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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삼국지
김석희
작가정신 20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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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동양문화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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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난세의 개막 [동탁]
제1회 조조 간웅 전설의 시작 [조조]
제2회 조조의 경쟁자, 원소 [원소]
제3회 조조의 참모, 순욱 [순욱]
제4회 조조 군단의 구성 [조홍]
제5회 조조 군단의 진군 [진궁]
제6회 연주 공방전 [여포]
제7회 조조의 비약 [순유]
제8회 유비, 그 불가사의한 매력 [유비]
제9회 관우, 그 협기의 논리 [관우]
제10회 조조와 여포의 대결 [하후돈]
제11회 완성 싸움 [전위]
제12회 고뇌하는 조조 [조충]
제13회 관도 싸움 [전풍]
제14회 조조의 북중국 제패 [곽가]
제15회 유비의 변전 [유표]
제16회 천하삼분지계 [제갈량]
제17회 장판교 싸움 [장비]
제18회 손견의 진격 [손견]
제19회 강동의 소패왕 [손책]
제20회 손책에서 손권으로 [손권]
제21회 주유의 싸움 [주유]
제22회 주유와 장소 [장소]
제23회 노숙과 제갈량 [노숙]
제24회 손권 정권의 결단 [제갈근]
제25회 적벽대전 1 [정보]
제26회 적벽대전 2 [황개]
제27회 적벽대전 3 [조인]
제28회 형주 쟁탈 [조운]
제29회 유비의 대두, 주유의 퇴장 [법정]
제30회 유비, 촉에 들어가다 [방통]
제31회 서량의 맹장, 마초 [마초]
제32회 성도 입성 [황권]
제33회 장요의 분전 [장요]
제34회 한중 쟁탈전 [황충]
제35회 파란의 형주 [우금]
제36회 관우의 최후 [여몽]
제37회 시인 조조 [공융]
제38회 조비와 조식의 숙명적 대립 [조식]
제39회 유비의 보복, 촉과 오의 결별 [육손]
제40회 백제성의 이별 [유선]
제41회 위 왕조의 비극 [조예]
제42회 출사표 [이엄]
제43회 제갈량의 도전 [마속]
제44회 추풍 오장원 [위연]
제45회 촉나라 멸망 [강유]
제46회 사마의의 대두 [사마의]
제47회 조모의 저항 [조모]
제48회 위나라 멸망 [사마소]
제49회 오나라의 혼란 [육항]
제50회 오나라 멸망 [손호]
나오며: 『삼국지』와 역사의 흐름
『삼국지』 연표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덧붙임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15권)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 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를 펴냈으며, 1997년에 제1회 한국번역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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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48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882572

책 속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초일류 영웅들의 공통점은 패배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강한 맷집이다. 조조도 재기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참패를 몇 번이나 맛보았고, 유비는 계속 지기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불사조처럼 되살아나 계속 싸웠다. 이런 강인함과 호방한 쾌활함이야말로 『삼국지』세계에 사는 영웅들의 가장 큰 매력이다.

--- 이마미 리츠코

조조는 말 그대로 못 할 일이 없는 영웅이었지만, 끝내 황제는 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젊은 시절 후한 말기의 동란 속에서 처음 군사를 일으켰을 당시에는 제 묘비에 ‘한의 정서장군 조후의 묘’라고 새겨지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지만, 그후 제위를 찬탈할 준비를 착착 진행하면서도 결국 마지막 단계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조조의 후계자 조비는 그런 아버지의 굴절이나 망설임과는 무관했다. 냉철한 조비는 기민하게 일을 추진하여, 아버지 조조가 죽은지 겨우 9개월 만에 형식적인 선양 의식을 통해 후한의 마지막 황제인 헌제를 퇴위시키고 자신이 즉위하여 위 왕조를 창립했다.

