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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수산나 타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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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anna Tamaro

짧은 금발에 소년처럼 순수한 눈빛과 신비한 미소를 지닌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 리니가 ‘빨간머리 앤’이라 불렀던 바로 그 작가, 수산나 타마로. 1957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로마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이탈리아 국영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면서 소설을 썼다. 1989년 데뷔작 『구름 속의 머리』로 엘자 모란테 상을, 그 후 이탈리아 팬클럽 상을 수상하고 권위 있는 비아렛초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미래 소년 바르트』, 『아니마 문디』, 『마법의 원』, 『어떤 사랑』 등이 있다. 특히 1994년
짧은 금발에 소년처럼 순수한 눈빛과 신비한 미소를 지닌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 리니가 ‘빨간머리 앤’이라 불렀던 바로 그 작가, 수산나 타마로. 1957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로마에서 시나리오를 공부했고, 이탈리아 국영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하면서 소설을 썼다. 1989년 데뷔작 『구름 속의 머리』로 엘자 모란테 상을, 그 후 이탈리아 팬클럽 상을 수상하고 권위 있는 비아렛초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미래 소년 바르트』, 『아니마 문디』, 『마법의 원』, 『어떤 사랑』 등이 있다. 특히 1994년 출간된 『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는 발표하자마자 이탈리아에서 만 100만 부를 훌쩍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영화화 되었고, 45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2천만 명의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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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 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이탈리아 대사관 주관 제1회 번역 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 번역상을 수상했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어 통번역학과 조교수를 지냈어요. 옮긴 책으로 『너에게』 『내가 정말 그렇게 이상한가요?』 『네가 찾아올 때까지』 『행복을 선물해요 : 친절』 외 여러 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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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12112844

책 속으로

해가 가면서 나는 전혀 다른 사람, 우리 부모님이 바라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 자신을, 나의 가장 깊은 부분을 포기했어. 나는 인격을 얻기 위해 나의 개성을 버렸지. 인격이라 - 너도 겪어보면 알겠지만 - 이 세상에서는 개성보다 훨씬 존중을 받는단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믿고 있듯이 상반되는 인격과 개성은 함께 나가기보다는 대체로 인격이 단호하게 개성을 배척한단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현실에서 우리가 포착할 수 있는 건 사실 얼마 되지 않는 일부분이야. 그리고 그 일부분도 종종 혼란이 지배하게 되는데 언어가 그곳을 완전히 차지하기 때문이지.

--- 202001/03/28 (gorgon123)

대낮의 햇빛은 오래 비추지 않고 나무는 차츰차츰 필수적인 영양분들을 자기에게로 끌어당기기 시작하지. 질소와 엽록소, 단백질들은 몸통으로 흡수되고 그들과 함께 초록색과 탄력성도 사라져 버리는 거야. 아직 나무 위에 매달려 있지만 사람들은 그게 떨어지는 건 시간 문제임을 알고 있지. 나뭇잎들은 하나하나 나란히 떨어지고 그것들을 바라보다가 넌 바람이 다 날려보낼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싸이게 될 거야. 내게 바람은 너였고 청년기를 맞은 네가 소유한, 싸우기 좋아하는 생명력이었어. 얘야, 넌 그런 걸 이해하려고 애써 본 적이 없겠지? 우린 같은 나무에 살고 있었지만 너무도 다른 계절 속에 살았던 거야.

--- p.24

12월 22일

네가 길을 잃고 혼란스러울 때마다 나무를 생각해라. 그들의 성장방식을 기억하렴. 잎이 많고 뿌리가 적은 나무는 바람만 한 번 불어도 뿌리가 뽑히는 반면, 뿌리가 많고 잎이 적은 나무에서는 수액이 제대로 흐르기가 힘들다. 뿌리와 나무는 비슷한 양으로 성장해야만 돼. 넌 사건들 속에, 그리고 그 위에 존재하여야 해. 그래야만 그늘과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고, 적당한 계절에 꽃과 열매를 마음껏 피울 수 있단다.

네 앞에 수 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되는 대로 아무 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않아서 기다려라.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쉬었던 자신 있는 깊은 숨을 들이쉬면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름 속이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마음이 네게 이야기 할 때 마음가는 곳으로 가거라.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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