를 전수한다. 지금 내가 쓰는 탐구 보고서에 영혼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혹은 보고서가 그저 고통스러운 과제로만 다가온다면, 이 책은 분명한 해법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읽기라는 인풋 능력과 쓰기라는 아웃풋 능력이 어떻게 연결되어 문해력을 길러 주는지 차근차근 짚어 준다. 시험 문제를 잘 푼다는 것은 지문의 핵심을 머릿속에 한 줄로 정리해 쓸 수 있다는 뜻이요, AI 시대의 생존 전략 또한 정확하게 ‘쓰는 힘’에서 출발함을 명쾌하게 증명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입시라는 관문을 넘어, 삶 전체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글쓰기라는 무기를 손에 쥐도록.

성장소설×청춘만화로 만나는 글쓰기 활극
브런치북 수상작 《시 탐정 사무소》에서 독창적인 서사를 구축했던 이락 작가가 이번 신작 역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을 앞세워 독자들을 패기 넘치는 도전의 세계로 이끈다. 여기에 핑퐁스튜디오 김진혁 만화가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막간의 이야기를 싱그러운 청춘 만화로 재해석하며 읽는 재미를 더했다. 두 작가의 재치와 열정이 응집된 역동적인 글쓰기 활극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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