--- p.175 '시인 조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나미 리츠코의 인물 삼국지』는 한 시대 자신의 삶을 완전히 연소시키고 간 중국 전국시대, 위촉오의 위대한 창업자 51인의 삶을 인물별로 조망한 책입니다. ‘중국사 연구의 시오노 나나미’라 불리는 저자는 진수의 『삼국지』와 배송지의 주석을 토대로 51인의 파란만장한 인생 궤적을 정사의 큰 줄기를 따라 소개하면서, 여기에 『삼국지연의』의 묘사까지 곁들여 삼국지세계의 매혹적인 역동성을 명쾌하게 풀어내었습니다.
치세 능신 난세 간웅의 초일류 군사가 조조와, 순욱과 순유로 대표되는 그의 강력한 브레인들, 고집스럽게 인의를 내세우는 군자이자 불가사의한 매력을 지닌 유비와 그의 고굉지신 관우와 장비 그리고 세 치 혀로 천하를 움직인 제갈량. 또 급진주의 주유와 보수주의 장소, 백전노장 황개를 거느리고 조조에 맞서 적벽대전의 압승을 이뤄낸 손권. 이 밖에도 살해되는 자와 변절하는 자, 모반하는 자들……
음모와 배신, 교활함, 속임수의 비정한 악덕이 판치고, 신의와 헌신으로 뭉쳐진 인간과 인간의 전인격적인 결합이 주는 상쾌한 감동이 가득한 삼국지세계에 등장하는 초일류 영웅들은 계속되는 패배나 위험에도 굴복하지 않고 불사조처럼 되살아나 싸웁니다. 그 강인함과 호방한 쾌활함이 바로 삼국지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이고, 이 책은 그 주인공들의 기백에 찬 인생사 중에서 정수를 뽑아 삼국지읽기의 또 다른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후한 말부터 위촉오 삼국이 멸망하기까지의 약 100년의 세월을 헤쳐 나간 영웅과 간웅들의 파란만장한 드라마가 자아내는 끝없는 흥취와 감동을 한 권으로 느끼게 하는 이 책의 보도 협조를 의뢰 드립니다.


한 시대 자신의 삶을 완전히 연소시키고 간 초일류 영웅들의 삼국지를 한 권으로 읽는다


○ ‘인물’의 관점으로 정리한 삼국지
강유 공융 곽가 관우 노숙 동탁 마속 마초 방통 법정 사마소 사마의 손견 손권 손책 손호 순욱 순유 여몽 여포 우금
원소 위연 유비 유선 유표 육손 육항 이엄 장비 장소 장요 전위 전풍 정보 제갈근 제갈량 조모 조식 조예 조운 조인
조조 조충 조홍 주유 진궁 하후돈 황개 황권 황충

이나미 리츠코는 중국사 연구의 대가로 불리며 『배신자의 중국사』 『중국사의 슈퍼 히로인들』 등 많은 중국사 관련 인문서를 펴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테랑 작가이다. 그녀가 격동하는 중국 삼국시대 약 100년의 역사 속에 살아 숨 쉬었던 영웅과 간웅, 선인과 악인, 참모와 간신 등의 대표 인물들을 한 권에 집약해 책으로 펴냈다. 삼국지 백 년 역사의 궤적을 좇는 이 책은 일본 《호쿠리쿠신문》에 총 51회 분량으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칼럼을 모은 것으로, 후한의 동탁에서 오나라의 마지막 황제 손호에 이르기까지 총 51인의 삼국시대 창업자들의 삶을 『삼국지』와 배송지의 주석을 토대로 정사의 큰 줄거리를 따라가며 인물별로 조명하고 있다.
위나라 조조와 그를 섬긴 순욱, 순유, 진군, 곽가, 하후현, 진태, 장요……. 촉나라 유비와 그의 고굉지신 관우, 장비 그리고 제갈량, 방통, 황권……. 오나라 손권과 그의 참모인 황개, 장유, 주유, 육손, 제갈근 등 각 인물에 대한 해설이 각 회의 마지막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주석만 읽더라도 대략의 삼국지 인물 구도와 줄거리를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창업자 51인의 드라마

조조, 유비, 손권이라는 호걸을 만나 삼국시대를 창업하는 영광을 누렸던 날카로운 기백으로 가득 찬 영웅들과, 자신의 안위를 위해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배반을 일삼았던 간웅들. 난세에 이 영웅호걸들은 구름처럼 무리를 지어 일어나 격렬한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고, 결국 조조의 위, 손권의 오, 유비의 촉이라는 세 나라의 정립으로 천하의 형세를 굳혀나간다. 그리고 비장의 드라마『삼국지』의 인물들은 변전무상한 세상 속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다.
20여 년 동안 전쟁터를 뛰어다니며 몇 번이나 참패를 당하고도 불사조처럼 되살아났던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완벽할 만큼 괴멸적인 타격을 받고 중국 전역을 통일하겠다는 야망을 적벽의 연기 속에 날려 보내며 “나에게 곽가가 있었다면 이렇게 처참하게 패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울부짖었고, 이후 유비와 손권에게 야망의 절반을 내주어야 했다. 한 세기 동안 승리와 패배를 오가며 숨 가쁘게 야망을 위해 치달았던 이 위대한 창업자들의 정열은 바로 후대에 이르러 한 줌 모래처럼 바람 속으로 흩어져버리고 말았지만, 그들은 앞선 한나라 사람들을 뒤덮고 있던 답답한 윤리의식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날아올랐다. 자신의 목숨을 격렬하게 연소시켜 질풍처럼 난세 한복판을 뚫고 지나간 그들이기에 그 삶의 궤적은 경쾌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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